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얄미운 올케 글 보고 생각나서..

저도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1-11-21 00:27:02

저희 아파트 앞에 문화센터가 잘 되어 있거든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이라 유모차 밀고 5분이면 가요

거기에 어떤 할머니가 친손녀딸 데리고 다니셔요

그런데 이번 학기 끝내고 다음달부턴 다른데 두군데 다니는것만 하게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하려니 힘드시다고..

그래서 제가 여기가 제일 가깝구 좋은데 여기 다니시지 그러세요..

그랬더니 며느리가 등록을 해놔서.. 근데 내가 힘들다고 말못하잖아.. 이러시데요

새로 등록한데가 어디인고 하면

버스타고 가서 마을버스 타고 들어가는 곳이라네요

이제 겨울인데 말이에요

제가 막 화가나서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어쩔라나 모르겠어요

정말 못된 며느리죠..

혹자가 쓰신 댓글처럼 그게 힘든건지 뭐한건지 아예 모르는 무뇌 며느리던가..

정말.....

이런 결론을 내리면 안 되지만 저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정말 손주는 절대 안 봐주고싶어요-_-

IP : 175.19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12:32 AM (121.184.xxx.173)

    힘들다고 말을 못하신다니...
    쫒겨날까봐 염려되서 그러시나...

  • 2. ㅡㅡ
    '11.11.21 12:37 AM (211.246.xxx.46)

    그러니까요. 저도 일하고 친정엄마손도 잠깐 빌려봤고. 저도 집에 들어앉아 키워보고 해서 알지만, 애를 시골이나 어디 맡겨두고 일주일에 한번보거나 이런 경우, 잘 모르더라고요. 애엄마라고 다같은 애엄마 아녜요.

  • 3. ...
    '11.11.21 12:55 AM (122.32.xxx.12)

    그냥..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유치원 보내면서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데리고 다니시는 경우 정말 많이보는데....

    한번씩.. 좀..아니다 싶을때도..있긴 하지만..
    근데 어쩌겠어요..
    그냥 집집마다 사정이 다 있는가 보다..하고 마는거지요...

    정말 애 보는거....
    아무리 손자 손녀라도...
    지치는 일 맞아요...
    손자 손녀라서 당연히 봐줘야 하는...것은..절대 아니예요...

  • 4. ...
    '11.11.21 1:04 AM (211.199.xxx.151)

    에이 설마 차가 있거나 택시타고 다니시겠지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애 데리고 문화센터 다니게 한다면 정말 나쁘네요..

  • 5. 고생이훤하다 생각됨
    '11.11.21 8:33 AM (220.118.xxx.142)

    노인이면 노인으로써의 삶도 보장되어야지요.

  • 6. ..
    '11.11.21 8:41 AM (125.152.xxx.254)

    초딩 둘 키우지만 애 키우는 거 정말 힘들어요.

    모르니 낳아서 키우지.......알고는 못 할 듯 해요.

    늙어서까지 애들 키우라고 하면............헉........기절할 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21 문닫힌 의사당 방청석을 뚫어 전광판 표결을 방송케 한 피묻은 손.. 12 참맛 2011/11/23 3,072
40920 근데 최류탄 터질거 알고 의원들 마스크 준비한건가요? 2 희망찾기 2011/11/23 1,937
40919 제게 돌을 던져 주세요. (FTA관련 자료 급구) 7 때늦은 후회.. 2011/11/23 1,385
40918 與 "22인 불출마? 강행처리 아니었다" 6 희망찾기 2011/11/23 1,301
40917 회사에서...경제 홍보영상 틀어줘요..이것도 쥐박이 작품같네요... 수박꾼 2011/11/23 799
40916 장근석 ...멋지네요. 10 울랄라 2011/11/23 4,210
40915 지나치지 마시고 옷스타일 조언 꼭 해주세요~ 3 ... 2011/11/23 1,664
40914 한놈만 패자?? 8 순이엄마 2011/11/23 1,396
40913 스마트폰 네비 쓸만한가요? 3 잘몰라서 2011/11/23 1,242
40912 이정희의원 후원했어요 15 에바후리 2011/11/23 1,893
40911 우리가 부자인가? (정치적 문제로 싸워요) 3 웬수 남편 2011/11/23 1,233
40910 동아일보가 신나게 쓴 강준만의 박원순시장 공격인데..강준만 이상.. 8 ㄷㄷ 2011/11/23 2,001
40909 우리가 부자인가? (정치적 문제로 싸워요) 1 웬수 남편 2011/11/23 859
40908 매일 약 먹는 사람인데..... 9 반야여래 2011/11/23 2,298
40907 이와중에...소소한 글 올리는 분들..나무라지 맙시다~ 이제는.. 2011/11/23 872
40906 결혼 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못사는 시댁두신 분?(정이 언제 붙을.. 7 아앙 2011/11/23 7,592
40905 얼굴에 세타필 바르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9 .. 2011/11/23 4,048
40904 지금 다음카페 들어가지나요? 4 Arshav.. 2011/11/23 959
40903 급!급!급! 강남에 떡 맛있게 잘하는집 4 2011/11/23 2,328
40902 어제 헬스클럽에서 노인분들의 대화.. 12 삼각김밥 2011/11/23 9,523
40901 여자아이가 재수하면 더 불리하나요? 8 걱정 2011/11/23 2,298
40900 일식 돈까스 만들때 거칠은 빵가루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일식 돈까스.. 2011/11/23 1,737
40899 이웃 어르신 2표 확보했습니다. 2 매국한나라 2011/11/23 1,199
40898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개천 2011/11/23 1,033
40897 의대공부 돈 많이 드나요? 19 보통엄마 2011/11/23 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