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1.20 11:51 PM
(59.29.xxx.180)
아빠가 같이 간다는데 그렇게 예민하게 구실 문제는 아닌듯...
카시트 타고 얌전히 갈 지 안갈지는 가보면 알겠죠.
2. 흰둥이
'11.11.21 12:01 AM
(211.246.xxx.254)
음,, 저희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엄마가 없으면 애가 안달래졌거든요 잠시 외출해도 맥시멈 세시간이었는데...
3. 아네스
'11.11.21 12:01 AM
(125.183.xxx.26)
걱정되는 마음 아이들 키워본 엄마로써 이해는 하지만 지나치시네요(솔직히 말하라하셔서)
열받아 뒤질일도, 분노할일도 아닙니다. 아빠가 고모랑 할머니집네 가는일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구요 경험상 그리 바들바들 애 키우면 애한테 별로 안좋아요.
4. .....
'11.11.21 12:04 AM
(121.152.xxx.219)
날씨만 안춥다면 가서 애보느라 고생좀 해봐라...하겠지만..
날씨때문에 걱정이네요.
시누네까지 애기데리고 어떻게 지하철을 타요?
택시타고 가야죠..
5. .......
'11.11.21 12:06 AM
(180.211.xxx.71)
아빠가 같이 가면 자기 앤데 어련히 알아서 케어를 할라구요 닥치면 다 하죠 힘들어도 남편이 힘들지요.
남한테 맡기는것도 아니고 아빠도 부몬데 부모노릇하게좀 해주세요 왜 애는 엄마난 봐야한다고 생각을 하는지요
6. 무조건..
'11.11.21 12:07 AM
(114.205.xxx.133)
제가 보기에도 님이 너무 예민하신듯.....
참..남편입장에서 힘들겠다 싶기도 합니다..
남편분이 시댁가는게..그리고 시누가..시댁 자체가 싫은 거겠죠..
그렇게 보이네요..제 눈엔..
7. ..
'11.11.21 12:09 AM
(59.29.xxx.180)
할머니, 증조할머니 안보이면 애가 울어서 아빠 혼자 시댁에도 못데려간다면
증조할머니 어느날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애가 평생 울겠어요. 안그래요.
8. 즐기세요
'11.11.21 12:10 AM
(121.125.xxx.146)
휴가네요 휴가!! 금쪽같은 휴가를 왜 내치십니까요. 즐기세요!!
9. ...
'11.11.21 12:10 AM
(125.177.xxx.135)
그럼 남편이 애 놔두고 다녀오겠다 하면 혼자만 쏙 얄밉게 갔다온다고 욕할 양반 같네요. 말씀하시는 게 정말 분노에 차 보이는데 그렇게 부르르 떠실일 아니구만요. 내 같으면 완전 해방이다 이런 생각 할낀디...아빠 혼자의 책임을 지워주지도 않으면서 나중에는 아빠는 뭐했냐고 할 분 같아 보임 솔직히...
10. 헤헤
'11.11.21 12:17 AM
(119.207.xxx.205)
고맙습니다!!! 제가 예민한가봐요!! 해방이다 하고 기분 좋게 보내야겠어요 글 올리기 넘넘 잘했네요!! 감사해용 ㅠㅠ
11. 13년차
'11.11.21 12:19 AM
(58.143.xxx.90)
원글님 걱정하는 맘은 알겟는데요
남편맘이 이미 결정을 내리고서는 요지부동인데 어쩌겠습니까?
10개월이면 막 걸어다니지는 아니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해야할지~
어쨋든 잘챙겨서 보내세요
가면 고생이면 담에 하라고해도 안할것이고
할만하면 앞으로 님은 빠지고 아이랑 아빠만 시댁나들이 보내도 되는거구요
아빠니까 큰문제없이 보살필거예요
걱정되겠지만 무슨일있음 연락하라고하고
오는전화 잘받으세요
12. 헤헤
'11.11.21 12:22 AM
(119.207.xxx.205)
걸어다녀요, 아기가 엄청 빠른편이라는데10개월인데 막 걸어다녀요, 강아지 잡으려구 마구 뛰기도 해요 ㅠㅠ 9개월때부터 걸었구 벌써 완벽히 걸어다닌지 2주는 됬어요, 지금 딱 10개월 하고 10일 됬구요 고집두 세ㅜ요 근데 걸어다니는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13. 음
'11.11.21 12:25 AM
(58.141.xxx.98)
시누가 데리러온다면 보내세요. 제목만 보면 시누가데리고 가는것 같은데 내용보니 애아빠가 같이가는거네요
아직 어려서 감기걸릴 수도 있고 엄마입장에서는 걱정되겠지만 애아버지가 알아서 하겠죠
아마 다음부터 애엄마 없이 나가면 개고생이구나 깨닫게 될겁니다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모처럼 생긴 휴가라 생각하고 친정엄마랑 외식이라도 하세요
14. 나같음.
