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지저분한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충고 조회수 : 22,447
작성일 : 2011-11-20 23:23:23

 

스타일은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친구관계도 좋고

성격도 참 좋은 사람인데

집이 너무너~~~무 지저분한 사람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정말 집에서 먼지가 굴러다니고 발 닿는 곳마다 머리카락이 있고

그 바닥을 보면서 얼마나 청소를 안 하면 이런 상태가 될까 너무너무 궁금한~~

그런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그냥 그 사람의 성향인가보다 이런 생각이 드는지~

아니면 갑자기 그 사람이 한심해 보이는지~

 

 

저랑 참 잘 통하는 지인이 이런 사람입니다.

저는 그 친구가 우울증도 앓았고

아이 키우느라 힘들고

남편 때문에 속상해서 그런 것 다 알고

그래서 이해해 줄 수도 있지만,

그녀를 새로 알게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IP : 175.195.xxx.17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1.20 11:24 PM (222.239.xxx.219)

    왜 저러고 살까 싶어요.ㅠㅠ

  • 2. 뭐 그래도
    '11.11.20 11:25 PM (124.54.xxx.42)

    자기 스타일은 좋으니깐..애들은 엉망으로 해서 다니면 정말 욕 할꺼 같은데..
    집이 엉망임에도 사람들 초대하는 사람들 보면 한편으로는 그 편한 성격이 부럽던데요.
    저는 항상 집을 깨끗하게 하는 편이지만 가끔씩 의도하지 않게 엉망이 되어 버렸을 때
    불시에 누가 오면, 설사 택배기사님이라도 정말 부끄럽던데.;;;;

  • 3. ㅇㅇㅇ
    '11.11.20 11:27 PM (118.36.xxx.178)

    청소를 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매일 닦고 쓸고해야 하는 스타일이지만...
    대충 치우고...아예 치우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청소를 거의 하지 않고 사는 친구에게 한 번 물어봤더니...
    청소하는 시간이 사실 좀 아깝답니다....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는 게 훨씬 낫다고...

  • 4. ,,
    '11.11.20 11:28 PM (59.25.xxx.132)

    저는 제가 게으르고 지저분해서 깔끔한 사람이 좋아요 ㅋㅋㅋ
    근데 너무 깔끔한 집 가도 저사람 좀 피곤한 스따일이구나 싶어서 그닥...
    적당한 사람이 좋아요.

  • 5. ..
    '11.11.20 11:32 PM (210.219.xxx.58)

    뭐 그거가지고 타인이 나쁘다 좋다 평할건 없지요.
    나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니까.

    다만 그런 사람 집엔 다신 안가고 싶은건 어쩔수 없겠지요.;;;;

  • 6. ..
    '11.11.20 11:32 PM (222.121.xxx.183)

    안 친하고 싶어요..
    왜냐면 유유상종이라할까봐요..

  • 7. 건새우볶음
    '11.11.20 11:33 PM (66.154.xxx.131)

    여기서 살아서 밖으로 탈출해야한다 - 그런 생각이 들죠

  • 8. ....
    '11.11.20 11:36 PM (203.212.xxx.148) - 삭제된댓글

    사람한텐 아무 생각이 안들고요,
    다만 집이 너무 더러워 빨리 나가고 싶다... 이런 생각은 해요.
    사정이 있어 못 치울 수도 있는거니 사람을 평가하진 않아요.

  • 9. .....
    '11.11.20 11:39 PM (119.192.xxx.98)

    좀 한심하다..그런 생각들어요.
    그리고, 그런 집에선 음식 먹기 힘듭니다...ㅠ

  • 10. 그런집에
    '11.11.20 11:40 PM (122.36.xxx.23)

    초대하는게 더 신기..

  • 11. 아..
    '11.11.20 11:43 PM (123.212.xxx.170)

    이래서 사람 안불러요;;
    대강 보기엔 뺀질해 보이지만 청소 싫어해서 ;;; 엉망인적도 많은데..

    전 더러워서 냄새나고 막 그런정도 아니라면 그냥 그런가 바빴나보다 합니다..;;

  • 12. 허허허
    '11.11.20 11:44 PM (125.141.xxx.221)

    원글님 제친구?

