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 앞에 문화센터가 잘 되어 있거든요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이라 유모차 밀고 5분이면 가요
거기에 어떤 할머니가 친손녀딸 데리고 다니셔요
그런데 이번 학기 끝내고 다음달부턴 다른데 두군데 다니는것만 하게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하려니 힘드시다고..
그래서 제가 여기가 제일 가깝구 좋은데 여기 다니시지 그러세요..
그랬더니 며느리가 등록을 해놔서.. 근데 내가 힘들다고 말못하잖아.. 이러시데요
새로 등록한데가 어디인고 하면
버스타고 가서 마을버스 타고 들어가는 곳이라네요
이제 겨울인데 말이에요
제가 막 화가나서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어쩔라나 모르겠어요
정말 못된 며느리죠..
혹자가 쓰신 댓글처럼 그게 힘든건지 뭐한건지 아예 모르는 무뇌 며느리던가..
정말.....
이런 결론을 내리면 안 되지만 저 아들만 둘인데 나중에 정말 손주는 절대 안 봐주고싶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