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아이, 공부를 너무 못해서,
인문계나 갈지 모르겠어요. 수학과외, 영,수 학원
옆에서 하나 하나 모르는거 가르쳐주고 해도 결론은 똑같은거 같아요.
학원이 더 안좋을수도 있다 해서 결국, 수학은 너무 모르겠다 해서, 수학학원과 과외
영어, 과학, 국어, 문제지 옆에서 풀렸는데,
하다가 멍때리던지, 잠자던지, 아님 머리를 묶었다 풀었다 하면서
시간만 멀리 멀리 보내고 있어요.
속터져서, 죽겠는데,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팔자 좋은 여자 인줄만 알고,
이러니 전업이 너무 힘들어서, 밖에 나가고 싶어서, 결국 7시 다되어 오는 직장생활
아이는 저녁도 차려 먹을줄 모르고, 아무리 도시락 싸놓아도, 안먹고
6시학원가서 10시에 오고, 그래도 저도 밖으로 나가는게 더 좋은데,
그냥 아이를 포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