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하고 있는 외제차를 박았는데

매너남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1-11-20 23:48:30

 동네에서 꽤 비싼 차가 많이 주차 되어있는 스포츠센터 건물 주차장에서 차빼다 bmw 를 박았어요.

너무 미안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그쪽에서 먼저 내리더군요. 멀끔한 40대 정도 되는 남자분이신데..

저보고 먼저 웃으시더니.. 놀라셨죠? 괜찮습니다.   하시는 거예요. 내 평생 이렇게 친절한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ㅠㅠ

죄송하다고  너무 당황하고 bmw 라는데 절망 하며 명함 드렸거든요.

 이분  괜찮다고 하면서.. 다음에 차 한잔 사면 수리비로 대체 할 수 있겠다는데   남편한테는 말도 못했네요.

 도데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운전 한 10년 했는데  정말 요즘 넋놓고 운전 하나봐요.

 운전이 착착 붙기 시작 한다고 생각 했는데  멍하니 딴 생각 하고 있지 않나.

 정말 차 한잔이면 된다시면 그냥 봉투에 얼마간의 돈을 넣어 드리면  어떨까요?

IP : 121.169.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ㅊ
    '11.11.20 11:54 PM (125.57.xxx.164)

    초치려는 의도는 아닌데요..왠지 그사람이 님에게 작업거는것 같아요.. 님이 미인이신가봐요

  • 2. 음...
    '11.11.21 12:18 AM (183.96.xxx.94)

    남편에게 꼭 말씀하시고요 차주 전화번호 알면 남편에게 주고 연락 주고 받으라고 하세요.꼭!
    운전은 나 이제 잘 하네..하고 방심하는 순간 경고장을 날려 주는 것 같아요.

  • 3. 첫 님
    '11.11.21 1:03 AM (67.169.xxx.64)

    작업은 아닌듯하네요..그 사람이 차를 박은 것도 아니잖아요??

    꽤 괜찮은 사람같아요..돈 뜯어 내려고 안하는 것 보니..

  • 4. 어허....
    '11.11.21 1:43 AM (112.149.xxx.70)

    뭔가 스멜이.....ㅎㅎ
    님 보자말자, 사고는 뒷전이고,
    작업인듯한 상대남 같은데요?
    그자리서 해결하면 그뿐인데,
    사고나고,그 뒤에,차를 마시고 어쩌고 두번일 안하죠.

  • 5. 사람나름
    '11.11.21 5:08 AM (119.194.xxx.157)

    제 동생은 밤에 운전하다 깜박이 안켜고 살짝 핸들돌려 다른 차선으로 갈려는 찰나~~~ 뒤에서 b*w 차가 오더니 범퍼 긁고 살짝~(들어간 흔적도 엄데요) 다친데 없어서 각자 보험처리 하자고 하고 집에가서 하루 자고 나니 ~뚜둥!!!! 200만원 현금으로 달라고 하더래요!!!! 못주겟다고 하니 한방병원인지 한의원인지~~ 들어가 누웠답니다. 원글님은 정말 복받으신거 같아요~~ㅎ

  • 6. 어머나
    '11.11.21 9:47 AM (118.45.xxx.30)

    진짜 그 분 젠틀남 맞아요.
    건드리면 백단위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67 나꼼수 여의도 공연 수익에 대한 김어준의 반응 8 참맛 2011/12/01 2,962
43866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9 새댁 2011/12/01 2,144
43865 베이비 시터 1 헤라 2011/12/01 902
43864 아이들 문제집중에 어떤게 괜찮은가요? 3 .. 2011/12/01 1,435
43863 가장 정확한 아파트 전세 시세를 알 수 있는 곳이 어딜까요? 10 전세 2011/12/01 2,535
43862 급하게 여쭐께요... 장례식장 가는 차림... 4 2011/12/01 2,329
43861 나가사끼 싸게 파는 글 안 나오네요? 6 참맛 2011/12/01 993
43860 종편에 연예인 까는기준 명확하게 제시하겠습니다. 6 엘가 2011/12/01 2,284
43859 경주사시는 회원님께 문의드려요^^ 3 역탐 2011/12/01 933
43858 어그부츠에는 어떤 바지를 입어야할까요. 4 패션은 어려.. 2011/12/01 2,184
43857 그들도 생업인데 하고 이해하는것 1 2011/12/01 895
43856 손바닥TV - 정봉주와 나꼼수 친구들! 사월의눈동자.. 2011/12/01 1,615
43855 그 땅부자라는 총각은 외모는 그정도면 되지않나요 3 쿠웅 2011/12/01 1,575
43854 북한산 고사리파는 할머니의 센스..ㅎㅎ 9 독수리오남매.. 2011/12/01 4,068
43853 하나은행 인터넷가입되어있으시면 3 아참 2011/12/01 961
43852 가전제품 백화점에서 사야할까요? 6 ?? 2011/12/01 1,343
43851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 2 그냥 2011/12/01 988
43850 11월 30일 나는 꼽사리다 2회가 떴어요. 5 들어보시길~.. 2011/12/01 1,346
43849 아이들 깨우는 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5 예전 난스스.. 2011/12/01 1,037
43848 편의점계산대에 붙은 안내글보고 뿜었어요 ^^ 술담배 2011/12/01 1,801
43847 제부 첫생일이라 챙겨주는게 좋겠죠? 5 질문 2011/12/01 1,105
43846 대전나꼼수공연때 보러왔떤 그 많은 사람들은... 10 한미fta반.. 2011/12/01 2,271
43845 그냥 기분이 나쁘고 눈물만 나네요... 3 우울증 2011/12/01 1,339
43844 초등 1학년딸이 제가 싫데요! 4 1학년 딸 .. 2011/12/01 1,368
43843 대학학과 선택 도움 부탁드려요. 3 간호,유아교.. 2011/12/01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