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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꼽사리다를 들으면서 맘 상해서..ㅠㅠ

민이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1-11-21 17:27:48

패널들도 재미있게 말들 하고 FTA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얘기들을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하는거 같은데

저만 느끼는 걸까요... 참여정부에 대한 느낌들이 안좋은 거 같아서ㅠㅠ

특히 국민은 못모시는 대통령을 봐와서 그랬다는말...

앞으로는 나오겠지라는말...

이렇게 속좁으면 안되는데...ㅠㅠ

나꼼수는 김총수가 노무현대통령님에 대한 애정이 절절한 사람이라 참여정부

비판할 일이 있어도 바탕을 깔고 하잖아요.

근데 이사람들은 그게 아닌거 같아서 괜히 서운한 맘이 들어서...^^

 

패널중 김진표에 대해서 자세한 말을 해줬는데

이인간 지금 하는 짓거리가 새로운게 아니었네요.

지얼굴에 침뱉는 줄도 모르는 하찮은 인간이었다는거.

 

 

 

IP : 61.251.xxx.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5:36 PM (173.52.xxx.182)

    고인이 결코 신이 아니잖아요?

    비참하게 돌아가신데다 쥐새끼가 현직에 있다보니 이래저래 그 과가 용인되는 분위긴데요,

    참여정부를 통틀어 최악의 정책이 FTA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거지요.

    고인의 적자를 참칭하는 자들 중에 과연 누가 제대로 된 놈일런지는,

    아마도 FTA건을 두고 드러나겠죠. ㅎ

  • 2. ...
    '11.11.21 5:39 PM (180.64.xxx.147)

    저도 FTA가 그 중에서도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거라고 봅니다.

  • 3. ....
    '11.11.21 5:50 PM (175.117.xxx.11)

    저도 한표드렸지만 뜬금 없이 FTA말씀하셔서 실망했더랬죠. 참여정부란 말이 삼성구조본에서 나왔다는 것도 나름 충격이였구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꼭 소회 같은 걸 듣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그럴 수 없다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사람냄새 나는 분이셨지만 정치인으로서의 공과실은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노통을 뛰어 넘는 대통도 나오겠죠. 과연 나올까 의문이지만...

  • 4. 우석훈이
    '11.11.21 5:59 PM (211.47.xxx.155)

    원래 심하게 노통 깠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깐 만큼 이명박은 같은 강도로 안 까는 것 같아서 좀 의아하기도 해요. 노통 깐 만큼 이명박 까면 어떻게 됐을까 싶기도 하고... 그 날카롭고 날카롭던 펜과 혀는 왜 이렇게 뭉툭해졌을까 싶기도 하고. 이제 남들이 깔아준 멍석에 말그대로 꼽사리 끼어서 뒤늦게 fta만 갖고 그러나 싶고. 뭐 저도 복잡한 심경입니다.
    뭘해도 노무현보다 낫다고 해놓구선, 사람들한테 은근 욕먹으니까 이명박 정부 고위층한테 자기가 쓴소리 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요.
    사람들이 1만큼 못하면 그 1을 죽어라고 씹지만, 9만큼 못하면..........??
    그때는 이거저거 생각 안 하고 씹기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이거저거 생각하고 씹는 거 눈에 보이네 싶기도 하고.

  • 5. 원글
    '11.11.21 6:09 PM (61.251.xxx.84)

    노대통령께서도 퇴임 후에 잘못된 FTA라면 폐기 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체결해야만 했던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이렇게 정책 과오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시는 분이라 더더욱 좋아하지만요. 유시민 대표처럼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인정하고 모든 걸 걸고 국민에 편에 서 있는 정치인이 얼마나 될런지...
    정신차려 민주당 인간들아!!
    FTA에 대한 쥐새끼 한 짓에 대해 주위 사람들한테도
    설명 해야 겠어요. 모두 힘내자구요!!!

  • 6. 유익
    '11.11.21 6:11 PM (125.178.xxx.3)

    꼽사리 방송 유익하게 잘 들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잘 하지는 않습니다.
    꼽사리에서 주제로 다뤘던 fta 부분에서 노통이 잘 하지는 않았죠.
    여튼 과거정부 잘잘못 이전에 지금 일순위는 fta를 막는것입니다.

    제 주변 사람들이
    fta찬성쪽의 인물들이 많습니다. 뭐...보수쪽 사람덜
    막연히 fta하면 안되는데....안되는데..하면서도
    그 주제 나오면
    입 다물 수 밖에 없었는데......자꾸 듣고 하니 내용이 머리에 많이 남네요.

    무엇보다도 내용이 과장되지 않는 설명이라서
    저처럼 과거 보수쪽 지지자에게는 머리에 잘 들어옵니다.

  • 7. 내용을 종합하면
    '11.11.21 7:02 PM (110.9.xxx.164)

    김현종씨가 썼다는 자서전(?) 내용을 보면 참여정부 쪽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던 것이 한미fta의 시작이었고,
    김현종을 추천한건 민변쪽이었다고 했죠.

    fta를 통한 통상의 확대 건에 대해서는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준비가 되긴 했었고,
    원래 노무현 대통령은 한일fta를 추진하려고 했는데 김현종씨가 한미로 선회를 주장.
    통상관료들이 미국이익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협상.
    이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지키려했던 개성공단 문제나 자동차, 쇠고기 등등 지금은 거의 이익을 내어준 상태.

    처음 시작은 애국적 관점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없어요. 통상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접근했으니까.
    그리고 더 나가서 서비스 산업의 체질강화와 다른 차원으로의 도약을 꿈 꾸었으니까.

    협상 과정 중에 드러난 독소조항과 내성이 생기기까지 상당한 혼돈과 압력을 받을 수 있는 문제점이 제기된 상태에서도 반발이 있겠지만 계속 해 나가겠다고 한 것은 참여정부의 몫이 분명해요.
    일사천리로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건 통상관료들의 태도나 한나라당의 푸쉬가 있었기에 가능했었다는 것도 잊으면 안되구요.

    지금 시점에서 과정을 돌이켜보면 더 내달리다간 정말 아찔한 일이 벌어지겠죠.

  • 8. 이어서...
    '11.11.21 7:12 PM (110.9.xxx.164)

    저도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곧이 곧대로 듣기 어려운 마음가짐이 오랫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편식을 했던 측면이 있었어요.

    우석훈이든 선대인이든 편견 없이 들어보려구요.
    지금은 사소한 차이로 가를 때가 아니라 공통점을 보고 묶어서 강해질 필요가 있는 듯 해서요.
    진보진영의 경제학자들이 사상까지 섹시해지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
    나는 꼽사리다가 그런 중간 역할을 하면 좋은거죠. 대중이 원하는 말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대안세력이 되어서 선택하기에 괜찮은 그런 경제학 세력이 자리잡길 바래요.

    참여정부는 10년 전 정부였고, 지지자들 포함해서 참여정부 넘어서서 다시 미래를 쓰는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이에요.
    최근에 조국교수 진보집권플랜을 뒷북치며 읽고 있는데 느낀바가 커요.
    노통을 지우고자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공부하고 대안을 쓰는 것이 영원히 기리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거요.

  • 9. ...
    '11.11.21 11:49 PM (110.9.xxx.38)

    예...사실 좀 아프더군요.
    하지만 일단 더 들어보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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