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파견근무로 8개월 가량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비우게 되요.
20년 가까이된 복도식 아파트 2호라인 집인데, 겨울동안 난방 끄고 가도 괜찮을까요?
앞이 트인 남향이라서 햇빛은 잘 들긴 하는데, 혹 보일러가 터질까봐 걱정이네요.
이것 말고도 사실.. 집을 장기간 비우는 거라 걱정이 한 보따리네요.
현관문 앞에 광고 전단지도 수시로 붙는 아파트인데. 이런게 그대로 붙어져 있으면 빈집인걸 딱 알텐데.
번호키도 무지 긴 번호로 바껴야 할 것 같고, 밑에 보조키도 없는데 새로 맞추고 가는게 좋을까요?
새로 이사온지 한달 밖에 안되서 이웃분들과 친분이 없긴 하지만, 옆 집 분들께 전단지 붙어진 거는 쫌 떼어달라고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시댁이 차로 30분 거리에 사시는데 한달에 한번 쯤 봐달라고 부탁들 드릴까요?
(아가씨 아기를 돌봐주고 계셔서 사실.. 이것도 여의치 않을 것 같긴해요)
아파트에 경비원 분들이 2~3동을 한꺼번에 관리해서, 경비원분께 부탁드릴 수는 없구요.
제주도 가는건 좋은데 집 때문에 머리가 아픈네요.
장기간 집 비울 때 주의사항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