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샥스핀 먹으면 정말 안되겠네요. 정말 ㅠㅠ

태평양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1-11-21 16:58:59

sbs 태평양이란 프로그램 재미있게 보다가 마지막엔 정말 으악 했어요. ㅠㅠㅠㅠ

 

상어잡이가 나오던데, 지느러미만 자로고는 그냥 바다에 버리더라구요.

 

사실 상어잡이에 나설 수 밖에 없는 현지인들의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더라구요.

 

더구나 상어가 자신들의 신화에 따르면 결코 잡아서는 안되는 동물이라는데....

 

정말 깜짝 놀라고 충격이었어요.

 

지느러미만 잘리고 바다에 버려진 상어, 이러지도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해야만 하는 상어....

 

우리가 호랑이나 곰 신화를 갖고 있는 것처럼, 저네들도 상어 신화를 갖고 있었을텐데.

 

지금은 부족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야만 살 수 있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ㅠㅠ

 

 

 

 

 

IP : 173.52.xxx.1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요..
    '11.11.21 5:01 PM (203.232.xxx.1)

    예전에 본 밍크, 털을 뺏긴 아니 더 정확히는 털뿐아니라 표피가 다 벗겨진 자신의 몸을 그렁그렁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어요. 참... 맘이 안 좋아요..

  • 2. 태평양
    '11.11.21 5:07 PM (173.52.xxx.182)

    쓰고 보니 제가 마치 샥스핀을 먹어 본 사람일 수도 있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 싶어 댓글 다는데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제사상에 상어도 오르고 하니 식용으로 잡느니 했습니다.

    식용으로 잡는다면 말이죠 지혜가 생기죠.

    너무 잡으면 안된다는 건 기본이고, 어떤 경외감도......

    근데 지느러미 잡이는 정말 아니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자몽
    '11.11.21 5:08 PM (203.247.xxx.126)

    우리도 곰신화 가지고 있지만, 살아있는 채로 케이지에 가두고 웅담 뽑는것 봐요..ㅠㅠ

    중국에서도 샥스핀 먹지말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샥스핀에 있는 영양소라고는 콜라겐 뿐이라네요. 물론 피부나 힘줄 같은 조직세포에는 꼭 필요한 단백질이지만, 콜라겐은 사실 불완전 단백질입니다. 그걸 섭취하기 위해 저렇게나 많은 상어를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다시 바다에 쳐넣어서 스스로 고통을 느끼면서, 헤엄도 못치면서 죽게만들다니요..ㅠㅠ

    전 세계적으로 야만적으로 동물을 잡는 것은 모두 금지해야 할것입니다. 밍크, 상어, 등등 모든 생명을 가진 것을 말예요..

  • 4. 정말
    '11.11.21 5:11 PM (14.45.xxx.165)

    사람만큼 잔인한게 또 있을까요?
    지구는 사람이 모든걸 망쳐놓는것같아요.

  • 5. 상어의 그 눈 ㅠㅠㅠ
    '11.11.21 5:38 PM (59.2.xxx.187)

    상어는 사람이 던진 미끼인 큰 갈고리에 입주위를 꿰어 배위로 잡혀져 올려져서
    산채로 지느러미를 잘리는데 그때인지 상어의 눈이 클로즈업 되던데 동그란 맑고 이쁜 눈.

    상어는 산채로 지느러미를 잘리고 난 후 바다로 던져지는데
    지느러미 없이 헤엄을 칠 수 없으니 바닥으로 가라앉는데 지느러미 잘린 곳에 계속 피가 나옵니다.
    카메라가 상어의 눈을 클로즈업 하는데 아까의 이쁘고 맑은 눈이 아닌 감겨져 있던 눈...
    상어는 바닥에 가라 앉아 피흘리며 고통스럽게 죽어가겠죠.

    밤중에 잠이 깨어졌는데 문득 상어의 그눈이 생각나서
    어둠속에서 고통스럽웠네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건 인간입니다.

  • 6. 희망통신
    '11.11.21 5:53 PM (221.152.xxx.165)

    삭스핀도 그렇군요 ㅜㅜㅜㅜㅜㅜ
    불쌍해요 ㅜㅜ

  • 7. ㅜㅠ
    '11.11.21 5:55 PM (125.187.xxx.175)

    차라리 고기를 모두 먹는 거라면...
    저도 그 이후로 부페 가면 샥스핀 못 먹겠더군요.

  • 8. 원글
    '11.11.21 5:56 PM (173.52.xxx.182)

    상어의 그 눈 ㅠㅠㅠ/님.

    인간도 먹이사슬에 있을테니 상어잡이를 인정해 줄 뻔 했는데.....

    지느러미가 잘려진 채 버려진 상어,

    잘려진 지느러미에서 흘러나오는 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죽을 수 밖에 없느 상어,

    최소한 이건 아니죠.

    그런데 말입니다.

    신앙의 대상이었던 상어를 처참하게 능멸할 수 밖에 없게 된 까닭은 뭘까요?

    그것이 더욱 궁금합니다.

    F, 그게 혹시 태평양에서 상어의 씨를 말리는 건 아닐런지.....

  • 9. 상어의 그 눈ㅠㅠㅠ
    '11.11.21 6:00 PM (59.2.xxx.187)

    원글님,
    상어의 지느러미를 자르는 이유는 돈 때문 아니겠어요.

