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깐족거리는 남편. 너무 짜증나요.

봄햇살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1-11-22 11:29:08

남편에게 ..그것도 50이이 낼모래인 사람에게 깐족댄다는 표현이 그렇지만.

딱 적당한 표현이 깐족댄다. 이런표현이 딱 맞아요.

예를 들어 아이가 상장을 타왔다고 좋아하면...에 뭬..이거 다 준거지~~

6살된 막내아이가 노래하고 춤추면. 이쁘다 좋다는표현을 참 이상하게해요.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뜻이 깐족.깐족. 사람을 약올려요.

오늘아침엔 이달이면 5년전 이사할때 대출받은거 다 갚은다고하니. 또 깐족대며 갚아도 벌써 갚았을것을 이제야 갚았다고. 차라리 뭐라고 딱 잘라 말했으면 좋을련만.  이것도 저것도아니고 흐지부지하며 말하는투 정말 화나더라구요.

뭐 누워서 침뱉기겠지만. 이런성격도 타고나는건가봐요. 시어머니도 그러시거든요.

식사후 어머니 커피 드실래요 하면. 먹을껄 뭘 물얼보고하냐. 그냥타라... 그런데 어머니가 커피는 좋아하시는데 위가 않좋아 드실때도 있고 타서 안드실때도 있고 그러시거든요. 아이가 지난번에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어쩌라고~~그런식으로 말씀하시고....정말 이런성격 안고쳐지는건가요?

시어머니와는 같이 살지 않아요. 어머니 모실여자 아니면 결혼안한다는. 자기 같으면 형수들같이 행동하면 가만있지 않는다고. 어머니에게 잘하는 여자랑 결혼할꺼라고 해서 40이 넘어서도 결혼못하고... 중국여자 데리고왔다가 도망가고. 이제 이혼녀사귀고 있거든요. 저랑 동갑인 막내시동생하고 같이 살고 있는 시어머니. 40넘는 아들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우리가주는 용돈 모아서 막내아들 적금들어주고, 그렇다고 외적으로 돈을 안벌거나 인물이 못났다는 아닌데 아주 성격이 쥑여줘요. 신혼때부터 막내시동생땜에 부부싸움 많이 해서 막내시동생에게 감정이 않좋아요. 둘째네하고는 잘 지내고 있어요.

IP : 119.82.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2 11:48 AM (121.130.xxx.192)

    남편분에게 그러지마라, 생각을 바꿔라, 이런말 하지 마시구요,,
    남편 자체가 칭찬에 인색한 부모에게 자라서 남에게 칭찬할 줄도 모르고 자신에게 기쁜일도 제대로 기뻐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것 같아요
    남편분에게 먼저 후한 칭찬을 하는건 어떨까요,, 사소한 걸로 거부감 느끼지 않게 익숙해지도록,,
    퇴근하면 당신왔어? 오느라 수고많았어~ 힘들었지~, 밥을 다 먹으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등등..
    당연히 해야할 일들도 부탁조로 뭣좀 가져다줄래? 너무 고마워~ 등등
    남편도 바뀌고 아이들도 보고 배우고 좋은 결과를 줄것 같습니다.

    시댁문제는 먼저 남편을 확실한 내편으로 만든 이후 왈가왈부하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시어머니, 시동생이 잘못했어도 남편에겐 엄마, 동생이고, 아내가 가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 2. 봄햇살
    '11.11.22 11:59 AM (119.82.xxx.144)

    음님~ 정말 딱 맞는 말씀을 해주셨네요.ㅡ,ㅡ 감사해요.
    사실 저도 고마워. 수고했어 이런말 인색했었네요.. 고치고 싶었는데, 제가 먼저 바뀌어야 겠네요.
    시댁문제도 본인이 알고 있는건데도 제가 말하는건 싫어했죠. 당연한걸 모르고 있었네요. 감사해요.

  • 3. 원글님 댓글에
    '11.11.22 2:03 PM (117.53.xxx.197)

    미소가 지어지네요.^^

    잘 해 내실 거예요.
    긍정에너지가 남편에게도 전달되어 질거라고 믿어요.
    쉽진 않겠지만 힘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15 1월에만 다섯 번! 제사 많은 집 전기 후라이팬 추천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2012/01/02 4,161
54114 매직영문법 가르켜주세요... 1 문법이요~ 2012/01/02 593
54113 엄마가 천만원만큼 백화점에서 뭘 사주시겠데 명품백 조언좀... 35 행복한고민 2012/01/02 14,800
54112 집에 결로때문에 한쪽벽에 곰팡이가 피는데 주인이 고쳐주나요???.. 12 곰팡이 2012/01/02 4,147
54111 집안 전체에서 가스냄새같은 냄새가 납니다. 9 언제부턴가 2012/01/02 7,069
54110 어떻게 해야 물 맛있게 먹을까 3 나무 2012/01/02 704
54109 속 좁은 저 좀 잘 타일러 주세요 ㅠㅠ 6 홧병말기 2012/01/02 1,411
54108 이정희대표, 한미FTA,재협상으론 안됩니다. 폐기합시다 1 sooge 2012/01/02 504
54107 오늘 박하선이 하이킥에서 입고나온 패딩 4 코트 2012/01/02 1,268
54106 2012년엔 새로운 세상을 만듭시다..!! 량스 2012/01/02 294
54105 수도 꼭지 실화 넨넨 2012/01/02 726
54104 중등 영어 단어집 추천해 주세요 1 monica.. 2012/01/02 1,311
54103 스티로폼 박스 어디서 구해야하나요? 5 베스킨인딱인.. 2012/01/02 6,405
54102 중 1 수학 문제집요...초등학교때 70점대였던 아이 7 .. 2012/01/02 1,501
54101 통돌이랑 드럼 세탁기를 비교하면 어떤게 더 친환경적인가요..? 1 ... 2012/01/02 2,618
54100 남자 성인 오리털 점퍼는 꽉맞게 입어야 할까요? 넉넉하게 입어야.. 2 광고도배ㅡ... 2012/01/02 1,112
54099 가스 절약도 되구 고구마맛도 좋아요 3 왕공주 2012/01/02 2,437
54098 유료양로원 6 궁금 2012/01/02 3,099
54097 무쇠는 정말~~~~ 3 맛있엉 2012/01/02 1,671
54096 이 글 베스트로!! 3 Eeeeek.. 2012/01/02 1,762
54095 천장이 쿵쿵 울리고 있어요...이...싸람들은 좋게 얘기하면 콧.. 3 .. 2012/01/02 928
54094 k 팝스타 김수환군 1 감동 2012/01/02 935
54093 곧 외국나가는데 다닐만한 학원 추천부탁! 5 영어학원 2012/01/02 1,185
54092 인체의신비 전시회 어떤가요? 10 애엄마 2012/01/02 1,808
54091 고양이 키우시는분들 관련 책좀 추천해주세요 2 .. 2012/01/02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