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파트 층간 소음...

..... 조회수 : 4,144
작성일 : 2011-11-22 10:39:21
1년전 11층이 새로 이사를 왔어요. 저희는 9층이구요. 저희집에는 당시 고2이던 큰 아들이 있는데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한달이상 공사를 하느라 학기말 시험준비도 마음 편하게 하질 못했어요. 왜냐하면 모든 벽을 다 부수고 거의 새집을 지었거든요. 하지만 저희집도 10년전에 이사 올때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왔고 오래된 아파트라 그냥 이해했어요.  10층은 캐나다에 집도 있고 아이들이 거기에 다 있어서 현재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11층에서 러닝머신으로 운동을 하고 6살 10살 되는 남자아이들이 엄청나게 뛰어다니는 거예요. 처음에는 10층엔 사람이 없는데 이게 어떻게 된일 일까 했는데...  지나고 보니 11층에서 뛰는 것이 저희집까지 울리는 거였어요. 솔직히 저도 어떻게 아파트를 지었길래 이런가 싶어요. 그래도 우리집도 아들 둘 키우는데 이런 소음은 그냥 참자하고 1년이 흘렀습니다.  큰아들은 11월 10일 수능을 보는데 10월 말 부터는 골프공이 또르륵  또르륵 굴러다닌는 소리가 밤만 되면 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참다가 경비아저씨에게 부탁드렸어요. 11층에 골프공으로 연습하는 소리가 나는 데 9층까지 들린다구요. 조용히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구요. 경비아저씨가 말씀드렸는지 그 다음부터는 골프공 굴러다니는 소리가 안났어요.  며칠 있다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다가 11층 할머니를 만나서 조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실 10일날 수능시험이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그 할머니가 알았다고 10일 까지만 조심하고 그 다음엔 마음껏 뛰게 하겠대요. 경비아저씨랑 저랑 놀라서 서로 얼굴만 쳐다 봤어요. 수능만 끝나면 마음껏 뛰게 하겠다는 말을 한번 더 강조하더군요.  솔직히 고3 키우신 분들은 아실꺼예요. 수능 이후도 대학별 수시 논술에 면접에 기말고사가 있다는 것을요.   근데 저는 할머니 반응에 너무 놀라서 아무 소리도 못햇어요.  그런데 진짜로 수능이 끝나고 나니 기다렸던 것처럼 아파트 끝에서 끝으로 마구 뛰어다니는 거예요.  참다참다 일요일날 인터폰으로 경비아저씨한테 부탁드렸어요. 오늘 논술시험이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고요   몇분 있다가 저희집에 할머니가 인터폰을 했어요 다짜고짜로 왜 인터폰을 하냐고 우리 집에는 뛰는 사람 하나도 없다고 못 살겠다고 야! 너! 하는 거예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거짓말 하지 마세요 그리고 어디다 대고 반말이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들하고 와이프가 한달음에 우리 집에 들이닥쳐서는 삿대질과 고함을 하면서 시끄러우면 이사가 이사가면 될꺼 아니야 하면서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남편이 그때 집에 없었는데  없는 걸 알더니 손을 들어 저를 때리려고 하더군요. 깡패같이 ....저는 이런 소란이 벌어진것이 믿을 수가 없어서 소리소리 질러대는 그 남자한테 다른 집들 쉬고 있으니까 소리 좀 줄여달라고 하고 어이가 없어서 둘이서 퍼부어대는 폭언을 듣고만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한 소리는 '너무나 품위가 없으시군요.' 였습니다 . 그랬더니 그 남자 하는 말이 원래 우리 품위없어 어쩔래 였습니다 그 사건 이후 아들은 논술 망치고  저는 쇼크를 받아(저를 때리려고 했어요 덩치도 크고 나보다 어린 남자가 9x2욕을 해가며) 밥을 제대로 못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IP : 112.152.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만하면..
    '11.11.22 10:45 AM (14.47.xxx.160)

    공동주택살면서 층간소음 이해하는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이경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 아파트에서 10정도 사셨다니 이웃분들과 친밀하시겠네요?
    12층에 가셔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당분간 실컷 뛰어다니시라고...
    아니면 님께서 12층에가서 줄넘기라도 하시던지요.
    11층 사람들 본인들도 당해봐야 그 고통 압니다.

