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김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김을 굽다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1-11-21 16:21:53

우리집은 김을 항상 구워먹거든요

 

처음에는 다 구워줬는데요

 

애 낳고 부터는 하기가 힘들어서 남편보고,,,김하고 기름 소금을 쟁반에 줘요

 

기름 바르라고요,,,,,

 

왠걸 기름을 한병을 다 썼어요

 

어라,,,소금도 다 썼어요

 

세상에,,,김에다 앞면에도 기름바르고,,,뒷면에도 기름바르고

 

앞면에서 소금 뿌리고 뒷면에도 소금 뿌리고,,,,

 

그래서 소금 털어서 먹고 있어요

 

기름이 아까워 죽겠어요

 

남자들은 하나 하나 다 알려줘야 하나봐요

 

동치미 무 씻으시는 남편분 보고 생각이 나네요

IP : 125.14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4:24 PM (61.81.xxx.218)

    ㅎㅎㅎㅎ
    왜케 웃길까요?
    그래도 시킨다고 스스로 김도 재는 남편분 ....차캅니다

  • 2. 남편 아니고도
    '11.11.21 4:27 PM (61.79.xxx.61)

    살림이나 반찬 안 가르쳐주면 모릅니다.
    저도 아가씨때도 손에 물 한번 안 묻히고 살다보니..
    어느날 어머니가 외출하시고 아버지 밥 차려 드리려니 막막하던데요.
    된장찌개도 육수 넣고 끓여야 깊은 맛 나는 걸 어떻게 알겠어요.
    김 재기..어렵습니다. 남편이 어떻게 알겠어요.
    방법도 안 가르쳐 주고 주셨나보네요? 물어보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 3. ..
    '11.11.21 4:28 PM (1.225.xxx.75)

    기름발라 구운김이 입엔 더 맛있지만
    몸에는 그냥 맨 김 구워먹는게 더 좋대요.

  • 4. 원글
    '11.11.21 4:31 PM (125.140.xxx.49)

    우리집은 김이 간식이랍니다 맨김도 많이 먹고 구워서 양념간장으로 해서먹고요,,,김부각 찹쌀 발라서 해먹고요,,,남편은 김치하고 김만 있음 밥 먹거든요,,오죽하면 수제김이라면서,,,십만원짜리 김도 사오더라구요,,그래서 내가 미쳤다고 했어요 실제로 쇼핑몰도 있더라구요

  • 5. 60대 남편도 아직까지
    '11.11.21 4:36 PM (121.147.xxx.151)

    일일이 하나 하나 가르쳐줘야합니다.
    아니 가르쳐 주는 거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면 다행이죠.

    그래도 차카게 시키는대로 해주니 다행

  • 6. 아이고
    '11.11.21 11:30 PM (124.197.xxx.180)

    귀여워요 ^^

  • 7. 울신랑도
    '11.11.22 11:52 AM (110.46.xxx.88)

    그럴거예요.
    언젠가 생선회집에서 먹을때 초고추장사온걸 꺼내놨는데
    두껑을 열면 안에 손가락걸어 따는거를 보고
    난감해 하던 표정에 ??
    똑똑하기로는 남부럽지 않은 남푠이였기에 더더욱 웃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59 앞짱구이고 광대뼈돌출 입돌출,, 2 ㅜㅜ 2012/01/01 1,449
53658 철저하게 외면당한 서울시 타종 행사 1 사랑이여 2012/01/01 1,585
53657 드라마 인수대비 4 드라마 2012/01/01 1,959
53656 이거 빈혈증상 맞나요? 5 likemi.. 2012/01/01 2,540
53655 점 빼보신분 답변 부탁드려요~ 3 궁금 2012/01/01 1,316
53654 맘모스 전시회 가보신분 계신가요? 애엄마 2012/01/01 1,218
53653 일본사람들은 지금쯤 어떤 심정으로 새해를 맞았을까요? 2 산갈치 2012/01/01 2,224
53652 친구가 섭섭해하는데요 8 ㅇㅇ 2012/01/01 3,363
53651 저렴한 가격의 침대 괜찮을까요?(특히 홈쇼핑 침대요) 5 혜혜맘 2012/01/01 3,959
53650 신년대박 좀 쫒아내 주세요! 2 관리자님~~.. 2012/01/01 589
53649 올케에게 새해인사 전화해봤어요^^ 5 큰시누이 2012/01/01 2,365
53648 토정비결 잘 맞나요? 5 토정비결 2012/01/01 3,712
53647 요런녀석은 무슨종이라 하나요 2 양이집사님들.. 2012/01/01 1,027
53646 포항공대교수에게 학교랑 그 엄마 정말 너무 하네요. 4 sooge 2012/01/01 2,758
53645 태권도학원 고를때 어떻게 고르시나요? 3 .. 2012/01/01 1,066
53644 최고의 요리비결 저렴하게 다운받을수있는 사이트좀 알려주세욤..... 2 최요비 2012/01/01 1,334
53643 중고 1인용 안락의자.. 1 알려주세요 2012/01/01 1,349
53642 키크는 기구 '톨플러스'라고 아세요? 4 혹시 2012/01/01 4,182
53641 고가 구두 하이힐은 발이 더 편한가요? 5 레알 2012/01/01 3,199
53640 어제 엄마와 임재범 콘서트다녀왔는데...강추 8 누렁이 2012/01/01 3,194
53639 일산 영재 교육 센터 어느 곳이 좋은가요? 2 연찬엄마 2012/01/01 2,357
53638 멕시코FTA 6년후,물가상승률 +223% 1 sooge 2012/01/01 830
53637 당일로 수도권스키장계획 견적좀 .......? 1 시골동경 2012/01/01 753
53636 이대초등교육과 10 ㅁㅁㅁ 2012/01/01 4,036
53635 알려주세요^^^ 2 111 2012/01/01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