'11.11.21 12:34 AM
(116.127.xxx.94)
완전 횡재다 싶을텐데..
고생이야 아빠랑 고모가 하겠죠..
뭔일나면?
아빠 있는 데 일은무슨일..
근데 문득애랑 아빠알 둘이 결혼식장 보냈더니,
아빠가 지 식구들이랑 놀고 얘기하느라 애 잃어버리릴 뻔 한 일이 생각나네요..
애 6살이었는데.. 헐..
15. ...
'11.11.21 12:38 AM
(211.199.xxx.151)
원글님 어머니랑 밤에 찜질방이나 다녀오시고 육아에서 벗어나 푹 쉬세요.
남편분이 힘들지 애는 차타면 잘테고 또래 시누가 알아서 애 분유를 먹이건 기저귀를 갈아주건 도와줄테고...넘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16. ...
'11.11.21 12:41 AM
(125.177.xxx.135)
댓글 또 다는데요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이번에 애아빠가 데리고 가서 힘들었으면 님의 고생을 알거구, 할만하다 하면 또 그렇게 아빠가 애보는 시간을 늘릴 수도 있잖아요. 어쨌든 애아빠가 고생을 자처한다고 나서는 것은 분노할 일이 아니라 바람직한 일이에요. 님의 소유욕만 좀 줄이면 돼요. 그나저나 님의 아기는 참 좋겠어요. 어디서든 환영받는 아이라서... 우리 애는 시집에 데려다놔도 왔는지도 모르게 시큰둥이라 그 상황이 쫌 부럽네요.
17. 헤헤
'11.11.21 12:47 AM
(119.207.xxx.205)
우리아들이 눈치가 빤해서 누가 소리 지르면 금새 조용히 합니다. 똥싸서 기저귀 갈아달라고 징징 거리다가도 제가 잘 몰라서 넘 짜증나서 ㅠㅠ (초보라) 떽 하고 소리지르면 징징대다가도 똥꼬가 쓰라려도 1시간이고 꾹 참습니다.여느 10개월 아기 같지 않아요 다른애들도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그래서 카시트 타고 가는데 아기가 막 떽떽 울면 남편이 그러지 말라고 막 소리치면 울 아들이 슬프고 힘들어도 꾹 참고 눈물 끅끅 대고 시누 딸은 시누가 꼭 껴안고 보살핌 받으면서 갈 그 생각만해도 이것도 제가 가슴이 너무 아파요 -- 정말 예민하죠 ㅠㅠ 그래도 답글 보고 제가 생각을 고치기로 했어요 ㅠㅠ 시누 딸은 추석때 보니까 시댁에서 같이 있어도 저희아들만 예뻐하던데 서운할텐데도 그래도 조카라고 그러는거라고 엄마는 고마워 하라던데 ㅠㅠ 아 정말....저두 쉬고 싶긴 해요 ㅋㅋ ㅠㅠ
18. 헤헤
'11.11.21 12:48 AM
(119.207.xxx.205)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ㅠ 가슴은 조금 아프지만 제가 예민하단걸 받아드리고 마사지도 가고 엄마랑 찜질방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그래야겠습니다
19. ㅇㄹ
'11.11.21 2:16 AM
(121.130.xxx.78)
저기.. 딴 건 모르겠구요.
제발 아기한테 소리 지르지 마세요.
10개월 밖에 안된 아기가 벌써부터 부모 눈치보며
소리 지르면 아픈 것도 불편한 것도 참아야하나요?
아기 울면 힘들고 짜증나지만 아기는 말을 못하잖아요.
아기가 제대로 말을 배워 의사표현 하기 전에는 울음도 언어예요.