  • 10.
    '11.11.21 6:13 PM (121.136.xxx.227)

    신앙의 대상이었던 상어를 처참하게 능멸할수밖에 없게된 까닭은 뭘까요?



    한미 FTA 를 찬성하는 국개의원들과 이명벅과 그 일당들 ,국민들을 나락으로 몰아갈

    한미 FTA 를 통과시키려는 이유가 뭘까요?



    신앙도 조국도 돈 앞에선 무력합니다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앞에 무너진 심순애(?) 가 정답

    2008 년 이돌추 대텅으로 뽑은 국민들의 까닭이 뭘까요?

    돈 , 아파트 값 올려준다 , 주가 5000 간다

    이건 소설 , 주어 없음 , 괍 마삼

  • 11. 그 이야기
    '11.11.21 6:46 PM (121.132.xxx.59)

    아주 옛날 부터 듣던 이야기인데(한 10년정도??)
    아는 분이 일본원양어선들이 꼭 상어를 잡아도 지느러미만 자르고 바다에 버린다고
    상어관련 다큐보더니 그 이야기하더군요.
    제가 왜 잡을려면 다 잡지 그게 더 잔인하다 했더니
    상어 지느러미는 샥스핀원료로 돈이 많이 되는데
    몸통은 먹는 사람이 없어서 돈이 안되어 버린다고...

  • 12. 슬퍼요.
    '11.11.21 8:41 PM (122.40.xxx.14)

    소비가 있으니 공급도 있겠죠.
    뷔페 가서 샥스핀이 있더래도 절대 쳐다 보지도 마세요.
    저도 마지막 그 장면보고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지느러미가 다 잘려 헤엄을 치지못해 바닥으로 끝없이 추락해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이 너무도 안쓰럽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 13. 소고기
    '11.11.21 8:43 PM (180.67.xxx.23)

    마블링도.. 갇혀지네는 소에게 더욱 많이 생긴다고..소들을 가두어 키운다더군요.
    마블링만 보면 그생각이 나서.. 소고기도 자제하고 있어요. 인간이란 참 잔인한 동물이예요.
    굳이 안먹어도 굳이 안죽여도 될것들에 대해 못할짓 많이 하잖아요;;

  • 14. jk
    '11.11.21 9:32 PM (115.138.xxx.67)

    그러니까 돈이 무서운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70 중,고딩 아이들 아침에 잘 일어나나요? 8 어미는수련중.. 2011/11/28 2,562
42569 이번엔 방언이 아니고 박원순 시장님이 ㅡㅡ;;? 2 제 몸에 소.. 2011/11/28 1,696
42568 수학문제집 두루 아시는 과외선생님계심 조언좀 해주세요. 8 초등 2011/11/28 2,677
42567 밑에 솜으로된 패딩이 따뜻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충전재확인은 어떻게.. 1 니모 2011/11/28 1,635
42566 아리랑(我理朗)의 의미 - 국학원 1 개천 2011/11/28 1,693
42565 닥치고 정치 같은 시사/ 정치 에 관한 책 추천해 주세요 10 바람 2011/11/28 1,669
42564 박근혜·안철수 가상 양자대결 … 안, 오차범위 넘어 12%P 앞.. 2 참맛 2011/11/28 1,475
42563 크리스마스 트리 질문이요. 1 보드천사 2011/11/28 1,244
42562 [단독] 천안함 징계 받고도 ‘해작사 부사령관 중장 승진 등등 1 호박덩쿨 2011/11/28 1,237
42561 '안철수 나와라' 신당론에 들썩이는 여의도 1 세우실 2011/11/28 1,211
42560 어제 런닝맨 봤는데 이민기 멋있어진듯하네요 청순청순열매.. 2011/11/28 1,531
42559 30일 나꼼수 공연 가시는 82분들, 우리 만나요!!! 14 30일 여의.. 2011/11/28 2,234
42558 스마트폰 쓰면 그렇게 좋은가요? 4 2G 2011/11/28 1,858
42557 신랑&시댁 욕 좀 할께요~ 3 아침부터 욕.. 2011/11/28 2,370
42556 애물단지 내곡동 사저 MB 편의위해 정부가 팔아주나(기사링크) 에휴 2011/11/28 1,313
42555 검찰, 정치 중립 못 지켜” 현직 여검사 전격 사표 7 ^^별 2011/11/28 1,910
42554 프린트기 잉크가 원래 빨리 닳나요? 4 /// 2011/11/28 2,303
42553 중1여학생과 비비크림 12 화장 2011/11/28 2,361
42552 어제 양산 나꼼수 공연 갔었어요,^^& 7 한날당아웃 2011/11/28 2,112
42551 토요일에 청계천에 내려갔다가 느낀 나의 이중성? 유치함? 1 .. 2011/11/28 1,499
42550 영어유치원 원어민선생님 본국으로 가신다는데 선물 머가 좋을까요.. 1 선물고민 2011/11/28 1,418
42549 어제 나가수에 나온 적우 21 고소해 2011/11/28 4,367
42548 법륜스님 2011년 10월14일 부산 금정구청 - 청년에게 희망.. 1 광팔아 2011/11/28 1,273
42547 시댁...김장....아우 자꾸 본전생각나요 17 본전 생각나.. 2011/11/28 4,254
42546 靑, `대통령 사저' 강북ㆍ경기 이전도 검토 9 참맛 2011/11/28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