울 아들은 중2입니다.
공부 잘 합니다.아주 잘~~~
아니 잘 했었습니다. 앞으로는 안 그럴것 같습니다.
울 아들이 중1 때부터 열심히 하던 짓이 있었습니다.
아이라인 그리기.....
남자 아이돌 가수들이 아이라인 그리는 것이 유행이었기에 이해했었습니다.
이제 좀 잠잠해졌습니다.
근데 며칠전 주말에 외식하러 나갔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들 눈을 보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속눈썹을 붙이고 있었던 거죠.............................
아주 잘 붙였습니다.
울 아들 속눈썹이 저렇게 길었었나??? 이럼서 몇번이나 봤더랬죠.
눈이 조금은 작은편이라 아이라인은 이해했는데......
대학교 가면 앞트임,뒤트임,쌍거풀 다 해준다고 했는데.....
비비는 기본입니다.
제가 샘플로 받아온 화장품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그러고 나면 아들방에서 발견됩니다.
키엘에서 산 수분크림은 아주 퍼 드십니다.
저는 화장을 많이 안하는 편입니다. 화운데이션,눈썹,간단한 아이섀도우,립스틱 정도.............
아이라인도 마스카라도 안합니다.속눈썹은 더더구나.............
어디서 이런게 나왔는지....
울 애가 좀 특이하죠?
다른 중딩 남자애들이 이정도는 아니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