    전 남편과 사이가 좋고 우울증 전적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데...
    정말 저 말하는거 아니시죠? ㅋㅋㅋㅋ

    남이 절 어찌 볼까 생각하지 않아서
    어떻게 생각할까 답은 못드리겠고
    제 변명을 하자면 치우는게 습관되지 않아서...
    그리고 눈이 나빠서 먼지랑 머리카락이랑 안보여요.
    그래서 저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는데 중간 중간 아이가 어지르면 치워줘야 하는데
    그게 어렵네요. 저도 청소하고 빨래하는데 시간을 쏟는것 보다 차라리 음식만드는데 시간을 들이는게
    안아깝고 안힘들어요.

  • 13. www
    '11.11.20 11:47 PM (122.34.xxx.26)

    음식먹기 힘듭니다222222
    저 아는 언니집도
    화장실 이용하기도 싫을정도.
    세면대도 맨날 막혀있고...
    저는 웬만하면 안가요.
    차를 줘도 때가 꼬질한 컵에다가..
    언제나 설겆이는 산처럼 쌓여있고
    열년 열두달 바닥 걸레질은 거의 안해서
    모래가 이리우수수 저리 우수수
    어쩔수없어서 자주 간 적 있었지만
    이제 그 사정 끝나서 안가고
    걍 사람만 밖에서 만납니다.

  • 14. ff
    '11.11.20 11:49 PM (116.33.xxx.76)

    그냥 잘 안치우는 스탈이구나 생각하고 말겠죠.
    그 공간에 사는 사람이 괜찮으니까 사는 건데 대신 치워줄 것도 아니고 별 생각 안해요.

  • 15. 부자패밀리
    '11.11.20 11:51 PM (211.213.xxx.94)

    바쁘구나.

  • 16. 그렇구나 그러고 말지요...
    '11.11.21 12:16 AM (175.197.xxx.240)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지요..그러려니..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집안 청소 너무 열심리 하는 사람 보다는..
    밥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격이 더 편안한듯..

  • 17. //
    '11.11.21 12:17 AM (122.34.xxx.57)

    보기와는 다르구나

  • 18. 그럴 정도로 더럽다면
    '11.11.21 12:19 AM (211.44.xxx.175)

    지저분하다,, 이 정도라면 개취라고 생각하겠지만
    심하게 더럽다면 우울증을 생각해볼 꺼 같은데,,,
    원글님 이야기 속 그분은 진짜 우울증을 앓으셨나보군요.
    개인적인 비난보다는 뭔가 문제가 있나??? 이런 생각 할 꺼 같아요.

  • 19. 그대가그대를
    '11.11.21 12:26 AM (116.126.xxx.11)

    제 친구분이세요???
    제가 그래요....ㅋㅋㅋㅋ
    게을러서그래요....ㅠㅠ 그것도 엄청...
    고쳐야는데..평생습관 잘 안고쳐지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남편이 머라고 안한다는거......
    속은 뭉그러져있을망정...저한테 너!! 라는 소리조차 안하네요..다행히도.휴우~~~~

  • 20. ㅡ.ㅡ
    '11.11.21 12:30 AM (121.88.xxx.138)

    밖에서 만나야지~ 하고 생각할듯 해요.
    별로 남의집 가는거 좋아하지 않고 밖에서 만나는게 좋아요.

  • 21. 저는
    '11.11.21 12:50 AM (118.38.xxx.44)

    밖에서만 만나야지.
    그 이상도 이하도 다른 생각은 안들던데요.

  • 22. jk
    '11.11.21 1:17 AM (115.138.xxx.67)

    아니 지금 대놓고 도발하는 것임미?????????????????????????????????????????????????????????

  • 23. 0000
    '11.11.21 1:26 AM (188.99.xxx.204)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구나 이런 생각 듭니다..

    방 청결 정리 정돈이 그 사람 심리 상태를 반영한다잖아요. 마음이 어지러우면 만사 귀찮고 시큰둥 치우기도 싫죠. 맘속이 복잡한가부다 어지럽구나 싶어요.