제발 아기 아빠한테도 신신당부하세요.
엄마 떨어져 지낼 것도 불쌍한데 아빠라는 사람이 차안에서 소리나 버럭 지르면 ㅠ ㅠ
그리고 원글님부터 소리 지르지마세요.
지금은 편할지 몰라도 나중에 몇배로 힘들어집니다.
20. ...
'11.11.21 7:55 AM
(175.115.xxx.94)
정말 혹시 일이라도 생기면 제가 평생 누구를 원망하고 미워할까요?
-------------------
물론 있을수도 있는 일이지만 오버같아요.
친정엄마가 봐주시다일생기면 남편이 장모를 평생 원망해야하나요?
10개월이면 카시트가지고 택시타고 누나집에 가던지
그렇게 데릴러 가고싶은 누나가 원글님 집에 와서 데릴러 가는건 어떨지요
카시트는 꼭 가지고 가라고 하세요.
애 그냥 안고 갈 생각일지도 모릅니다.(남편은 혼자 지하철타고 간다는걸 보면)
10개월애 데리고 고생좀 해보라고 하세요.
친정엄마도 좀 휴가좀 보내시게 해드리고요.
21. 저도 아기 어릴때
'11.11.21 9:24 AM
(147.46.xxx.47)
원글님같은 생각 안해본것은 아닌데..
제가 너무 철없이 속좁은 생각을 했더라구요.내새끼만 너무 위한답시고,
나없이 시댁가서..어디 사고만 나봐라..하는 그런 속좁은 생각요.
걱정은되셔도 너무 미리 앞서..무슨일 생겨서 평생 누굴 원망.....;;
절대 그런일도 없어야겠지만, 아이=나 아이인생=내인생 너무 이런공식으로만 사시는건
님 정신건강에 안좋을거같구요.아이도 원글님 가정뿐 아니라 친가 외가 공평하게 더불어 살수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시는게 좋은거같아요.너무 걱정만 앞세울일은 아니라는...
아기들 어릴땐 절대 엄마품도 외할머니품도 시댁은 명절에만....이런 사고로 움직이시는 자체가
좀 꽉 막히셨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그래봐서 잘 알아요.나중에 괜히 아기땜에 전전긍긍했던 모습이
부끄럽고 후회되실거에요.아이 아빠에게도 기회를 드려보세요.잘하실수있어요^^
22. 헐
'11.11.21 9:27 AM
(211.246.xxx.47)
진짜 어이가 없네요.
자기는 똥기저귀 갈면서 애한테 소리 버럭지르면서
남편이 애한테 소리 질러 기 죽게 만들까봐 걱정인 엄마라니.
님이나 잘하세요 진짜...
님 자식인 것만큼 남편 자식이기도 하다는 거 잊지 마시고요.
23. 저두
'11.11.21 9:31 AM
(211.47.xxx.155)
첫애기 10개월 때 정도면 전전긍긍했을 거에요. 엄마 품 떨어져서 잘 있을까, 무슨 일이나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는 엄마 맘 십분 이해합니다. 근데 시간 어느 정도 지나고 보니 두팔 벌리고 환영은 아니더라도 은근히 그럼 한번 해봐라 하는 맘 듭니다. 정말 24시간 매어있던 엄마면 더욱 그렇죠.
님이 일부러 만든 시간은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그리 됐다면 아빠랑 고모 믿고 보내보세요. 아빠는 아빠대로 경험될 거에요. 님은 누리세요. 자유를~~!! ㅎㅎ
24. 이게웬떡
'11.11.21 11:47 AM
(211.42.xxx.253)
전 그래준다면
완전땡큐베뤼감사인데욥 +ㅁ+
아빠가 있는 데 뭔 걱정입니까. 아빠만 힘들죠.
25. 진홍주
'11.11.21 9:27 PM
(221.154.xxx.231)
ㅎㅎ..첫애라 그런듯....제가 제일 행복할때가 남편이 애들만 데리고
사라져 주실때.....아주 감사하죠....근데 이런일이 키우면서 거의
없었어요.....죽이 되든 밥이되든...고생하는건 남편과 시누니 속
편히 지내세요
26. 5~6시간 가는줄 알았네요.ㅡ.ㅡ
'11.11.21 9:35 PM
(119.70.xxx.86)
그냥 시누도 싫고 날씨추워지는데 애 데리고 시골가는것도 싫고 그렇게 보이네요.
