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김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김을 굽다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11-11-21 16:21:53

우리집은 김을 항상 구워먹거든요

 

처음에는 다 구워줬는데요

 

애 낳고 부터는 하기가 힘들어서 남편보고,,,김하고 기름 소금을 쟁반에 줘요

 

기름 바르라고요,,,,,

 

왠걸 기름을 한병을 다 썼어요

 

어라,,,소금도 다 썼어요

 

세상에,,,김에다 앞면에도 기름바르고,,,뒷면에도 기름바르고

 

앞면에서 소금 뿌리고 뒷면에도 소금 뿌리고,,,,

 

그래서 소금 털어서 먹고 있어요

 

기름이 아까워 죽겠어요

 

남자들은 하나 하나 다 알려줘야 하나봐요

 

동치미 무 씻으시는 남편분 보고 생각이 나네요

IP : 125.14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4:24 PM (61.81.xxx.218)

    ㅎㅎㅎㅎ
    왜케 웃길까요?
    그래도 시킨다고 스스로 김도 재는 남편분 ....차캅니다

  • 2. 남편 아니고도
    '11.11.21 4:27 PM (61.79.xxx.61)

    살림이나 반찬 안 가르쳐주면 모릅니다.
    저도 아가씨때도 손에 물 한번 안 묻히고 살다보니..
    어느날 어머니가 외출하시고 아버지 밥 차려 드리려니 막막하던데요.
    된장찌개도 육수 넣고 끓여야 깊은 맛 나는 걸 어떻게 알겠어요.
    김 재기..어렵습니다. 남편이 어떻게 알겠어요.
    방법도 안 가르쳐 주고 주셨나보네요? 물어보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 3. ..
    '11.11.21 4:28 PM (1.225.xxx.75)

    기름발라 구운김이 입엔 더 맛있지만
    몸에는 그냥 맨 김 구워먹는게 더 좋대요.

  • 4. 원글
    '11.11.21 4:31 PM (125.140.xxx.49)

    우리집은 김이 간식이랍니다 맨김도 많이 먹고 구워서 양념간장으로 해서먹고요,,,김부각 찹쌀 발라서 해먹고요,,,남편은 김치하고 김만 있음 밥 먹거든요,,오죽하면 수제김이라면서,,,십만원짜리 김도 사오더라구요,,그래서 내가 미쳤다고 했어요 실제로 쇼핑몰도 있더라구요

  • 5. 60대 남편도 아직까지
    '11.11.21 4:36 PM (121.147.xxx.151)

    일일이 하나 하나 가르쳐줘야합니다.
    아니 가르쳐 주는 거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면 다행이죠.

    그래도 차카게 시키는대로 해주니 다행

  • 6. 아이고
    '11.11.21 11:30 PM (124.197.xxx.180)

    귀여워요 ^^

  • 7. 울신랑도
    '11.11.22 11:52 AM (110.46.xxx.88)

    그럴거예요.
    언젠가 생선회집에서 먹을때 초고추장사온걸 꺼내놨는데
    두껑을 열면 안에 손가락걸어 따는거를 보고
    난감해 하던 표정에 ??
    똑똑하기로는 남부럽지 않은 남푠이였기에 더더욱 웃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04 백화점대접? 강북과 강남이 차이나던데요... 12 ㅇㅇ 2012/01/23 4,015
61503 글 내립니다 13 왕스트레스ㅠ.. 2012/01/23 11,777
61502 행순이맘 사용 하시는 분 ~~~~ 스위티맘 2012/01/23 679
61501 홍대랑 항공대 경영이랑 어디가 더 괜찮은가요? 2 123 2012/01/23 1,906
61500 질문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실혼이라는 말인가요? 2 대학생 2012/01/23 1,442
61499 시어머니께 말하지 못한게 한개 있네요.. 7 말조심 2012/01/23 2,888
61498 명품가방 딱하나 산다면 뭐가 좋을까요? 6 딱하나 2012/01/23 3,397
61497 맛간장 만들어드시는분께 질문이여! 5 .... 2012/01/23 1,690
61496 경상도 원적지 집안의 지난 설과 이번 설의 정치얘기가 있는 풍경.. 3 zz 2012/01/23 1,187
61495 두살 많은 사람에게.... 17 존칭 2012/01/23 2,528
61494 명절날 용돈 드리기 어렵네요 2 purple.. 2012/01/23 1,060
61493 제사나 차례는 제주의 몇 대 까지 모시는 건가요? 8 제사 2012/01/23 3,179
61492 명절에,,,도배시키는 시어머니 32 2012/01/23 5,527
61491 선봤던 남자가 이혼했다고 연락이 왔는데요 67 gma 2012/01/23 15,047
61490 삼성전자 패밀리넷몰 등외품 구입해 보신분??? 3 구입 2012/01/23 15,700
61489 예쁜여자 좋아하는 분? 12 ..... 2012/01/23 4,048
61488 레몬디톡스 다이어트 어때요?? 3 다이어트 질.. 2012/01/23 1,449
61487 고민 좀 들어주세요. 사내에서 고백을 하면..? 7 목하열애중 2012/01/23 5,961
61486 겨울운동 추천해주세요. 2 운동 2012/01/23 1,569
61485 사촌들과는 언제까지 왕래 하셨어요? 4 .. 2012/01/23 2,161
61484 문주란,김연자씨!최고 6 나트 2012/01/23 2,543
61483 노무현을 빼면 얘기가 안되는 문재인 15 운지천 2012/01/23 2,087
61482 문성근.. 14 .. 2012/01/23 2,859
61481 부러진화살 흥행 위한 진중권 요정~ 22 모두까기 2012/01/23 3,529
61480 시부모님의 강권을 어찌 거절할까요? 5 고민 2012/01/23 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