  • 24. ....
    '11.11.21 1:27 AM (121.140.xxx.10)

    ㅎㅎ 저두 청소 잘 안하는 사람인데요, 참~ 이상한게 제 눈에는 먼지나 머리카락같은게 잘 안보여요.
    제 눈에 먼지나 머리카락 보이면 청소하고 걸레질 합니다. 아마 청소 안하는 사람들은 먼지가 잘 안보여서 그럴거에요.

  • 25. 음;;;
    '11.11.21 1:28 AM (175.197.xxx.187)

    그날그날 바빠서 못치우거나 애들이 금방 어질러서
    못치운 정도의 생활오염은 그럴수도 있구나 하구요...
    본인이 원래 게을러서 안씻고 못치우고 방치한걸로
    보이는 경우는 솔직히 좀 한심스럽습니다.

  • 26. ---
    '11.11.21 1:44 AM (188.99.xxx.204)

    아 그리고 집주인 매력 없어 보여요. 솔직히 말할게요. 스타일 좋아도 사람 참 다시 보이죠.

  • 27. ㅠ ㅠ
    '11.11.21 3:41 AM (121.130.xxx.78)

    아니 왜 제 험담을 여기 모여서 하고 계신가요 ㅠ ㅠ

  • 28. 편한가부다
    '11.11.21 5:54 AM (218.153.xxx.12)

    내가 편한가 부다 집이 지저분한데도 초대한걸 보면...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오히려 부담없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런 사람을 하나아는데 밝고 긍정적이고 성격도 좋고 근데 정말 집은 안치워요
    그래도 전 그 사람 좋아해요

  • 29. ..
    '11.11.21 8:41 AM (125.241.xxx.106)

    얼굴을 반들반들
    옷을 치렁 치렁
    살림은 개판
    이런 여자 정말 싫어요
    두가지다 중도가 좋지요

  • 30. ...
    '11.11.21 8:54 AM (219.241.xxx.11)

    아 윗분들은 모두 댁들이 반짝바짝하시군요.
    그저 부러울 뿐... 다섯명이 휩쓸고 간자리
    일 끝나고 들어가면 친정엄마가 와서 대충 정리해놓고 가시기도 합니다.
    철바꿔 옷정리 침구빨래 애들 교복 빨고 다리기~ 김장철 되어 김장하기등등;;

  • 31. 저도 그랬어요
    '11.11.21 9:36 AM (122.203.xxx.66)

    눈에 보이는거 처럼 저사람 마음도 정리가 좀 안 된 상태인가보다.. 싶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


    저도 예전에 방이 정말 쓰레기장 같았어요....근데 외모 치장하고 하는 건 말끔하게 하고 다니고...
    신랑이 (그 땐 남친) 결혼 전 제 방에 와보고 완전 깼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결혼하고도 정리정돈 잘 못했는데
    지금은 우리 신랑이 사람이 변했다고 놀래요...
    마음이 정리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 32. ㅇㅇㅇ
    '11.11.21 9:39 AM (115.143.xxx.59)

    한심하다 싶어요..
    그런집에선 커피한잔도 마시기 싫구요..앉아있는 내 엉덩이까지 찝찝해본적 있었어요,

  • 33. ...
    '11.11.21 9:42 AM (118.222.xxx.175)

    지저분하게 산다해도
    밖에서 만날때
    깔끔하면 별생각 안해요
    남의집 방문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안가서 안보니 상관없어요
    집에 초청을 해도 완곡히 거부하고
    밖에서만 만날것 같아요^^~

  • 34. 궁금
    '11.11.21 9:44 AM (222.237.xxx.34)

    그런데....지저분해서 커피도 한잔 하기 싫다... 앉아있기도 싫다....어느 정도 지저분 한건가요? 저도 상당히 지저분하게 해 놓고 사는데.....괜시리 걱정되기도 하고...등등.....

