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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료칸 숙박해보신 분계세요?

도도 조회수 : 4,167
작성일 : 2011-11-20 12:15:22

큐슈 자유 여행을 계획 중인데

유후인과 쿠로가와의 료칸에서 1박씩 고려 중입니다.

료칸도 상중하 등급으로 가격차가 크더군요.

일단은...중급 정도로 잡으니까

2인 1박에 60만원은 잡아야하는군요.

(요즘 환율이 나빠서 더 그런 듯합니다.100엔이

환전수수료까지 고려하면 1500원이니까요)

온천이야 유명료칸에 입장권 사서 따로 이용해도 되는거고

료칸의 석식,조식이 그 값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카이세키라는 일본 전통 풀 코스 요리가 제공된다는데

사진으로 보니 아기자기 이쁘더군요.

카이세키 요리 드셔보신 분들 만족하셨었는지요?

객실에 따로 개별노천탕 딸린 고급료칸은 2인 1박에

100만원 정도는 지불해야한다니 헉~ 소리가 나옵니다.

(그것도 거기서 제일 좋은 객실아니고 일반실로..)

일생에 한번있는 료칸체험이라고 생각하고

2박을 1박으로 줄여서 아예 최고급료칸에서 묵고

나머지는 호텔로 가는게 현명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경험해보고 좋았던 곳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12.151.xxx.1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급
    '11.11.20 12:24 PM (218.51.xxx.162)

    저는 하급에서만 묶어봤지만 보통 료칸 가시는 분들은 하룻밤정도로 하는게 보통이에요. 그리고 료칸 식사도 맛보다는 이런 것도 한 번 먹어보는 구나 정도였지 엄청난 맛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구요. 저보고 다시 가라고 하면 정말 좋은 곳에서 하룻밤 정도만 있어 볼 듯 해요. 하급으로 가니까 정말 간 것도 아니고 안간 것도 아니고 뭔가 그래요. 환율도 무시 못하구요.

  • 2. 원글
    '11.11.20 12:38 PM (112.151.xxx.134)

    "다시 가라고하면 정말 좋은 곳에서 하룻밤 정도..."
    조언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 3. 11
    '11.11.20 12:57 PM (115.91.xxx.171)

    하 부럽습니다. 제 로망이 겨울에 료칸인데요 ㅠㅠ 블로그랑 여행정보 엄청 봤었는데, 굳이 객실에 개별노천탕 없어도 괜찮다는 의견들이 있더라구요. 공용노천탕 가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쓴 분들이 많았었어요. 제 직접 경험이 아니라 죄송 ㅠㅠ 암턴 잘 다녀오세요!

  • 4. apfhd
    '11.11.20 12:58 PM (211.176.xxx.232)

    음....유후인에 하나요시라는 료칸 있는데요, 료칸 일본홈피에서 직접 예약하면 좀 저렴했던 것 같아요.
    일본어 잘 모르지만 예약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급 정도인데 개별 건물 하나 통째로 쓰는 건데 마당에 개별 노천온천 딸려있어요!!!!
    번화가랑 좀 멀지만 조용한 곳 원하시면 가격 대비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저는 몇년 전에 일인당 12만원 정도 줬던것 같습니다.
    카이세키는 너무 맛있고 그렇지는 않아요.

  • 5. 저는
    '11.11.20 1:01 PM (118.45.xxx.212)

    제가 갔던 곳은 가격으로는 하급이었지만 요리랑 친절도에서는 상급이었던 곳에서 하루 보냈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고 다시 가고 싶어요 일본 사이트에서 요리로는 높은점수를 받은 곳이라 음식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주인 아주머니도 참 좋은 분이셨어요
    이제 방사능때문에 못가서 참 아쉬워요

  • 6. 방사능
    '11.11.20 2:06 PM (118.223.xxx.199)

    체험여행....

  • 7. 그리
    '11.11.20 2:46 PM (114.207.xxx.163)

    유휴인이나 쿠로가와나 료칸이 많아서요. 그정도까지 안주셔도 괜찮은 료칸 꽤 있어요. 혹시 멜 주소 알려주심 정보나 사이트 조금 알려드릴게요.