시누는 한참 아이가 재롱떨고 예쁠때니 할머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데려가는것 같은데
엄마나 외할머니가 데리고 있어도 다칠수도 아플수도 있어요.
그냥 마음을 넓게 가지세요.
시누도 엄마없는 조카 데리고 가는게 부담될거 같네요.
3-4시간이면 아주 먼 거리도 아닌데 넘 걱정마세요.
아빠도 경험해봐야 다음부터는 안그래요.
남자들은 정말 뭐든 직접 해봐야 깨닫는거 같아요 ^^
27. 벼리
'11.11.21 9:46 PM
(121.147.xxx.145)
첫애라 그래요.. 첫애라서..
둘째 낳아보세요. 큰애든 작은애든 누가 하루 안전히 데리고 놀아준다면
진짜 올레~ 소리 나와요 ;;;;;;;;;;;;
28. ..
'11.11.21 10:20 PM
(112.152.xxx.20)
너무 예민하세요. 10개월 아기를 아빠들이 잘 안데리고 다닐려하죠. 아기 빽빽 울어대면 본인들도 대처방안없고 금방 질리거든요. 그런데 데려가겠다잖아요. 거기가 또래 아이 둔 시누도 같이 가겠다하구요.
아기는 다 적응해요. 적응못하면 중간에라도 아기 다시 데리고 올거구요. 다시는 엄마랑 떨어지지 못하게 안 데리구 다닐거에요. 또 적응하면 좋은거구요. 그렇게 잠자는 사람 께우고 미치고 팔짝 뛸 정도의 일 아닙니다.
29. ㅇㅇㅇ
'11.11.21 10:21 PM
(123.254.xxx.201)
와... 원글님 휴가를 즐기세요. 원글님 어머니도 휴가가 필요해요. 물론 몇시간 지나면 아기가 보고 싶겠지만요.
남편이 알아서 다 챙겨먹이고 데리고 가겠다는데 왜 마다하세요.
걱정은 되겠지만... 사실 올레~~하겠네요. 그리고 짐이랑 카시트 다들고 지하철 타기 힘들어요. 3-4시간 차에 태우고 내려가려면 1시간쯤 가다 애 울면 휴게소 들리고를 반복해야될 겁니다.
시댁가도 남의 자식도 아니고 자기 손주고 그런데 당근 많이 예뻐해주겠지요.
다만, 남편분이 고생 좀 하겠네요.ㅎㅎㅎ 그래도 젊으니깐...
30. ..
'11.11.21 10:29 PM
(112.152.xxx.20)
댓글 다신거 늦게 봤네요. 그냥 맘 편하게 하고 영화도 보시고 푹 쉬세요 .^^
31. 흰둥이
'11.11.21 10:45 PM
(211.246.xxx.54)
원글님 덧글 보고 다 결론 난 일에 토달아요^^;; 시누 애는 보살핌 받으며 가고 눈치 빠른 원글님 아이는 꾹 참으며 갈 것 같다는 덧글이요,, 저희 남편은 애를 살뜰히 보지 않아요 그러니 애보는 게 어렵지도 않지요 대신 애만 고생하는 게 보입니다 22개월 아이가 아빠 가! 가!! 하기 바빠요. 만약 일정이 1박2일 이상이고 원글님 남편도 자기 부모님께 아이 보여드릴 욕심뿐이고 아이를 잘 돌보지 않는 무심한 편이라면 안보내시는 쪽이 좋을 것 같아요 ㅠㅠ
32. 저는 다른 의견
'11.11.21 11:08 PM
(121.157.xxx.155)
두번 썼다가 글이 날아가서 너무 힘들어 간단히 다시 써요.
어른 편한 입장말고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난생처음 주양육자를 떠나 낯선 사람들과 지내야 하는건데...
아빠와의 애착은 아직 형성되기 전일거구요..
아이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정도가 아니라, 버려진건 아닐까 걱정하는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는 상황아닌가요?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아닌데 일부러 아이한테 그런 모진 하루를 견디라고 하는 건 너무 어른들이 이기적인 것 같네요
33. 저는 다른 의견
'11.11.21 11:15 PM
(121.157.xxx.155)
저는 쌍둥이를 키우는 데, 제가 너무 심하게 예민한 걸 지 모르겠지만, 그런 걱정 때문에 세돌때 까지 단 하루도 누구한테 맡기지 않았어요.
