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아침을 먹기 싫어도 배터지게 먹는 이유..

ㅜㅜ 조회수 : 12,842
작성일 : 2011-11-20 13:32:39

진짜..아침에 일어나서..아침 먹기 싫어도..먹어야 되요

조금은 안되요 입맛 없어도..배가 찰때까지 꾸역꾸역 먹어야 되요

영양분 생각? 아뇨 그냥 혼자 사는데..암거나 줏어먹는 다는 표현이 맞을 꺼에요

안그러면..

회사에서..소리가 너무 심하게 나요..ㅠㅠ

단순히 배가 고파서 귀엽게

꼬르륵

이런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요

정말 배에서 천둥번개가 쳐요;;;

꾸르릉 꽝!!????

꼭 방귀 끼는 소리처럼도 나고..

환장 하겠어요

아빠가 배에서 소리가 잘 났거든요

제가 그러네요

아빠보다 더 심해요

도서관도 잘 못갔어요 배에서 소리가너무 심하게 나서요

위하고 장도   썩 좋은 편도 아니에요

배에 가스도 잘 차고..

검사해도 딱히 이상있는건 아닌데..

아..암튼

미치겠어요

지난주에도 한번 시간이 별로 없어서 우유 한개 먹고 갔더니

진짜 창피해서 환장 하는줄 알았다는 ㅋㅋㅋ

배에서 전쟁을 일으키더만요 ㅋㅋ

쾅쾅 ㅋㅋ

ㅠㅠ

내가 웃지만 웃는게 아니에요..

바로 옆에 남자 직원인데..

창피해서 미칠거 같아요

점심도 솔직히 많이 먹기 싫어요

그런데 위가 꽉 찰때까지 먹어야 되요

안그럼 또 그 소리가 ㅋㅋㅋ ㅠㅠㅠ

배가 많이 고픈것도 아니에요

그냥 약간 고프다..수준인데..소리는 한 삼박 사일 굶은 사람 저리 가라에요..

배에서 소리 안나게 하는 영양제나 이런것좀 시판 됬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가스 심하게 찰때 좀 진정되는 약도요..ㅠㅠ

IP : 220.78.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11.11.20 1:37 PM (175.125.xxx.13)

    죄송해오.... 넘 웃었어요 ㅠㅠ
    전 아침에 커피와 뭔가를 가볍게 먹어줘야 머리가 도는것같아요.

  • 2. ..
    '11.11.20 2:09 PM (210.219.xxx.58)

    저도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소리날까봐 먹어요.
    그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ㅜㅜ

  • 3. 저두요
    '11.11.20 2:11 PM (221.138.xxx.75)

    답글 써 놓고 날라갔어요.
    저도 그래요. 전 저만 그런줄 알고서 10몇년간을 속앓이 했는데 다행이네요.
    저..수업시간이 너무 싫었어요.
    3교시쯤 넘어가면 배에서 소리나서리..--;;;
    저녁밥 먹고 야자시간도 정말 싫었구요(저흰 각 학년 200명씩 총 600명을 대강당에 모아놓고 야자했어요. 독서실 책상 가져다 놓구요)

    정말 일할때도 마찬가지로 배고프면 난리나고(이건 배가 고프다???가 아니라 살짝 속이 허한것 같다 하면 난리나네요)
    친구가 마테차를 줬어요. 이거 먹으면 포만감 느껴져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장에도 도움이 될꺼라고...
    그거 먹고 밥을 약간 덜 먹었더랬죠.
    그날??? 다시는 마테차 쳐다도 안 봐요.
    일하다가 중간에 빵 사왔어요. 너무 너무 창피해서..T.T
    이건 정말 겪어보지는 않고는 설명이 안되는 상황이지요.

