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

바람처럼 조회수 : 6,248
작성일 : 2011-11-20 23:03:51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제3악장 & 제2악장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Pathetique’

 

1798년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타’는, 베토벤 초기의 소나타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간결하면서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지금도 많이 연주되는 곡

이다. <비창>이란 표제는 출판사에서 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혹은 베토벤 자신이 직접 붙였다는 말도 있음)

 

베토벤은 작곡가 이전에 피아노 연주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의 연주곡 중

그가 보여주고 싶었던 연주 기교와 작품성을 완벽히 드러나게 한 곡이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이라고 평가한다.

비창의 악보는 당시 비엔나에서 피아노를 배우던 음악 학도들이 앞 다투어 입수

할 정도로 큰 충격을 준 곡으로, 이것이 하나의 소동으로 번져 베토벤의

명성이 전 유럽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퍼온 글을 정리)

 

 

제3악장: 론도 알레그로rondo allegro 반복하면서 빠르게 ~

어려운 대위법 작법作法이 들어간 악장으로 아름다움과 다양한 피아노 선율이

화려하면서 웅대하게 펼쳐진다.

 

제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adagio cabtabile 느리게 노래하듯이 ~

전형적인 가요형식의 악장으로 품격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A- B- A의 전형적인 세 도막 형식으로 매우 우아하고, 노래가 있고,

서정적인 감성의 시詩가 흐르며 기쁨이 있다.

 

론도rondo: 론도란 ‘둥글다’는 뜻으로 계속 돌고 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일정한 부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악형식을 말한다.

대위법對位法: 독립성이 강한 둘 이상의 멜로디를 동시에 결합하는 작곡기법.

칸타빌레cabtabile: ‘노래하듯이’

 

 

연주자 ―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   ) 아르헨티나 태생 유대인

피아니스트, 지휘자

 

 

~~~~~~~~~~~~~~~~~~~~~~~ ~♬

 

 

‘비창悲愴’...........

‘비창’이란 단어는 우리 한국인들에겐 무척 낯설고 실제 생활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지요. 프랑스어 Pathetique빠테띠크의 어원語源은 라틴어

Patheticus로 ‘연민의 정’ ‘슬픔’ ‘감동’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비창을 한국적으로 표현하면 ‘깊은 슬픔’이 되겠고 한자어로는 ‘비감悲感’

‘애수哀愁’가 된다고 하는군요.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

피아노 연주: 다니엘 바렌보임

http://www.youtube.com/watch?v=lJpSqC86vaw&feature=related

 

<비창> 2악장

http://www.youtube.com/watch?v=uAAsth8eLps

 

~~~~~~~~~~~~~~~~~~~~~~~~~~~~~~~~~~~

IP : 121.131.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객
    '11.11.21 10:45 AM (125.188.xxx.87)

    감사합니다. 바빠서 자주 못 옵니다만 님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보시를 해주시네요.

  • 2. 감사!!!
    '11.11.21 1:11 PM (116.34.xxx.145)

    감사하다는 말 하고싶어 일부러 로긴했어요
    언제나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89 검도배우러 갔다가 짐싸들고 다시 왔어요.. 4 강심장 2011/11/30 2,904
43388 내용만 삭제할게요 32 정말 몰라서.. 2011/11/30 3,000
43387 조선일보에서 오늘 나꼼수 여의도 공연을 가야되는 과학적근거 17 .. 2011/11/30 2,382
43386 이번주 심야식당 보신분 질문 있어요 6 배추절임 2011/11/30 1,462
43385 나얼 목소리 재발견... 4 ... 2011/11/30 1,654
43384 제가 71년 12월생인데요.. 21 .. 2011/11/30 5,679
43383 영어 유치원 보내셨던 어머님들 효과 많이 보셨나요? 9 유치원 2011/11/30 5,495
43382 끝나지 않은 한미FTA 발효 절차... 10문 10답 1 베리떼 2011/11/30 931
43381 한인 여성들, 모금으로 11/30 여의도 현장에 핫팩 1500개.. 14 참맛 2011/11/30 2,179
43380 디즈*채널은 티브로*방송에는 없나요? 2 정말 이럴래.. 2011/11/30 681
43379 강남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연세대 가는 버스좀 알려주세요. 4 모나코 2011/11/30 1,307
43378 내년부터 0~5세 전계층 무상보육 2 세우실 2011/11/30 1,253
43377 오늘 여의도에 10만명이 모이면.. 그들이 진심 쫄겠죠? 12 ^^ 2011/11/30 1,878
43376 연예인이 뭐길래... 2 2011/11/30 2,087
43375 이거 보셨어요??ㅠㅠ 감동.. 2 ㄷㄷ 2011/11/30 1,531
43374 겨울에 제주도어떤가요?(70대아버지와의 여행)-여행지추천부탁드려.. 6 라플란드 2011/11/30 1,630
43373 1층 vs필라티 어디가 나을까요 또1층 2011/11/30 839
43372 멋쪄부러...강풀의 나꼼수 만화 2 .. 2011/11/30 1,476
43371 [미국] 트위터와 팔로워들의 힘 역시 대단하네요! 4 호박덩쿨 2011/11/30 2,236
43370 볼만한영화 좀... (아더크리스마스..) 2 은새엄마 2011/11/30 974
43369 직장엄만데 내년에 아이가 초등입학을 해요 4 내년입학 2011/11/30 1,373
43368 양악수술이 뭔지 알려주세요..(미용목적말고) 9 양악 2011/11/30 1,732
43367 전세입자예요 5 부실한 집 2011/11/30 1,313
43366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들 머리를 때렸다는데... 땡글이 2011/11/30 1,090
43365 배즙 추천 부탁합니다 4 포그니 2011/11/30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