  • 2. 에효
    '11.11.22 10:46 AM (218.52.xxx.32)

    저는 저녁내내 들리는 피아노 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 집안이 울려요. 어느집에서 쳐대는지 몰라요. 피아노전공자인지 피아노소음이 너무 현란해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아파트의 최대 단점이지요. 로또라도 당첨되서 정용진신세계부회장 판교집처럼 개인저택 짓고 살고파요~

  • 3. 진짜
    '11.11.22 11:41 AM (180.65.xxx.98)

    저도 남자애둘이 뛰어댕기는통에 미치겠습니다
    솔직히 그런조건의 집들은 아파트에 살면 안돼요, 아파트처럼 방음이 취약한곳은 나땜에 누구하나 죽어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강하게 나오면 똑같이 강하게 나가야합니다.여기서 약하게 나가면 님이 못살고 이사가셔야돼요. 다음번에 또 폭력을 쓰려고 하면 차라리 때리라고 나맞고 너 고소하겠다고 하세요,그리고 녹음기 구하셔서 욕하는거 녹음하고,경비실통해서 시끄럽다고 항의해서 증거나 증인확보하시구요,시끄러운 시간대를 기록해두시구요, 진짜 고소안하더라고 지금 이거 내가 다 기록보관중이라고 협박용으로라도 써보세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진짜 많습니다. 남일이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31 한나라당 한미FTA날치기 연일 감싸고 도는 방송3사 2 호빗 2011/11/24 3,158
44030 제일 화가나는 글 중에 하나는 22 2011/11/24 5,907
44029 서울 지검 검찰청이라며 보이스피싱 당할뻔 했어요. 놀래라 2011/11/24 6,280
44028 광우병때 처럼 집집마다 플래카드 걸어놓으면 7 자유복 2011/11/24 3,445
44027 커널티비 벌써 생중계 하네요. 5 FTA반대 2011/11/24 3,967
44026 날치기 명단 위원 1면에 실리게 해요 3 전화 2011/11/24 3,772
44025 전세5500 부동산수수료가 4 얼마인가요?.. 2011/11/24 3,755
44024 면세점에서 버버리목도리 얼마인지 아시는분! 4 면세점 2011/11/24 6,377
44023 안철수는 아닌거 같아요 33 368769.. 2011/11/24 8,584
44022 요즘 많이 힘빠지지만 꼭 해야할 일 2 눈부신날 2011/11/24 3,268
44021 지금 가투 시작 됐습니다. 16 흠... 2011/11/24 4,566
44020 한나라당은 우파, 보수 아닙니다. 그냥 친일파의 찌끄러기 예요 14 00 2011/11/24 3,513
44019 건강보험 위헌소송-건보이사장이 변론막아-건보해체위기-의료보험민영.. 2 사랑받는 숲.. 2011/11/24 3,677
44018 진보는 청념해야 하고 대쪽같아야 하나 ;; 10 호호홋 2011/11/24 3,605
44017 개포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섞어놓는다? 3 개포동 2011/11/24 3,722
44016 오늘도 7시죠? 1 분당맘 2011/11/24 2,898
44015 남자 외모가 중요한게 아닌걸 알겠는데 그에 좀 어려운거같아요 13 지나가는바람.. 2011/11/24 5,588
44014 힘내죠 우리 1 jdelor.. 2011/11/24 2,646
44013 유아인은 왜 자꾸 본질을 흐릴까요? 49 허세가 따로.. 2011/11/24 14,346
44012 제발 아줌니들 찻길에 내려서있지 말아요... 7 무섭다.. 2011/11/24 4,861
44011 한 미 FTA 폐기조건 2 사랑이여 2011/11/24 3,059
44010 엑셀을 잘 모르겠어요 ㅠ.ㅠ 가르쳐 주세요~ 7 엑셀!!! 2011/11/24 3,438
44009 선거 잘해서 재협상 할수없을까요? 8 잘몰라서.... 2011/11/24 3,485
44008 공감하는 트윗글- 저 아이를 어쩜 좋아요?? ㅠㅠ ^^별 2011/11/24 3,743
44007 태평성대....네요. 3 2011/11/24 3,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