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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아내리는 소리 가슴은 더 먹먹하고
안거 마친 발걸음은 천근이나 되는데
길에서 찬밥을 얻은 바랑끈이 옥죕니다
이 몸을 부려서 혼이 더 가볍다면
무문관無門關 쇠자물통 탓하지 말았을 걸
생각이 까치집 짓는 낭떠러지 만행길
지금쯤 목마른 강가
되밟고 계신지요
꽃 소식 방정을 떨며 내닫고 있는데
용트림 뒤채는 발심에 활짝 웃고 계신지요?
- 정용국, ≪왜 발걸음 더 무거운지 ― 생명의 강 순례중인 도법스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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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1월 19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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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9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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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9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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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9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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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9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1/20111119.jpg
2011년 11월 21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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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1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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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1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121/132178888429_20111121.JPG
2011년 11월 21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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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1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1/20111121.jpg
전, 가카 요정설을 굳게 믿는다니까요.
나중에는 저만의 방법으로 반드시 가카의 이 업적을 칭송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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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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