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님이 민망해서인지 화가 나서인지 안오시는데

D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1-11-20 22:14:25
둘 중에 어떤건지는 몰라요. 저한테 심한 말실수를 하시고 저 없을때 한두번 오셨지만 한번은 제가 야근이었고 한번은 걍 애보러 오셨던것 같고요. 남편은 출장갔다 와서 전화했었는데 퉁명스러웠대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 시아버지가 애기 보고싶다고 오시겠다 해서 그럼 난 나가있어야 되나? 당신이 애 데리고 갔다오겠어? 했었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남편이 전화했더니 시모가 안가겠다고 하셨대요. 저는 혹시 민망하신거면 난 나가있을거니까 괜찮다고 했더니 남편 말은 그런게 아니라 본인을 피한다고 생각해서 화가 난거 아니겠냐고;;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모님이 저한테 말실수 하신거는 남편과 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데... 상황을 다는 몰라요. 가만히 있을까요? 괜히 풀어드린다고 전화했다 또 날벼락 맞을까봐 (그런적 많아요. 남편과 사이에서 중재하려다 저만 새우등...) 두려워요. 하지만 어색한 상태도 싫으네요.
IP : 121.162.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0 10:25 PM (114.202.xxx.37)

    가만 있으면 그쪽에서 화를 내든 변명을 하시든 하시겠지요. 말실수에 대해 어떤 감정상태이신데요? 원글님이 화가 나셨고 피하고 싶으면 피하시고 별거 아니라 생각되면 시어머니가 뭐라 반응이 오면 그리 말씀드리시구요. 먼저 눈치보고 시어머니감정에 맞출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 2. 원글
    '11.11.20 10:31 PM (121.162.xxx.48)

    전 이젠 시모님 생각만 해도 감정이 걷잡을수 없이 주체가 안돼요.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나고 예전처럼 매주 보면서 며느리는 하녀, 내 감정의 쓰레기통 이란 식으로 대하면 제가 미치거나 암 걸릴거 같아요. 근데 지금 상태는 남편이 불쌍하고 길가다 마주칠까봐... 걍 말없이 어느날 나타날지도 모르거든요. 그냥 모르쇠하고 있어도 될까요?

  • 3. ;;
    '11.11.20 10:38 PM (114.202.xxx.37)

    만나면 그리 스트레스 쌓이시는데 남편에게 지금 상태를 설명하시고 이해를 구하세요. 남편한테 측은지심 느낄 상황이 아니라 남편이 원글님께 측은지심 느끼고 원글님을 보호해줘야하는 상황입니다. 마주하고 싶지않다고 말씀하세요.

  • 4. 음.
    '11.11.21 12:04 AM (180.229.xxx.17)

    그냥 모르쇠 하시면 될 듯 한데,
    피해있기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이럴 떄 원하시는 것은 잘못한 것은 자기지만, 며느리가 먼저 사과 (뭘?) 하고 자기를 풀어주길 바라시는 것 같은데..
    그냥 모르쇠 하세요..
    남편에게는 만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힙들다고 오시면 웃는 낯으로 뵙긴 하겠지만 먼저 연락 드리는 것은 지금은 나에겐 너무 힘들다 그러세요,.

  • 5. ㅁㄴㅇㄹ
    '11.11.21 1:47 AM (115.139.xxx.76)

    모른척하세요.
    아직도 멀었네요.
    상처를 준 사람 따로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 따로인게 여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34 “총선 야권단일후보 찍겠다” 50.1% 참맛 2011/12/31 883
53333 성행위를 위하여..건배사 제의 10 세레나 2011/12/31 3,888
53332 나는 그저 상식의 지지자일 뿐인데.. 4 ... 2011/12/31 966
53331 대구시 공무원의 일왕생일 축하리셉션 참가와 관련한 건 3 참맛 2011/12/31 789
53330 왕따와 선생 왕따없는 세.. 2011/12/31 788
53329 장터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모카치노 2011/12/31 2,809
53328 고 김근태고문의 애창곡...ㅠ.ㅠ 3 ㅠ.ㅠ 2011/12/31 1,784
53327 신기한 (?) 이야기... 40 철없는 언니.. 2011/12/31 14,263
53326 남편하고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13 .. 2011/12/31 9,540
53325 김푼수 - 나는 도지삽니다. 이명박버젼 3 -_- 2011/12/31 1,776
53324 지금 스텐냄비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고 있어요. 3 스뎅 2011/12/31 3,056
53323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는데요.. 11 선배님들 2011/12/31 3,319
53322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4,756
53321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2,449
53320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2,358
53319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267
53318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2,325
53317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1,356
53316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6,129
53315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2,835
53314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2,129
53313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1,429
53312 고 김근태님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이명박이한테 보낸 편지 18 ㅠㅠ 2011/12/31 4,311
53311 해돋이 보러 가고싶어요..ㅠ 2 휴우 2011/12/31 1,152
53310 故김근태 의원의 고문. 5 분노 2011/12/31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