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울때 제일 방해요인은 남편이군요.

불만있다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1-11-21 20:54:21

첫아이가 이제 세달 좀 안되었어요. '

와...애키우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도 힘들지만..

 

암튼.. 애 임신하고는 남편이 참 잘 도와줄거라고 믿었어요. 성격도 그렇고, 애들이랑 잘 놀아주길래요.

근데 막상 애 태어나니 이건뭐. 어찌나 무관심하고 귀찮아 하는지 몰라요.

 

애가 아직 세달이다 보니 잘 놀라고 잘 깨요. 다행히 밤잠은 잘 자는데..문제는 남편이 다 깨워놔요.

 

티비볼륨 있는대로 키우고 스포츠 보기, 쾅쾅거리면서 걷기, 커억하고 가래침뱉기,

방귀 있는대로 크게 부드드드득 뀌어서 아이가 깜짝 놀라

빽 울면, 왜 울지? 이런 까다로운 녀석. 하고 이야기합니다. 방귀소리가 정말 커요. 어른도 놀랄지경인데,

이러다 애 경기하겠어요. 

남편은 원래 밤늦게자고 야행성인데 애기는 또 밤에 잘 자거든요?

그게 애 키울때 이리 방해될줄이야.

 

남편이 일어나 왔다갔다 하면 애가 다 깨고, 그걸 다시 재울려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왜 여자들이 애낳고나면 애 데리고 다른방으로 가는지 알거같아요,

애가 아직 밤중수유도 하고 자주 먹으니 같이 자는데, 생각같아선 건너방에서 애랑 둘이만 지내고싶어요,

근데 그렇게하면 남편이 애랑 더 멀어질거 같아 참고있는데... 같은방에서 생활해도 별로 애를 안좋아해요.

 

남편이 돈벌어다주니 참으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육아는 둘이하는건데 . 밤에는 좀 조용히 하라고 해도

다시 반복이에요.

 

 

IP : 209.0.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1.21 8:58 PM (121.130.xxx.78)

    남편도 육아에 일정부분 동참시키시구요.
    아기가 밤에 잘잔다니 다행이네요.
    남편 좀 조심시키시구요.
    방은 그래도 각방 쓰지 마세요.
    조용한 방에 익숙해지면 합방이 힘들어집니다.
    애도 자기 아빤데 어쩌겠어요.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야죠.
    너무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키울 필욘 없더라구요.

  • 2.
    '11.11.21 10:10 PM (211.246.xxx.105)

    그냥 따로 주무세요
    저도 각방 버릇될까 한 방을 고집했는데
    애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난 이도저도 아니었ㅇ요 좋은 점이 단하나도 없었다는거죠
    티비볼륨 같은 건 남편이 너무 매너가 없내요..
    아이좋아한다는 사람이 그리 배려가 없나요?
    볼ㄹ서 그럴수있으니 말로 가르쳐보시고
    자기땜에애가 깨면 무조건 자기가 재울것 이러고
    맡겨보세요
    당연히 못재우고..
    우는 애기 십분만 안아들고있으면 진땀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244 강남역 일치엘로? 2 꿈여행 2012/04/03 814
92243 3m밀대쓰는중인데요 다른분도 ? 6 하늘 2012/04/03 1,824
92242 급)지금 서울 추운가요? 3 날씨 2012/04/03 1,033
92241 이왕이면 주기자 책은 딴지매점에서... 6 밝은세상 2012/04/03 1,013
92240 사람 사이가 힘드네요. 6 사람 2012/04/03 1,355
92239 친정부모님과 해외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5 효주아네스 2012/04/03 1,458
92238 '논문 표절' 헝가리 대통령 결국 사의 4 세우실 2012/04/03 969
92237 혹시 집진드기가 있으면 몸에 모기 물리는 것처럼 되기도 하나요?.. 3 .. 2012/04/03 1,442
92236 새누리당 지지이유는 바로 이권때문이지요 진실은 2012/04/03 687
92235 봉주10회 내용이 정말 핵폭탄인가요? 반도 못 들었음...(사무.. 궁금궁금 2012/04/03 841
92234 백탁 심한 바르면 하애지는 선크림 뭐가 있을까요 ~~ 18 2012/04/03 5,045
92233 핵발전론자와 논쟁하는 방법 1 탈핵 니들은 전기 안써? 전기가 .. 1 별의정원 2012/04/03 740
92232 숙제만 해도 밤 9시...- - 6 너무 시간이.. 2012/04/03 1,899
92231 토론하다 도망가신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 17 웃겨요 ㅋㅋ.. 2012/04/03 2,753
92230 사다먹는 족발 추천 해주세요. 족발먹고 싶.. 2012/04/03 511
92229 [원전]미 뉴햄프셔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요오드 검출 4 참맛 2012/04/03 907
92228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Moi 2012/04/03 606
92227 심리 전공 하신분(자식얘기라 악한 감정만인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 28 사노라면 2012/04/03 2,977
92226 책상과 책장 봄날 2012/04/03 953
92225 렌지후드 정말 필요한가요? 8 어떤날 2012/04/03 4,252
92224 여기눈와요 2 내참 2012/04/03 888
92223 사먹는 건표고 괜찮은가요? 3 표고버섯 2012/04/03 979
92222 여수밤바다 이런 날씨에 너무 좋네요. 7 버스커버스커.. 2012/04/03 1,812
92221 영화배우 황정민씨가 넘 좋아요 12 학학 2012/04/03 2,173
92220 새누리당 파뤼~ 선거광고 2탄 5 몬싸러~ 2012/04/03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