지금 세돌 조금 지났는데, 얼마 전 시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처음으로 친정어머니한테 이틀 맡기고 상 치렀는데요, 가기 전날 정말 열심히 내일 엄마가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설득하고...아이들한테 동의를 얻고 친정어머니한테 맡겼어요. 다행이 안 울고 잘 지냈다고 하데요. 두돌때까지 친정어머니와 아이를 같이 키워서 아이들이 외할머니를 엄마같이 생각하니 가능했겠죠.
지금 원글님 상황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거와는 또 다른 상황인 것 같아요.
서서히 아이를 적응시키면서 장기적으로 다른 환경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부지불식간에 그동안 자기를 봐주던 엄마나 할머니가 사라져버리는 거잖아요.
아이가 충격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
34. gma
'11.11.21 11:50 PM
(222.109.xxx.108)
흠, 우리집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요. 애가 두 살 다 되어가지만 엄마 없이 어디 먼 데 보낸 적 없어요. 10개월이면 뭐, 절대죠. 갑자기 차 안에서 애가 자지러질지, 걸어다닌다고 하니 어디로 뛰어갈지 모르는데, 시누이는 자기 애도 있다고 하고, 물론 아무 일 없이 잘 돌아오고 원글님은 하루 신나게 쉴 지 모르겠지만 만약이라는 게 있는데 그 상황에서 아기 보는데 미숙한 아빠가 잘 대처할 수 있을지?
35. 영맘
'11.11.22 12:02 AM
(221.161.xxx.111)
아이에겐 큰 충격일텐데요 ......너무 어른 입장만 생각하시는 듯해요 .아빠와 애착이 장 형성되어 사이가 좋다면 모를까 .ㅉㅉ 3-4시간 ...차 막혀 보세요 5시간으로 늘어납니다 ㅠㅠ....최소 10시간이나 아이는 애착 형성이 안된 분과 장소에서 스트레스 받을 일 생각하니 너무 안스러워요 ㅠㅠ
36. lu
'11.11.22 12:03 AM
(211.246.xxx.185)
어머 정말 열받을 거 같아요. 아직 10개월 애를 엄마 없이 시골에 데려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네요. 저희 시엄닌 우리 아들 6개월 때도 3시간 정도 차 타는 것도 안 된다고 우리 엄마 제사도 못 가게 했어요. 그것도 엄마인 제가 데려가는 건데도요. 정말 님의 시누이 헐이시네요. =_=
37. lu
'11.11.22 12:10 AM
(211.246.xxx.185)
5~6살 아이도 아니고 왜 애를 데려가야 하나... 여기 댓글 보고 원글님이 또 맘 다쳤을 거 같네요.
38. 왜..
'11.11.22 12:43 AM
(123.248.xxx.205)
걱정 말고 즐기라는 댓글도.. 멋지지만..
그 댓글에 아주 흔쾌히 그러마 하는 원글님의 반응도 쇼크로군요..
부모에게 아주 쌍욕을 하는 중고딩 아이들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운운하며
지켜봐 줘야 하고 지킬껀 지켜줘야 한다고 울부짓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더니..
이제 겨우 10개월된 아가는 그냥 아빠랑 시누 똥쭐 빠져보라고 던져주는 과제 쯤으로 보시는군요.
정말이지.. 이해가 안되는...
39. 헤헤
'11.11.22 9:06 AM
(119.207.xxx.205)
와 정말 감사하네요 ㅜㅜ 전 제가 예민한줄 알고 정말 안그러려고 혼자 자책했는데 진짜 다행이네요 ㅜㅜ 전 역시 정상이군요 ㅜㅜ 어제 남편한테 간곡히 얘기했고 남편이 알았다고 시누한테 전화하래요 정말 울아들 혼자
차타고 갈생각만해도 눈물나고 바꿔 생각함 저희 시누도 절대 본인 딸만은 안보낼것 같아요 어제 남편한테 난
편한데 아이 입장에서 생갇해보라구 얘기하구 오빠 욕심
아니냐구 했더니 나름 수긍했어요 감사합니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