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력적인 행동(집어던짐, 욕설, 폭언 등)때문에
7년여를 늘 불안하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시아버님의 음주 때문에 평생을 제각기 살아오셨고,
각방 쓰신 지도 오래, 얼마 전까지도 드문 드문 이혼말이 오가며 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속썩은 만큼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지만 이제 제가 두 손을 들어버렸네요.
우선은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염될까 싶어 지난 주에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 먹고 나니 끝없이 졸리고 기운이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증상인가요?
우울증 치료 받아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덧붙여, 고질적인 알콜성 장애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가장을 두신 분들,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