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재지면 월 천이상 생각하심되구요
경기도외곽이라도 시단위에서 개원하면 보통 1500~2000이상 법니다.
플레인루트가 졸업후 대학병원 인턴1년 또는 로컬에서 2년정도 있으면서 , 개원지 선정 한 후
군이나 시 단위에서 개원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보통 5~10년정도 벌면 작은 빌딩 한채 지을 돈이 모입니다.
그럼 그 돈으로 광역시급 도시에 건물을 사서 들어가는거죠.
이게 가장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런과정을 건너뛰고 처음부터 바로 광역시급에서 개원하는분들도 있는데
이런경우 경영 노하우가 없고 술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안정적인 환자층을 확보하는데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군단위에서 개원했을때 기대수입보다 더 낮은 수입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광역시의 아파트단지 상가나 역세권 월세도 부담이 되구요.
그래서 보통은 젊을때는 안정적인 수입이 확보되는 지방으로 가서 5~10년정도 원장님소리 들으면서 경영감각과 치료실력을 쌓으면서
자리를 잡습니다.
그렇게 모인 돈으로 광역시급에서 역세권의 빌딩이나 아파트단지의 괜찮은 상가 한채를 살 수 있는 돈이 모이면
광역시급으로 진출합니다.
보통 치과를 이전할때는
가정집이 이사갈때 사용하던 TV, 냉장고, 컴퓨터, 가구들을 버리고 새로 사는게 아니듯이
치과를 이전할때도 이삿짐센터를 불러서 짐 싣고 이사가면 됩니다.
또는 기존의 치과건물과 중고장비들을 초보치과의사에게 매물로 내놓고,
자신은 광역시에서 매물로 나온 치과를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이미 환자층이 확보가 되어있기때문에 더 선호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런 치과 매물들은 한국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나(KDA) 치과의사 커뮤니티를 참조하시면됩니다.
시.군구 단위와 광역시는 환자층이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다.
시.군구에 개원하게되면 주로 치아우식환자에 대한 신경치료 및 레진 아말감등을 이용한 간단한 수복치료나 엔도가 주를 이룹니다.
간혹 보철치료도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광역시급보다 환자 1인당 기대수입은 더 낮습니다.
하지만 광역시보다 훨씬 안정적인 환자층 확보가 가능합니다.
시.군단위 환자들은 주로 고령층이어서 치과치료 수요가 높고,
인구밀도가 낮기때문에 환자입장에서 치과 선택권이 거의 없기때문이죠.
바로 이런 "환자는 많이볼 수 있고, 수입은 안정적이다" 라는 이유때문에
초보치과의사들의 필수코스로 여겨지는겁니다.
이렇게 노하우와 감각, 많은 임상케이스들을 거쳐 실력이 쌓이게되면
광역시급에서 역세권 상가건물이나 빌딩을 사서 들어가는거죠.
광역시는 시군구보다 보철 요구 환자가 더 많습니다. (임플란트와 교정은 제외한 보철)
따라서 치과의사 1인당 로딩은 낮아지는 반면, 환자 1인당 기대수입은 높은편입니다.
시.군구에서 열심히 공부한 치과의사라면 광역시에서도 안정적인 환자층을 확보할 수 있기때문에
시.군구에서 개원했을때보다 시간적인 여유는 더 많아지는 반면, 수입은 더 높아집니다.
거기다 건물이 자기 명의니 만큼 추가소득도 생기게 되죠.
실력좋고 입소문만 잘 나면 광역시는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환자 1인당 기대수입이 높은만큼, 시.군에서 보던만큼 환자들을 보면 월수입 2000은 쉽게 넘어갑니다.
만약 대박을 내지 못한다고 하면, 치과의사로서의 기대수입은 시군구에서나 광역시에서나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경우라도,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대박을 노릴 수 있는 복권을 긁어본 셈이고,
치과의사로서의 로딩도 적어졌고, 거기다 생활환경도 광역시인만큼 더 좋아졌으니
결국 절대로 밑지는 장사는 아닌 셈이죠.
건물도 자기명의니 만큼 비싼 월세를 낼 이유도 없으니 광역시로의 진출은 기회비용이 0원인 셈이나 마찬가지죠.
보통 광역시에 진출하는 나이는 40대 초반 ~중반정도가 대부분입니다.
광역시로 진출하는 여러이유들이 있지만
이때는 자녀들 교육문제도 있어서 결국 45세 전후로는 다들 광역시로 오게됩니다.
치과의사의 사이클을 인생에 비교했을때 시.군구에서의 생활이 청.장년층이라면 ,
광역시에서의 생활은 젊을때 이룬 지위를 누리며 사는 중년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광역시로 와서 15~20년정도 치과의사 생활을 더 한 후에는 은퇴를 하게됩니다.
보통 은퇴한 후에는 빌딩이나 상가 2채정도 가지고 의사(치과의사가 아님)들에게 월세를 놓는식의 임대수입으로 살아갑니다.
평일에는 골프를 치러 다니거나 해외여행을 다니고
주말에는 주위의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 치과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치과의료봉사를 해서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꼭 듣는 말이
"아이고 치아가없어서 정말 힘들었는데 선생님이 틀니 해주신덕분에 정말 사는게 즐거워졌습니다.선생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들인데,
이런말을 들을때 치과의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자신이 치과의사라는것에 행복과 만족을 느낀다고 합니다.
젊을때 이미 더이상 돈을 벌어도 의미가 없을정도로 벌어놨으니,
여담이지만 치과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환자들 중에 정말 치료가 잘되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환자들이 치료 후 만족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할 떄,
치과의사들은 보람과 직업적인 만족 , 그리고 자신이 치과의사인 사실에 행복해 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