  • 35. 두아이맘
    '11.11.21 9:53 AM (218.52.xxx.4)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그런 집 놀러 가는게 더 편하던데요.너무 깨끗하게 유난 떠는 사람보다는 더 낳은듯 자기아들이 거울 조금 만져도 손님 있는데 금새 일어나 닦아대고 조금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깨끗한집 보다 사람사는집 같은데...!결정적으로 제가 치워도 늘어 놓는 과라서 저희 할머님 말에 의하면 너는 치우는게 늘어 놓은 거라는ㅠㅠ. 그리고 우리집은 깨끗이 치워놔도 2-3분이면 어지러워져요.제가 이상한거겠죠? 어지러운게 편한데....!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무도 안불러요.나가서 만나지

  • 36. ok
    '11.11.21 9:56 AM (14.52.xxx.215)

    우울증인데 어떻게 외모는 깔끔하고 성격좋고.. 집안만 엉망인지..
    도우미 쓰라고 조언해주고싶네요
    일주일에 한번만쓰면 깔끔하게 해결될것을..
    다른데 쓰는데 줄이고.

  • 37. 꿈꾸는자
    '11.11.21 10:08 AM (203.241.xxx.14)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본인은 잘 꾸미고 다니는데 한번 집에 갔더니 (혼자 사는 싱글) 온 집안이
    난리 난리 제가 옷 떨어져있는거 옷걸이에 죄다 걸어주고 올 정도였네요.
    이쪽 저쪽 치워주고... 추워서 침대위에 올라가서 이불덥고 앉았는데 헉..
    그 집에서 나올때까지 재채기가 나서 서로 민망헀던...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거든요. 계속 재채기가 나서 수다를 떨수 없을 정도였어요.

  • 38.
    '11.11.21 10:16 AM (222.105.xxx.77)

    그래서 집엔 사람 초대 안해요~~ㅜ.ㅜ
    그래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알아요
    청소가 젤 싫어요... 휴우

  • 39. 저도 깔끔떠는 성격은 아니지만
    '11.11.21 10:31 AM (125.131.xxx.37)

    정말 경악했던 적 있어요.

    한 번은 지방 출장이 있어 마침 그 지방에 발령난 사촌오빠 집에 갔었는데
    사촌오빠 결혼하고서 처음 방문이었거든요...

    그런데 입구부터 발디딜 틈이 없고..그나마 발 디딜 곳은 전부 끈적끈적한거에요.
    거실 모서리같은데는 시커먼 먼지+머리카락 뭉치가 돌아다니고...
    문제는 그 집에 3살, 1살짜리 애기들이 있었다는 거죠.
    그 새언니 아침에 세수는 했는지 알수 없고 떡진 머리에...밥풀묻은 츄리닝...
    저는 미리 약속하고 저녁때 잠시 간 건데 끈적한 컵에 물 한잔 주더라구요...
    애들도 보는둥 마는둥 소파에 늘어져 있다가
    퇴근한 사촌오빠에게 애들 목욕시키라고 하더니 자기는 들어가서 자더군요.
    지금은 애들이 7살, 5살인데 지금도 그러고 산답니다.
    위생은 기준의 문제같아요
    아무리 몸이 힘들때도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라 살잖아요.

    그 오빠 은행 간부인데 30대에 위암걸려서 수술했다가 재발했어요 다시.
    인과관계 없다, 사촌시누가 무슨 상관이냐 댓글 달릴꺼 뻔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되고요.
    저렇게 게으른 사람은 자기 책임도 제대로 못하고 남에게 폐끼치는 걸 당연히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니 무시당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 40. ,,,
    '11.11.21 10:44 AM (61.101.xxx.62)

    항상 완벽한 메이크업에 깔끔한 옷차림으로 단정한 사람인줄 알았느데 집 방문하니 정말 방바닥에 온갖 물건에 너저분하고 발디딜 틈이 없어서 발로 물건을 밀쳐야하는 개판 오분전의 집상황을 보니
    사람까지 가식적으로 보이던데요.
    애들 있는 집이라면 이해라도 가겠는데 성인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방바닥에 저렇게 먹던 물컵이 몇개 쌓일 정도로 해놓고 사는건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는.
    차라리 씽크대에 쌓여 있기라도 하면 몰아서 설겆이를 하나 생각 하겠지만.
    저 사람은 남한테 보이는 것만 포장하는 가식적인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