  • 8. 경험자
    '11.11.20 4:26 PM (119.149.xxx.175)

    너무 최고급 료칸 가실 필요까지는 없고 일단 어느 정도 중급 이상되는
    (후기가 좀 있나요?)
    료칸 2박 하세요.
    특히 구로카와 료칸 정말 강추합니다....
    료칸을 제가 글케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1년 전에 교토 쪽 료칸도 갔었는데 거긴 좀 저렴한 편이었거든요.
    아무래도 탕이나 음식이나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료칸 등급 차이는 괜히 있는 건 아닌데 너무 최고급 가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저는 유후인에서 료칸까지는 아니고 쪼그만 탕 딸린 깔끔한 다다미방 있는 호텔 묵었는데 여기도 가격대비 정말 좋았어요. 료칸 아니니까 저녁은 안 줬지만 아침식사 정말 정갈하고 다양하게 잘 나오더군요.
    제가 일본 여행 좋아하는데 방사능 이후로 이제 일본은 언제 가나...
    아쉬워하고 있는데 그래도 가시는 분들 많군요.
    어찌 됐든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래요.

  • 9. 방사능...
    '11.11.20 4:47 PM (119.192.xxx.19)

    왜이렇게 멍청한 사람들이 많죠?

    살날 얼마 안남은 노인들도 일본은 ㅉㅁ찜해서 안가시던데.
    일본도 여유있고 여건 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이 나가 사는지 아시는지들...
    젤 남단에 요즘 이사 들어온 사람들로 븍적인다는 기사 못보셨나요?
    저도 료칸 일본음식,,, 넘 좋아하지만 이젠 평생 안녕... 이에요. 언제까지 살진 모르겠지만 사는동안은 건강해야죠. 특히 제발 앞으로 아이가질 가능성 있는 사람들은 좀 참아주세요.
    기형아 출산 넘 끔찍하지 않나요?? 피할수 있으면 피하자구요

  • 10. ......
    '11.11.20 5:49 PM (211.187.xxx.253)

    윗님 말씀처럼// 오끼나와 인구 유입이 많다는 글 봤었네요.

  • 11. 료깐..여행
    '11.11.20 5:52 PM (182.209.xxx.241)

    대개는 음식은 별로에요.
    대숲이 있는 노천탕에서 이국의 문화 즐긴다..정도죠.
    저도 유후인의 료깐에서 묵었는데 저~윗님이 써 주신 그 료깐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윗님...
    이것 저것 따져보고 가는 거지 멍청한 사람이라뇨...
    말씀 좀 가려서 하세요...

  • 12. 지금도
    '11.11.20 6:06 PM (72.152.xxx.79)

    일본여행가는 사람이 있군요...

  • 13. 원글
    '11.11.20 8:16 PM (112.151.xxx.134)

    주방 문닫고 들어왔더니 댓글이 많아져서 깜딱!!.. 감사합니다.
    오래 전부터 교토 쪽을 가려고 맘먹었었는데 방사능때문에 큐슈로
    계획변경이 된거예요. 큐슈는 세슘검출이 안 되었다고 하니까.^^..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구...료칸에 대해 적힌 조언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행사에 문의하고 답으로 가격만 안 상태라서 제 준비가 많이
    미흡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행사에서는 마진이 높은 곳을
    추천할테니까요.
    미친듯이 분노의 검색질에 들어가서 다시 한번 제대로
    조사하고 결정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근데
    '11.11.20 10:08 PM (121.124.xxx.15)

    검출 안됐단 얘기도 못믿겠거니와 (하도 거짓말을 하니까) 큐슈가 오염 안되었다 치더라도 거기 식재료 같은 건 어디서 왔을까요? 얼마전에 보니 오키나와 정도만 빼고는 전역이 다 오염되었다고 하던데요.

    저같음 돈을 받고도 안갈텐데 돈을 내고 가시는 분들은 사실 좀 신기하긴 해요. 전 한국에서도 떠날 수 있으면 떠나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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