    그 소리란게 원래 위가 정상 크기로 돌아가면서 가스빠지는 소리라고 하던데...
    저 체격도 보통이거든요. 밥도 적당히 먹는데 진짜 싫어요.
    칼로리보단 양으로 승부해야 하니..(전에는 아침 먹을 시간 없어서 칼로리 바란X 먹고 커피 한잔 먹었거든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제겐 김밥 한줄이 딱 이더라는)

  • 4. 새댁이
    '11.11.20 2:15 PM (175.214.xxx.163)

    저도 그랬어요... 근데 위줄이고 살빼니 안나더라구요...

  • 5. 배를 든든하게
    '11.11.20 3:32 PM (180.230.xxx.93)

    두유를 자주 드셔 보시라고 권해요.
    두유를 마시면 배고픔을 잘 못 느끼니까
    소리가 그리 요란하게 나진 않을 듯..
    팩으로 항상 가지고 다니시면서
    중간 중간 드시면 도움이 되실 듯...
    찰떡이나 현미밥도 강추...
    얼른배가 안 꺼지거든요.....

  • 6.
    '11.11.21 12:52 AM (121.174.xxx.30)

    제가 그랬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심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수업 시간에 거의 잠만 자서 낮에 괜찮았지만
    밤에 독서실 가면 그 조용한 가운데 배에서 나는 천둥소리.
    정말 곤란했지요.

    대학교 가서도 여전해서 수업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수가 없었어요.
    계속 먹을 걸 달고 있어야 하고..
    시험 칠 땐 장시간이니까 더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캔커피 라도 사들고 들어가고.
    지금 생각하니 너무 슬프네요.

    그러던 제가!! 이제 극복 했습니다. ㅠㅠ
    장이 안 좋은 건 저랑 같네요. 저는 손발 차고 변비도 심했어요.

    몸이 저러니 건강에 항상 관심이 많았어요.
    어느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그런 소리의 원인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위가 제대로 다 소화하지 .
    음식이 위에서 부패되고 거기서 발생한 가스 때문이라는 글을 봤어요.

    그리고 요가에 관심이 많아서 동작을 살펴 보다가 그 중에
    위를 좋게 하는 동작을 거의 매일 꾸준히 했어요.
    쟁기자세 라고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변형된 자세도 있는데
    쟁기자세가 익숙해지면 변형된 조금 난이도가 높은 자세도 시도해 보세요.

    그 동작을 꾸준히 하면서 지내던 어느 날 공복인데 배에서 소리가 안 나더라고요.
    신기했어요. ㅠㅠ

    저는 종합 비타민, 영양제 먹고 있고요 손발 따뜻하게 하려고 여러 방법 써보고 있어요.
    꾸준히 못해서 아직 손발 냉증은 그대로지만.
    장에 도움 되라고 효소도 먹어요. 저는 효소원에서 나오는 파우더 제품.(광고라고 하시면 삭제하겠음. 그치만 변비에 좋음!)

    아무튼 저는.. 건강에 신경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가, 비타민, 영양제, 장 건강을 위한 자신에게 맞는 방법. 배 따뜻하게.
    시도해 보세요.

    많이 먹는게 오히려 위에 안 좋아요. 소화를 다 못 시키니 가스가 더 많이 차거든요.
    제가 뱃속 천둥소리와 이별한지는 몇년 됐어요.
    배에 소리날까 스트레스가 없으니 너무 살 거 같아요.
    진작에 고쳤더라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더 나은 삶은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그만큼 힘들었으니까요.

    꼭 나아지시길 바랍니다.

  • 7. ...
    '11.11.21 8:14 AM (152.99.xxx.164)

    아는 사람이 배에 가스가 자꾸 차서 병원가서 물어보니
    의사가 밥먹을 때 공기를 같이 먹게 되는데 공기를 유난히 많이 먹는 사람도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고 했대요
    같이 먹은 공기가 위로 올라오면 트림이고 아래로 가면 배에 가스 차거나 방구를 자주 뀌게 되는데
    사람마다 어느 쪽으로 가는지가 다르대요
    그 사람은 밥먹을 때 가급적 말 안하고 입다물고 천천히 먹었더니 가스차는 증상 많이 없어졌다 그러네요
    혹시 모르니 밥먹을 때도 신경써서 먹어 보세요

