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 올린적 있어서요...그때도 좋은 조언 많이 들었구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물어볼께요..
그 친구가 정말 싫어서..거리를 두고 지내는데요.
그냥 좀..그 친구가 무서워요.
구체적 행동을 구구절절 설명드리긴 너무 길어서 패스하구요.
뭔가 큰 잘못을 했다기보단(그런 잘못이 있으면 고민도 안하고 끊었겠지요)
사람탈을 쓴 뱀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동안 연락없다 이 친구가 갑자기 밤중에 카톡으로 '보고싶다.♡'라는 메세지를 보냈더라구요;
곧있으면 이친구 아기 돌인데..초대문자에 (안가려고) 답장 안했더니 카톡으로 말건건데..ㅡㅡ;;
보자마자 섬뜩하고 등에 땀이 흐르더라구요.
(보통 여자인 친구들은 친구간에 조금만 서먹한거 같아도... 먼저 거리두거나 그러잖아요. 근데 얘는 딱 보면 거리가 멀어진게 맞는데도 나한테 친구는 너뿐이야~ 너만 내 마음을 알아주잖아~♡이런 식으로 더 달라붙어와요. 그것도 무섭구요ㅠ_ㅠ)
저랑 있으면 간이라도 빼줄 것 처럼 하는데 정작 실제 하는 행동은 저한테 해가되는 행동만 하는..
그런 이상한 위화감이 드는 사람이에요..
보통은 이런감정까지 들면 더이상 연락 안하시죠?
제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건지..ㅠ_ㅠ 잘잘못을 떠나서 이런 생각까지 들면 끊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