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하는 아들

오랫만에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1-11-22 15:41:43

울 아들은 중2입니다.

공부 잘 합니다.아주 잘~~~

아니 잘 했었습니다. 앞으로는 안 그럴것 같습니다.

 

울 아들이 중1 때부터 열심히 하던 짓이 있었습니다.

아이라인 그리기.....

남자 아이돌 가수들이 아이라인 그리는 것이 유행이었기에 이해했었습니다.

이제 좀 잠잠해졌습니다.

 

근데 며칠전 주말에 외식하러 나갔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들 눈을 보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속눈썹을 붙이고 있었던 거죠.............................

아주 잘 붙였습니다.

울 아들 속눈썹이 저렇게 길었었나???   이럼서 몇번이나 봤더랬죠.

눈이 조금은 작은편이라 아이라인은 이해했는데......

대학교 가면 앞트임,뒤트임,쌍거풀 다 해준다고 했는데.....

 

 

비비는 기본입니다.

제가 샘플로 받아온 화장품들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그러고 나면 아들방에서 발견됩니다.

키엘에서 산 수분크림은 아주 퍼 드십니다.

저는 화장을 많이 안하는 편입니다. 화운데이션,눈썹,간단한 아이섀도우,립스틱 정도.............

아이라인도 마스카라도 안합니다.속눈썹은 더더구나.............

 

어디서 이런게 나왔는지....

울 애가  좀 특이하죠?

다른 중딩 남자애들이 이정도는 아니죠?ㅠㅠㅠ

IP : 118.222.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2 3:44 PM (1.225.xxx.75)

    아그야! 얼굴에 미술해 버릇하면 그 버릇 고치기 마~~이 어려우니라.
    이참에 고만 딱 그치지 않으렴?

  • 2.
    '11.11.22 3:46 PM (211.246.xxx.131)

    많이 특이하네요ㅠ.ㅠ 평소에 다른 면에서도 여성성이 강한가요?말투나 옷입는거나 취향같은게요.. 님 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전 게이친구들이 꽤 있고 곧잘 어울리는데 걔네가 꼭 글케 중딩때부터 아이라인 속눈썹에 관심보였다고 하더라구요

  • 3.
    '11.11.22 3:46 PM (218.144.xxx.124)

    중학생 남자 아이가 속눈썹까지 붙이고 다닌다는 얘긴 처음 듣네요.
    화장 좋아하는 남자가 게이성향이 농후하다던데..

  • 4. ...
    '11.11.22 3:47 PM (211.244.xxx.39)

    아이라인에.. 속눈썹........;
    그냥 지켜볼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 5. ....
    '11.11.22 3:48 PM (14.47.xxx.160)

    저도 남자아이들 키우지만 처음 듣네요.
    비비는 바르는 아이 있다고 들었지만 속눈썹은??
    많이 특이한걸요.

  • 6. ...
    '11.11.22 3:48 PM (14.47.xxx.204)

    나이들어 보니 그맘때가 그냥그대로 참 이쁜데 애들은 잘 모르더군요. 뭐 저희때도 그랬으니...
    화장하기엔 피부에 안좋을 나이인거 같은데 잘 설득해 보세요. 속눈썹이라...남자아이치곤 좀 독특하긴하네요 ^^

  • 7. jk
    '11.11.22 3:50 PM (115.138.xxx.67)

    파덜에게 감사드려야 할듯....

    아이라인과 속눈썹이 전혀 필요없는 눈을 주셨으니....
    오죽하면 학교다닐때 가끔 렌즈끼면 주변 남녀모두 본인의 초롱초롱한 눈을 부러워했다능...

    근데 맨날 도수높은 안경끼고다녔음.. 렌즈 귀차늠....

  • 8. 남자아이가
    '11.11.22 3:52 PM (121.130.xxx.28)

    남자아이가 속눈썹..여자인 나도 귀찮아서 안하는데 ㅠㅠ 좀 특이한거 같아요.

  • 9. 학교 선생
    '11.11.22 3:53 PM (121.148.xxx.172)

    학교에 있는 내친구가 중2 담임 하고 있는 반 아이중 하나가 비비를 아주 떡칠하고
    다니고 아이라인까지...
    조손가정인데 할머니가 집에 오면 맨날 맥주병으로 종아리 문지른다고
    걱정을 하더래요.날마다 아이를 구슬리면서 넌 다른 아이들과 좀 다르게
    섬세하잖냐고 그러니 지금부터 피부도 보호하고 뭐든지 예쁘게 해보자고 한 6개월을
    넘게 이야기를 했더니 지금 썬크림으러 하향되었다고
    이야기 하네요.

  • 10.
    '11.11.22 3:59 PM (110.70.xxx.163)

    요즘 그런 학생들 꽤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63 아침에 애들 밥 좀 먹여보내세요. 82 학부모 2011/12/04 17,342
43562 부자패밀리님....도와주실꺼죠?^^ 4 도와주세요... 2011/12/04 1,521
43561 지금 상황이 서로간에 불신이 깊기는 하네요 1 아마폴라 2011/12/04 812
43560 여자가 30즈음이면 남자외모 안본다고?- 이거 어느정도 공감하시.. 5 겨울바람 2011/12/04 3,177
43559 시간없으니 ......황당한 급식 유부초밥 2011/12/04 1,267
43558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나는 절대 이해 못해 소리는 안해야 한.. 3 정말 2011/12/04 2,449
43557 세상에 팔자 편한 여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7 여자들 2011/12/04 6,799
43556 핑크싫어님 시키미 글은 14 ... 2011/12/04 1,287
43555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7 생활의 지혜.. 2011/12/04 1,890
43554 "한기총의 이단 옹호 행보, 이유 있었네..." 1 호박덩쿨 2011/12/04 1,112
43553 19금) 부부관계가 편하질 않아요.. 조언 꼭요. 7 뿔리 2011/12/04 12,423
43552 다음 최다 댓글 뉴스 9호선 지하철 막말녀? 1 시국이 참;.. 2011/12/04 883
43551 선물 때문에 인간관계 재정비했어요 저도 1 베스트 글처.. 2011/12/04 2,680
43550 맹꽁이서당 , 이문열의 만화삼국지 삽니다. 1 dma 2011/12/04 841
43549 워커힐(W아님), 하얏트, 오크우드, 리츠칼튼 중 어디가 나을까.. 6 결혼기념일 .. 2011/12/04 2,121
43548 백일된 아기 몸무게 봐주세요~ 2 엄마 2011/12/04 2,916
43547 카카오톡이라는 것이?(스마트폰 기초질문) 1 궁금? 2011/12/04 1,390
43546 6월 항쟁에 참여하신 분들 계세요? 24 2011/12/04 1,518
43545 범퍼만 망가진 가벼운 교통사고로도 허리가 다칠 수 있나요? 4 이것참. 2011/12/04 1,695
43544 지금 심야토론 이재교 씨 이력 화려하시네요~ 7 ㅋㅋㅋ 2011/12/04 1,934
43543 솔가비타민사이트 레드망고 2011/12/04 1,376
43542 애들보고 놀지 말라며 경찰이 왔대요ㅠ.ㅠ 8 병다리 2011/12/04 3,178
43541 fta와 관련해서 질문 한가지 2 동동구리 2011/12/04 502
43540 초딩고학년여아 좋아하는 브랜드좀 알려주세요-조카선물 엄마 2011/12/04 848
43539 나는 꼽사리다 꼭 청취하세요 3 깊푸른저녁 2011/12/04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