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인데요.
처음에 유산끼가 조금 있다고 하셔서 조심했어요.
7주부터 착상이 안정되었다고 태교 잘 하라는 의사선생님이 말씀이 있었어요.
입덧이 조금 있었고..
그래서 조금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고..
둘째라 아무래도 편히 쉬지는 못했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정기 검진일이라 배 초음파로 아이 잘 확인하고..
의사 선생님이 요가해도 된다고 해서 돌아왔거든요.
지난주 내내 약속도 있고. 태고 한다고 퀼트가게도 가고..
좀 피곤하긴 했어요.
근데 돌아오자마 소변보니 팬티에 생리 시작할때처럼 피가 보이는거에요.
처음은 붉은 빛도 있었지만...누워서 두번째는 갈색혈이었고요.
두어번 더 나와서 저녁때 다시가서 내진하고 확인했는데..
아기는 잘 있고 아기집에서 좀 떨어진 태반에서 출혈을 확인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누워서 안정취하라고...
주말동안 잘 쉬고 더 피 나지 않도록 하라고 했는데...
토요일 오전에 거의 사라진듯 해서 시댁 행사에 잠깐 참여했어요.
12시 정도에서 7시정도요.
피곤해서 시댁 김장도 못하고 왔는데...
새벽에 화장실 갔는데 또 왈칵 피가 묽게 비쳤구요. 조금 많이...
그리고 오늘 계속 화장실 갈때마다 티슈에 묻혀 나오거든요.
태반 하혈인데...
지금은 소량인데 팥죽색으로 계속 조금씩 비쳐요.
낼 병원은 가보겠지만 13주정도에 이런 경우 있어셨던 분 조언좀 해주세요.
걱정이 되서 오늘 잠을 못 이룰 것 같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