  • 8. 완전 공감하네요
    '11.11.21 9:23 AM (1.246.xxx.160)

    ㅠㅠ
    진짜 천둥소리 그 표현이 딱이죠
    오히려 공복이라 뭐라도 마시면 금방 내려가서 그런가 소리가 더 크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 빈속으로 나간날은 걍 뭐 마시지도 않아요
    이게 노하우 쫌 터득한건데요
    침을 많이 자주 삼키는게 소리가 덜 나더라구요
    그리고 앉았을때도 뒤로 기대는 자세를 할 때 꼬르륵 소리가 덜 나구요

  • 9. 저두 그런데..
    '11.11.21 9:39 AM (182.211.xxx.55)

    속이 비면 남들이 안쓰러워 못 견딜만큼 큰 소리가 나서 챙피해요.
    늘 주전부리를 챙겨야 한다는..ㅠ.ㅠ

  • 10. --
    '11.11.21 9:41 AM (118.34.xxx.190)

    저두 그래요 ㅠ 귀엽게 꼬르륵이 아니라 뱃속에서 방귀 뀌어요 ㅠㅠ

  • 11. 꿈꾸는자
    '11.11.21 10:26 AM (203.241.xxx.14)

    완전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 저도 꼬르륵 소리 날때 있는데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애교군요 ㅎㅎㅎ

  • 12. ss
    '11.11.21 10:41 AM (121.190.xxx.60)

    저도 위장병 달고 사는 사람이구요.

    손발찬 체질이예요.

    별로 공복감도 느껴지지 않고, 먹고 싶지도 않은데 소리가 요란해서 민망했던 경험있구요.

    저는 유산균 좋다고 듣고, 꾸준히 6개월 이상 복용했구요.

    현재는 가벼운운동하고 여러가지 비타민 챙겨먹구 있어요.

    언제부턴가 소리 나지 않고, 변비도 고쳤습니다.

  • 13. 언더짱
    '11.11.21 11:26 AM (123.125.xxx.106)

    장에가스 많이 차면 피부진짜;; 제가 10년넘게 편두통으로 고생을하고 변비도 심했어요.
    자연 스트레스도 많았구요 가격이 ㅎㄷ해도 언더클리어가 짱입니다. 변기 폭파;;해요..
    진짜 대박...제주변은 모두 다 쓸정도...

  • 14. ....
    '11.11.21 12:12 PM (218.152.xxx.163)

    근데 그거 신경성일 가능성이 매우 커요...

    저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고 교우관계때문에 스트레스 엄청받았을때 그 증상이 엄청 심했었어요.. 교실에

    앉아있는거 자체가 심적으로 불편하니 그런 증상이 정말 너무많이 나타났는데

    대학 들어오고 나서는 아무래도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정말 씻은듯이~ 그런증상이 사라진거에요.. 그때

    아 이게 마음먹기따라서도 좀 달라지는구나 느꼈어요.

  • 15. ㅋㅋ
    '11.11.21 12:51 PM (175.118.xxx.158)

    그냥 밥만 먹지 마시고 유산균 챙겨드세요.
    전 위는 정말 평생 안좋아 늘 체해있고 그래도 장만은 건강했거든요.
    가스차고 부글거리 독방귀를 뿜는 일따윈 정말 제 평생 없을줄 알았어요 ㅎㅎㅎㅎㅎ

    임신하고부터 체질이 바뀐건지 먹는게 불규칙해서인지 정말 장이;;;; 독방귀도 무지하게 고민이더라구요.
    글고 쉽게 허기지고 이런것도 있어요. 그건 애 키우면서 못챙겨먹다보니 쉽게 혈당이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인데 꼬르륵 거리고 손떨리고 ㅎㅎ 손떨리고 어지러워 먹어야하는 ㅅ람도 있어요 ㅎㅎㅎ


    꼬르륵 천둥소리랑은 좀 다르긴한데 암튼 장이 건강치못해생기는 문제같아요 원글님은 ㅎㅎㅎ

    유산균챙겨드시고 두유같은거 갖고다니셔도 좋고, 콩단백질파우더 그런걸 드셔보세요.

