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야하는데 저희 신랑이 장례식장에 이렇게 어린아기데리고 온 건 못 봤다고
자기 혼자 간다고 하네요 저는 울산 살고 장례식장은 수원이라서 ktx 타고 갔다가 다음날 와야해요..안가자니 이모생각에마음에 걸리고 갈려니까 아기가 어려서 고민이네요
제가 장례식장을 가본 적이 거의 없어서 잘 몰라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모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야하는데 저희 신랑이 장례식장에 이렇게 어린아기데리고 온 건 못 봤다고
자기 혼자 간다고 하네요 저는 울산 살고 장례식장은 수원이라서 ktx 타고 갔다가 다음날 와야해요..안가자니 이모생각에마음에 걸리고 갈려니까 아기가 어려서 고민이네요
제가 장례식장을 가본 적이 거의 없어서 잘 몰라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두돌 무렵에 친척분이 돌아 가셨는데..
거의 고아나 다름없으셨던 친정아부지에게는 아부지 이상의 의미가 있는 분이셨어요..
근데 갑자기 돌아 가시면서..
그래도 꼭..가봐야 하는 자리여서...
시댁에 아이 맏기고 몇시간 다녀 왔는데..
울고 불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제가 없는 동안...
정말 낯가림 심하고 안 떨어지는 애였거든요....
그때 친정부모님은 꼭 와야 하는 자리니 아이 데리고 오면 친정엄마가 밖에 잠시 데리고 있을테니 꼭 오라고 하셔서 그렇게 할까 하다가 시부모님이 봐 주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 다녀 오긴 했어요..
꼭 가고 싶으시다면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고 겉에 커버에 폭 씌워서 데리고 가세요..
사람 많은 곳에 갔다가 혹시 뭐 옮아올까 걱정돼서요..
그러나 미신의 의미라면.. 그건 부부가 결정하시구요..
저는 8개월된 아이 데리고 간 적 있어요..
맡기고가셔야 될꺼 같아용.
아기가 모유 수유중이라서 맡길 수가 없어요. 그리고 당일로 갔다 올 수 있다면 고민도 안 할텐데....
다 각각의 사정이 있겠지만,
저라면 신랑만 보냅니다.
우선 꼭 가고 싶으시다면 수원에 라마다 호텔인가 있어요..
거기 예약하시고 조문 하시고 거기서 주무세요..
조문 하는 동안 아이는 유모차에 넣어서 누가 밀어줘도 될거 같아요..
아기는 안 데리고 가요..사실 장례식장에서 울거나 보채거나 하면 그것도 민폐라서요..
이모면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아기는 아는분께 맡기고 가심이 좋을듯
저희 앤 그때 친증조할머니 돌아가서서 장례식장에서 1박 있었어요.
담날 장지까지 따라갔었구요. 하루밤 자는거 몰라도 잠깐 다녀오시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가서 자고 올 거라면,
그리고 꼭 가야 한다면,
가셔서 조문하시고,
조문하실동안만 친정 어머니든 누구든 잠깐 호텔 와서 봐주십사 해도 될 듯 해요..
미리 그렇게 친정어머니랑 말 맞추고 가야죠..
7개월이라 떼어 놓고 갈 수도 없고,
데리고 가게 되면 조문할 동안만 호텔에서 누가 봐달라고...
꼬맹이들 장례식장에 온 거 본 적이 없어요.
4살 이상이면 모를까
좋은일이면 모를까, 나쁜일 그것도 가까운 이모라면 꼭 가야 할것 같애요..
전 미신을 안 믿어서 그런지, 정말 이모라면 가봐야 하지 않나요..
제 생각에도 다같이 수원가셔서 호텔에 아기두고 남편이랑 번갈아 다녀오시는정도면 안될까싶네요.
전에 저 알던 미용실언니가 돌 안된 아기를 남편이 장례식장 데리고 간다고해서 막 전화로 싸우는걸
보고 몇달뒤에 언니가 그 미용실에 없더라구요. 어디 옮겼나 물어봤더니, 그 몇일후에 세식구 교통사고나서
언니랑 아기랑 죽었다고하더라구요..
미신은 미신일뿐이라지만, 그게 내 가족일일땐 최대한 피하고싶은게 인지상정아닐까요.
이모라서 가야 하는데 저는 미신은 잘 모르고요 그냥 먼거리에 모유 수유중이고 장례식장 같은 사람 많은곳에 7개월짜리 데려가도 될까 하는 거예요. 친정 엄마도 몸이 불편하셔서 아기 봐 줄 수가 없으세요. 이래 저래 좀 답답한 상황이네요. 살다 보면 이런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 가끔 있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이 생각을 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남편분 가시니 될거같아요. 아이도 너무 어리고 안가셔도 마음으로 생각하시면 될거같은데요.
제 조카는 밤에 남편 퇴근후 아기 맡기고 조문 왔다가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바로 갔어요.
이모인데 아기맡기고 다녀오심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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