  • 41. ,,,,,,,,
    '11.11.21 10:47 AM (121.133.xxx.94)

    사람이 다시 보이고
    게을러 터졋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가 있다면 더더욱

  • 42. 저도 깔끔떠는 성격은 아니지만
    '11.11.21 10:56 AM (125.131.xxx.37)

    그 올케 병 아니에요.
    지금도 피둥피둥할 뿐만 아니라 원래 사촌오빠하고 같이 은행 다니다가 애기 낳았다고 퇴직했어요.
    자긴 집에 있는게 좋다고...

  • 43. 직딩
    '11.11.21 11:14 AM (121.166.xxx.231)

    집에가서 빨래돌리고 널고 개고...
    밥해먹고..설거지하고..
    걸레질...저녁이라 청소기 돌리기가 좀그래서 일회용 걸래로슥슥..대충닦고..
    멍멍이..밥주고..패드같은거..치워주고..

    아이가 없는데도...너무 시간이 많이걸려요...ㅠㅠ 너무 시간이 아까워요...
    걸레질..일주일에 두번하나바요..구석에 먼지가 모여요.. 아니 먼지가 왜케 많은거예요..?

  • 44. 부럽
    '11.11.21 11:52 AM (115.136.xxx.7)

    전 머리카락 한올 먼지한개 못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적어도 제집에서는요..
    근데 남에집 가면 그런게 안보여요. 그냥 다 괜찮던데요,
    오히려 느슨한 그런 성격이 좋아보이던걸요. 전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부분이라...
    넘 심하지만 않다면...

  • 45. ㅎㅎㅎ
    '11.11.21 11:54 AM (118.43.xxx.4)

    제 친구네 집에 가보고 깜짝...;; 그 집은 엄마가 치우시니까 다른 덴 안 그렇고 후배방은.. 정말 그런 방은 첨 봤었어요. 저도 깔끔하지 못한 성격이라 너저분하니 어질러놓고 살지만... 와. 방에 침대 위며 밑이며 옷이 완전히 걸레처럼 감겨 돌아가고 책상이나 화장대 위에는 뭘 찾을 수도 없을 정도로 막 엉켜있고. 앉을 자리가 없는 건 물론이구요. 그 집 어머니가 대단해보였음!
    하지만 전 그 친구를 좋아해서 별다른 생각은 안 들더군요 ^^ 그냥 그렇구나..하는 정도.
    결혼했는데, 새로 뭐 택배받고 난 박스들을 치우지 않았다고 남편에게 뭐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그 얘기 듣고 있는데 좀 웃기긴 했어요. 이제는 예전처럼 방을 그렇게 해놓고 살지는 않나보다~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하긴 제 여동생도 머리카락 절~대 안 치우고 먼지 쌓이게 해서 엄마한테 늘상 잔소리 들었는데, 결혼하고 지 살림 차리니까 깔끔하게 해놓고 살더군요. 뭐.. 청소는 남편이 하는 것 같지만. 사람들이 바뀌고 그러기도 하는 듯 해요.

  • 46. 평균
    '11.11.21 12:29 PM (180.66.xxx.27)

    너무라는 말이 들어가면 별로지요.

    저두 정돈은 잘하지만 정리를 못하는 편인데 남들눈에는 너무한건 아닌지,순간 뒤돌아 쳐다봤습니다.

  • 47. 적당히
    '11.11.21 2:39 PM (175.112.xxx.79)

    적당히가 좋아요.적당히 어질러져 있고 적당히 좀 그런..적당히의 기준이 뭔지는 좀 불분명하지만 너무 깔끔해서 부담을 느낄 정도의 집엔 가기가 좀 꺼려지고 어디 디딜데도 없이 어질러져 있는 집도 가기가 싫어요.그냥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싶을 정도로 좀 어질러져 있는 그런 집이 편하죠.

  • 48. ....
    '11.11.21 3:40 PM (14.52.xxx.80)

    뭐든지 적당, 보편적인게 나은거 같아요..