    전 유산균 저렴한거 먹는데 영 달라지는게 없어서 임신중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최근에 jarrow 제품 상온보관가능한 캡슐유산균 먹고 깜놀 ㅎㅎㅎㅎ 효과 짱이에요.
    (구입은 아이허브구요. 광고 아니고 ㅎㅎㅎ 효과본거 알려드리고싶어서 ㅎㅎ)

    그전에 네이쳐웨이였나 노란뚜껑제품은 진짜 별로였고, 암웨이것도 함소아것도 그냥그랬는데.. ㅎㅎ
    jarrow 제품이 좋더라구요.

    글고 뉴챕터 라는곳에서 나온 진저포스라고 생강으로 만든 약이 있는데 그건 위에 좋은것같아요.
    잘체하고 이런증상이 심해서 찾아보고 먹게됐는데 괜찮아요.

  • 16. 음..?
    '11.11.21 12:53 PM (121.166.xxx.70)

    근데...그거 본인만 느끼는거 아닐까요?

    주변에서..배에서 소리많는 사람 못본거 같은데요..방구나 트름이 아닌이상..
    주변사람들도 아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99 따갑지 않고 가격착한 니트 목폴라티 추천해주세요 2 앗따거 2011/11/21 1,532
39698 베트남 초1 쌍둥이 델꼬 3년 가야 할거 같은데 살기 어떤가요?.. 2 베트남 2011/11/21 1,634
39697 안비싸면서 화사하고 촉촉한 트윈케잌 있나요? 3 화장품.. 2011/11/21 2,548
39696 (급) 피아노 개인레슨, 학력이 중요한가요? 4 급구 2011/11/21 1,527
39695 아이들 감기약 먹이시나요?? 3 해피썬 2011/11/21 1,320
39694 요즘은 고약 안파나요??? 3 종기났어요ㅠ.. 2011/11/21 2,367
39693 비오벨트 초대장 있으신 분 2 부탁 2011/11/21 812
39692 그럼 피부관리샵은 전망이 어떨까요? 2 향기 2011/11/21 1,765
39691 많은 사람앞에 서면 3 긴장 2011/11/21 1,039
39690 박희태 의장에게 한마디씩~ 11 apfhd 2011/11/21 1,364
39689 머핀 만들 때 베이킹 파우더 없이 만들 수는 없나요? 4 베이킹.. 2011/11/21 6,518
39688 아들셋키우기 FM 2011/11/21 1,186
39687 7세 1년 영어유치원 진짜 답이 뭔가요?보내보신분들..적극 리플.. 13 아..영유 2011/11/21 10,981
39686 35세이상직장맘님들 직업이 어떻게 되시는가요? 6 새로운삶 2011/11/21 2,571
39685 김장김치 보관법 3 김장김치 2011/11/21 10,800
39684 30대 중반... 이직을 생각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인가요? 8 나이가 웬수.. 2011/11/21 8,792
39683 윤선생교재 어떻게 처분하세요? 2 혹시요 2011/11/21 1,554
39682 변기물...파랗게 하는거...보기 괜찮은가요? 11 화장실 변기.. 2011/11/21 9,054
39681 [단독] MB식 세원확대 국회가 거부 6 ^^별 2011/11/21 1,432
39680 오래된 모피자켓을 조끼로 만들려고 합니다 1 추위 2011/11/21 1,217
39679 82게시판의 양극성 .. 12 .. 2011/11/21 2,139
39678 자동차보험 중 한*다이렉트...어떨까요? 3 초보운전 2011/11/21 957
39677 엄마가 쓰러지셔서... 13 뽀순이 2011/11/21 2,600
39676 네일아트 전망이 어떨지.... 1 엄마짱 2011/11/21 2,223
39675 ‘나꼼수’ 한미FTA 날치기 전날 여의도서 공연 1 참맛 2011/11/21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