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인데요..
지금 중국어권에 있어서 영어까지 하면 중국어에 한국어에 너무 혼란스러울까봐 영어는 일부러 전혀 하지 않았어요
30개월에 여기 와서 중국어 하는 유치원에 넣었어요
보통 아이들 3개월이면 다 적응한다고 해서 걱정안했는데..
이게 적응은 하는데 그게 중국어를 다 알아들어서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못 알아들어도 일단 다른 애들 하는거 보고 따라하고 눈치만 늘어서는..참 짠하더라고요
한국어는 부모랑 항상 하니까 많이 늘었고, 하지만 한국에 있는 또래 한국어 수준은 또 안되고요
중국어도 많이 늘었지만 유치원에서만 쓰니까 한계가 있어보이고요
2년동안 한편으로는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짠한 그런 마음으로 살았어요..
다행히 베프도 생기고 선생님들이랑 아이들이 다 우리딸을 너무 좋아해서 언어문제 빼고는 행복하게 다니고 있어요
너무 감사하죠...
그런데 지금 다시 미국으로 가게 되어서..내년 9월이면 미국에서 킨더를 보내야한다고 해요
남편은 내년초에 미국가면 바로 프리스쿨을 보내서 적응을 시켜야한다는데..
미국 킨더는 공교육 시작이라 힘들꺼라고요
저는 또 그 과정을 애한테 겪게 하기가 너무 안쓰러운거 있죠...
지금 영어 한마디도 못하거든요...
저는 차라리 제가 좀 데리고 있으면서 영어를 좀 가르치고 한국어도 좀 더 가르쳐서
9월에 킨더를 보내는게 나을꺼 같은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가는데 미리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1-11-20 22:36:11
IP : 114.36.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1.20 10:38 PM (122.32.xxx.19)킨더 가기 전에는 그러면 하루종일 하는 프리스쿨 말고
half day 프로그램으로 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배우는 것도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서 엄마와 책이나 비디오 등으로 배우면 적응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킨더 가더라도 ESL 프로그램도 다 있고, 어릴 수록 빨리 적응하니 큰 걱정 마세요.
엄마아빠가 아이 힘든 마음 헤아려주고 집에 와서 스트레스 풀 수 있도록 배려하시면 괜찮을거에요.2. 넘 걱정마세요
'11.11.21 2:08 PM (78.30.xxx.184)킨더에서 파닉스 배우기 시작하구요... 지금 중국어로 대화하는 수준(그 나이의 또래)의 영어를..아이들이 쓴다고 보면 되니까요. ESL도 있고 금방할 테니 걱정마세요. 어순도 중국어랑 비슷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211 | [중앙][증권사 대표로 재계 복귀한 이명박씨] 1 | 세우실 | 2011/12/21 | 1,044 |
51210 | 운동기구 트위스*런 효과있나요? 4 | 궁금이 | 2011/12/21 | 1,480 |
51209 | 대출 2억 안고 집사려 합니다. (내용 펑) 29 | 네모네모 | 2011/12/21 | 18,232 |
51208 | 4년된 아파트도 1층 많이 추운가요? 3 | 이쯤되면 최.. | 2011/12/21 | 2,046 |
51207 | 전자사전 누리안 아이리버 어떤게 나을까요? 1 | 두아이맘 | 2011/12/21 | 935 |
51206 | 남편이 시어머니 데리고 휴가가자네요..정말 싫은데~~ 64 | ........ | 2011/12/21 | 13,633 |
51205 | 내일이 동지네요. 2 | 팥죽 | 2011/12/21 | 1,096 |
51204 | 엄마로서 잡다한 결정이 힘드네요 12 | 엄마아니고 .. | 2011/12/21 | 2,450 |
51203 | 스키장 리프트권 2 | 소인과 대인.. | 2011/12/21 | 939 |
51202 | 제가 기분 나쁜 게 잘못된 겁니까 | ㅇㅇㅇ | 2011/12/21 | 938 |
51201 | 치매보험 팔던 고모. 11 | 천일의 사랑.. | 2011/12/21 | 5,068 |
51200 | 3주전 담근 총각김치, 지금 다시 양념하면 안되겠죠?ㅜ.ㅜ 2 | 본마망 | 2011/12/21 | 1,146 |
51199 | 중3 겨울방학 기숙학원 좋은가요? 2 | NS운지 | 2011/12/21 | 2,044 |
51198 | 새알심 익반죽 실패한 찹쌀반죽 구제 방법좀... 9 | 팥죽 | 2011/12/21 | 3,529 |
51197 | 정봉주 무죄받는 너무 쉬운 방법. 6 | .. | 2011/12/21 | 2,293 |
51196 | 방학때 읽힐만한 재밌는 수학책 추천해 주세요~^^ 2 | 수학공부.... | 2011/12/21 | 1,106 |
51195 | 냉동용기 추천해 주세요 2 | 비닐타파 | 2011/12/21 | 1,163 |
51194 | 붕어빵 반죽 남은거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4 | 곰세마리 | 2011/12/21 | 3,853 |
51193 | 저희 남편은 제 몸 생각은 안하고 둘째 타령해요. 9 | 크 | 2011/12/21 | 2,661 |
51192 | 대학로 까페, 음식점에서도 발레파킹 서비스 하나요. 2 | 도토리 | 2011/12/21 | 1,039 |
51191 | 로만쉐이드 커텐 세탁기에 돌렸더니 한뼘이 줄었어요. T.T 1 | 씽씽 | 2011/12/21 | 1,661 |
51190 | 10세 남아의 레고는 대체 어떤 걸 사야하나요?ㅜ 6 | 애플 | 2011/12/21 | 1,598 |
51189 | 방금 아파트 주차장에서 욕 먹었어요. 18 | 흑흑 위로해.. | 2011/12/21 | 6,581 |
51188 | 내년에 중3 점수가 바닥입니다. 7 | 큰일 | 2011/12/21 | 1,896 |
51187 | 3학년아이 점프왕수학 잘 푸나요? 5 | 어떻게 | 2011/12/21 | 1,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