    너무 지저분해도, 너무 깔끔해도..

    제 지인중 정말정말 깔끔한 사람이 있는데 신랑이 퇴근해서 초코파이를 먹는데 싱크대에 서서 먹더군요.
    왜그러냐고 하니깐 애엄마가 흘리는거 싫어한다고..ㅜㅜ
    애들도 과일 먹는데 부엌에서 몇번이고 흘리지 말라하고..

    우연히 지인화장품을 한번 쓸 일이 있었는데 따르고 나니 입구를 휴지로 싹싹 닦더군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친정엄마가 화장품을 너무 지저분하게 써서, 너무 싫었다며 자긴 이렇게 해야 속 시원하다는데....
    몇일 같이 지내본 전...식구들이 꽤 피곤하겠구나 했습니다...

  • 49. sksk
    '11.11.21 3:49 PM (112.165.xxx.238)

    게으른가보다 그런생각들어요.

  • 50. ...
    '11.11.21 3:51 PM (122.32.xxx.60)

    음..우울증이 있엇다니..전 이해하겟는데..다른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겠죠......

    사람이 삶에 의욕이 없으면 그리되나봅니다.
    밖에 나갈땐 그래도 최소한 하고 나가는데..집에오면 아무 의욕이 없으니 손하나 까딱하기싫은거에요.
    사는게 즐겁고 행복한 뭔가가 잇으면 안치울수가 없죠..

  • 51. 원글~
    '11.11.21 3:56 PM (175.195.xxx.173)

    제 글이 대문에 걸렸네요. 이런^^
    제 얘기가 아니야 이런 글도 있는데 정말 아니구요.
    친구가 말하는 자신이 청소 못하는 이유가 다 댓글에 들어있네요.
    저에게는 청소부분 빼고는 무결점인 좋은 친구입니다,.
    다만 요즘 새로 사귄 지인들이 그녀의 그런 매력을 알기를 바래요^^

  • 52. 일단 부지런한건
    '11.11.21 3:58 PM (112.154.xxx.155)

    되게 아니죠

    하지만 그 사람입장에서 보면
    치우는거 보다 다른게 더 중요한거고
    특별히 그런거에 신경 안쓰는 사람인거죠

    남 일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는거니까요

    깨끗하게 치울사람 그렇게 살면되고

    아닌사람 아니면 된거고

    뭘 남 집안 청결 문제 까지....

  • 53. 글쎄 뭐,,,
    '11.11.21 5:57 PM (124.195.xxx.143)

    대충 치우는 사람은
    아 대충 치우는 편이구나

    외모만 깔끔하고
    나머지가 대충이면
    음,,,, 그렇구나

  • 54. ...
    '11.11.21 6:19 PM (121.190.xxx.116)

    저두 친한 사람중에 있었어요.

    첨엔 깜짝 놀랐지만.. 그집에 놀러가면 앉을자리 치우고 앉아야할정도^^;;;
    나중엔 항상 가서 청소해주곤 했어요.
    혹여 맘상해할까했는데...역시 살림 털털한만큼 성격도 쿨해서.. 나중엔 살림정리할때 저에게 도와달라고하곤해서 전 좋드라구요 .
    사람이 모두 잘 할수 없는거잖아요...
    흉볼것도 없구요..

  • 55.
    '11.11.21 6:44 PM (180.67.xxx.23)

    죄송합니다..;;;;;;;;;;;;;;;;;;

  • 56. =..+
    '11.11.21 8:23 PM (1.177.xxx.180)

