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체 틀니하는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병다리 조회수 : 5,672
작성일 : 2011-11-22 13:35:16

7월에 전체 틀니를 했어요

엄마가 거의 30년 단골인 동네에서 유명한 치과에서 했구요

 

제가 일을해서 잘 몰랐는데

엄마가 전체 틀니를 하고는 집에와서 몸져 누웠었대요

너무 아파서ㅠ.ㅠ

틀니를 한 이후로 거의 식사를 못하시고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몇번 병원에 찾아가면 틀니를 갈아주고

또 갈아주고..

해서 아래틀니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이 갈아서

틀니가 가느다랗게 한줄이 될 정도였대요

암튼

이렇게 틀니하면서 엄마가 식사도 못하고

너무 고생하시더니

병에 걸리셨어요

잘 씹지못하니 소화 안되고

장도 안 좋아지고

안 그래도 다리가 부실한데 다리가 후들후들 기운이 없구요

그러다 아버지가 엄마 앓는 모습을 보며 물어보니

야매로 잘한다~하는데가 있어

며칠전에 틀니를 다시 했어요

우리식구들은 다들 엄청 걱정을 했어요

이번에도 별루이면 어쩌나 하구요

그런데 틀니 다 끝나고 틀니 해주신 분 가자마자

엄마가 바로 식사를 하시네요

아랫니는 조금 아프지만 견딜수 있다면서요

다들 어찌나 감사했는지..

 

 

그런데 원래 이렇게 전체 틀니는 힘든가요??

엄마의 치아에 대해 너무 잘 아시는 분이라 그 병원에서  했는데

병원 선택을 잘못한건지..ㅜ.ㅜ

 

전 그냥 남들도 다 그렇다니 견뎌야 하는건가보다

하고 무심하게 있다가

엄마 보내는 줄 알고 정말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IP : 58.231.xxx.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1.11.22 1:42 PM (115.140.xxx.36)

    이번에 야매로 하신게 잘 적응돼서 식사하실만 하면 그냥 쓰시고요. 혹 이것도 또 너무 아프고 불편하면 처음에 만든 치과에 가셔서 아래턱에 임플란트 2개만 심고 다시 만들어달라 하세요. 물론 추가비용은 들겠지요. 임플란트 한대에 요즘 120-150이면 할 테니까 250-300 정도만 더 들이면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물론 완성되는 기간이 4개월 이상 걸리지만 그정도의 돈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겁니다. 다른 병원 가시면 아마 틀니값을 또 달라할 테니 왠만하면 처음치과로 가시는게 나을 거고요.

  • 2. ***
    '11.11.22 1:55 PM (211.217.xxx.16)

    원래 틀니 하는게...
    잘 맞아야해요...
    치과가 나하고 연이 맞아야 하드라구요...
    한번에 편안한 사람이 있나하면.... 몇번을 바꿔도 불편하고...
    야매로 불편한 사람이 치과에서 하니까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울엄마 같은경우는
    그렇게 치과로 가서 제대로 하시라고 했는데도 비싸다고 야매로 하시더니...
    너무 안맞았는지 식사를 통못하셔서 결국은 치과로 다시 가셨어요...

    틀니야 말로 복골복 이드라구요...

  • 3. 007뽄드
    '11.11.22 1:56 PM (218.209.xxx.227)

    원글님 그 사람 전화번호좀 쪽지로 알려주세요

    저 아버지 이가 거의 작살 나서 해야하는데 80세 가까이 되셔서

    돈많이 들어가는거 절대 싫어하셔서 지금껏 그냥 버티고 사시고

    거의 모든 음식 갈아서 드시니 포만감이 없고 영양이 부족하니
    배는 남산만하신데 배고프다고 하루 5섯끼는 더 드시는거 같고

    절실한데요

  • 4. ..
    '11.11.22 2:02 PM (1.225.xxx.75)

    그게 치과와 환자와 기공소 이 세박자가 잘 맞아야해요.
    그래서 야매로 한 틀니가 더 나한테 더 편해~! 하는 이런 경우가 나오는거죠.
    의사의 실력이 다가 아니더라고요.

  • 5. 임플란트 몇개
    '11.11.22 2:26 PM (112.153.xxx.36)

    심고한다고 틀니 잘맞는거 아니예요.
    틀니할 때 나이들어 임플란트 하는거 자체가 고역일 수 있어요.
    나이 많은 분들은 마취제를 쎄게 안하더라구요.
    돈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해놓고도 잘 안맞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의사가 권한다고 덜컥 하지 마시길...

  • 6. 야매가 편할수밖에
    '11.11.22 4:24 PM (119.192.xxx.158)

    전체 틀니는 불편하고 아플수밖에 없어요
    이로 음식을 부수는데 그 힘을 잇몸이 다 받는 거잖아요
    치과의사는 처음엔 좀 불편하더라도 씹는 쪽에 주안점을 두고
    야매는 안아프게만 하는데 주안점을 두니까요
    야매에서 하고 음식은 못먹고 모양만 내는 분 여럿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487 딸아이와 함께 보려하니 객관적인 댓글 부탁드립니다^^ 64 은하수 2012/04/03 8,066
92486 전화 여론조사라는걸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8 brams 2012/04/03 1,245
92485 여자들이 이래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겁니다. 30 남초사이트 2012/04/03 8,693
92484 풀발라서 배달 되는 벽지 쉽게 바를수 있을까요? 4 벽지 2012/04/03 1,305
92483 명품 옷 선물 받는다면 어떤 브랜드 7 ... 2012/04/03 1,959
92482 아이허브의 배송이 모두, Not Available이네요... 이.. 2 아이허브배송.. 2012/04/03 1,508
92481 국민대 “문대성 후보 박사학위 철회 검토” 7 세우실 2012/04/03 1,748
92480 리퀴드 파운데이션 어디꺼 쓰시나요 15 화장품 2012/04/03 3,060
92479 남의집 우편함에 손대는 사람 어찌해야하나요? 1 양심 2012/04/03 1,702
92478 남편이 자꾸 이메일로 업무를 묻네요. 7 아웅 2012/04/03 2,113
92477 종합병원검진. 미네랄 2012/04/03 638
92476 올리비아 로렌,샤트렌, 지센, 올리비아 하슬러 등등~ 밀집된 지.. 8 담양 2012/04/03 6,748
92475 친정이 지방인거랑 고향인거랑 차이점 4 ... 2012/04/03 1,256
92474 한의원 다이어트 알약 어떤가요?? 3 ... 2012/04/03 1,460
92473 눈밑이 미친듯이 떨려요 6 피곤해요 2012/04/03 1,834
92472 성경 읽고 싶은데 어디부터 읽는게 좋을까요? 14 qq 2012/04/03 5,064
92471 박영선, 정치인하려면... 14 강철판 2012/04/03 1,532
92470 초등 반 엄마 모임 4 하모니 2012/04/03 2,028
92469 코스트코에서 카트 대신 가방 들기 7 무거워도 2012/04/03 3,026
92468 시어버터 얼굴에 바르고 따끔거립니다 12 따끔이 2012/04/03 3,292
92467 박영선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원·기무사도 개입&quo.. 세우실 2012/04/03 500
92466 일본의 불행과 원전에 대한 우려~ 1 푸른v 2012/04/03 695
92465 난감하네요..흘; 1 정말정말 2012/04/03 646
92464 하루종일 허탈..우울.. 13 .... 2012/04/03 2,946
92463 법인회사 다니시는분? 2 법인 2012/04/03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