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꽤 비싼 차가 많이 주차 되어있는 스포츠센터 건물 주차장에서 차빼다 bmw 를 박았어요.
너무 미안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그쪽에서 먼저 내리더군요. 멀끔한 40대 정도 되는 남자분이신데..
저보고 먼저 웃으시더니.. 놀라셨죠? 괜찮습니다. 하시는 거예요. 내 평생 이렇게 친절한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ㅠㅠ
죄송하다고 너무 당황하고 bmw 라는데 절망 하며 명함 드렸거든요.
이분 괜찮다고 하면서.. 다음에 차 한잔 사면 수리비로 대체 할 수 있겠다는데 남편한테는 말도 못했네요.
도데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운전 한 10년 했는데 정말 요즘 넋놓고 운전 하나봐요.
운전이 착착 붙기 시작 한다고 생각 했는데 멍하니 딴 생각 하고 있지 않나.
정말 차 한잔이면 된다시면 그냥 봉투에 얼마간의 돈을 넣어 드리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