    저 보다 한살 많은 사람인데요...뭐 ..유난히 예민한척 남 집에 가면 기어다니는 벌레를 호들갑을 떨며 난립니다..벌레가 있니 없니...나이 많으신 어르신댁에 밭에서 나온 농작물 거실레 둔거에서 애벌레 나왔다고 기겁을하고...그 집에 첨 가보고 엄청 놀랐다는...수수하고 자분자분하고 그래서 (벌레는 많이 싫어라하는듯)....
    헐~~애기 변기엔 오줌테두리에 화장실앞 발판은 새까맣고(안 빨아서) 애들 놀이매트는 새까만 때가 껴 있고 가구란 가구에 먼지가 소복하고 식탁위에 온갖 봉다리들이(오뎅,,곶감,,,과자...)쌓여있고...빨아놓은 옷들은 미안하지만 걸레 비누칠 않고 계속 빨아 널어놓은거 같고 아기 귀저기 여기저기 굴러다니고(쓰레기통에 안 버리고 그냥 여기저기 던지더라는)...거기에 정리정돈은 전혀 안 되 있고....
    사람 다시 봤구요...벌레나 남이 잘 못보는거 보고 호들갑떨면 째려봅니다,,,

  • 57. 수여니
    '11.11.21 10:33 PM (115.136.xxx.46)

    그런데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58. 고구마아지매
    '11.11.21 11:01 PM (221.145.xxx.244)

    치우는것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ㅎ
    다른곳에 관심이 많으면...치우는것에 관심이 없으신분도 있으신것 같더라구요..
    근데...모든건 적당한것이 좋은듯 싶습니다.
    결벽증이 있으면...같이 사는 사람도 피곤합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하면 안좋겠지만...
    적당히 깔끔하고...적당히 어질러놓을줄도 알아서..다시 치우는 그런 보통의 정도가 좋겠지요..
    성격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면 굳이...뭐라할것까진 없겠다 생각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49 아이튠즈에서 나꼼수 다운받으면 일반 mp3로 재생할수 있나요? 2 콩고기 2011/12/30 735
53248 유치원으로 잘못 입금했다는 사연-그 후기 4 후기 올려요.. 2011/12/30 3,003
53247 15세 영화요? 영화 2011/12/30 472
53246 질문)내일 아침에도 건강검진 받을 수 있을까요? 5 우물쭈물하다.. 2011/12/30 1,058
53245 요즘 세상에도 양말 기워 싣는 분 계세요? 34 절약 2011/12/30 4,972
53244 잠실 아시아선수촌과 트리지움/리센츠 중 어디가 좋을까요 3 잠실추천 2011/12/30 3,929
53243 퍼머가 너무 맘에 안들어 집에와서 싹뚝~~~~~~~ 4 아침 2011/12/30 2,375
53242 센 수학은 단계가가 없나요? 6 질문 2011/12/30 1,750
53241 (급질)고등어무조림했는데 이상해요..제발 답변좀.. 12 2011/12/30 2,985
53240 세수할 때 감식초 물로 헹구는 거요 1 피부피부 2011/12/30 2,942
53239 꼼수의 화신, 공공의 적들 깨어있는시민.. 2011/12/30 511
53238 요즘 20대들은.. 4 2011/12/30 1,892
53237 남녀아나운서 깔깔거리는 소리가 그땐 그렇게 듣기 싫었다구요? .. 3 호박덩쿨 2011/12/30 1,492
53236 남자개그맨들 여자보는눈은 좀 있는것 같아요. 6 ... 2011/12/30 3,611
53235 광주에서 중학생이 학교폭력으로 또 자살했군요. 2 학부모 2011/12/30 1,645
53234 김근태 전의원님이 병원 입원전 올리신 마지막 블로그.txt 무크 2011/12/30 1,642
53233 새벽에 수탉이 운다는건 거짓말이죠? 6 .. 2011/12/30 1,380
53232 어제 유재석 소감중에 방송통신위원회 어쩌구 하던데.. 3 연예대상 2011/12/30 2,185
53231 민주통합당 경선 세분 뽑는거 질문요 7 반지 2011/12/30 898
53230 용평스키장에 사우나 있나요?? 6 스키못타는이.. 2011/12/30 2,108
53229 로봇산업투자자 세제감면하는/지능형 로봇 개발보급촉진법 sooge 2011/12/30 406
53228 국제학교 영어 인터뷰 질문이요. ??? 2011/12/30 4,735
53227 유재석이 좋은이유 5 .. 2011/12/30 3,284
53226 FTA 발효무효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된 건가요? 5 sooge 2011/12/30 1,083
53225 1월1일 떡국 드세요? 12 진스 2011/12/30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