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전체 틀니를 했어요
엄마가 거의 30년 단골인 동네에서 유명한 치과에서 했구요
제가 일을해서 잘 몰랐는데
엄마가 전체 틀니를 하고는 집에와서 몸져 누웠었대요
너무 아파서ㅠ.ㅠ
틀니를 한 이후로 거의 식사를 못하시고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몇번 병원에 찾아가면 틀니를 갈아주고
또 갈아주고..
해서 아래틀니 같은 경우는 너무 많이 갈아서
틀니가 가느다랗게 한줄이 될 정도였대요
암튼
이렇게 틀니하면서 엄마가 식사도 못하고
너무 고생하시더니
병에 걸리셨어요
잘 씹지못하니 소화 안되고
장도 안 좋아지고
안 그래도 다리가 부실한데 다리가 후들후들 기운이 없구요
그러다 아버지가 엄마 앓는 모습을 보며 물어보니
야매로 잘한다~하는데가 있어
며칠전에 틀니를 다시 했어요
우리식구들은 다들 엄청 걱정을 했어요
이번에도 별루이면 어쩌나 하구요
그런데 틀니 다 끝나고 틀니 해주신 분 가자마자
엄마가 바로 식사를 하시네요
아랫니는 조금 아프지만 견딜수 있다면서요
다들 어찌나 감사했는지..
그런데 원래 이렇게 전체 틀니는 힘든가요??
엄마의 치아에 대해 너무 잘 아시는 분이라 그 병원에서 했는데
병원 선택을 잘못한건지..ㅜ.ㅜ
전 그냥 남들도 다 그렇다니 견뎌야 하는건가보다
하고 무심하게 있다가
엄마 보내는 줄 알고 정말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