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 ― 1828) 작곡
연가곡戀歌曲 백조의 노래 중 제4곡 ‘세레나데(소야곡小夜曲)’
‘세레나데’란 밤에 임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래는
17~18세기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저녁의 음악’이라는 뜻의 옥외음악이었던 게
뒤에는 연주회용 악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작곡가들이 따뜻하고 희망에 넘친 사랑스런 세레나데를 썼다면, 슈베르트는
그들의 작품과는 성격이 다른 비통한 애상조哀想調의 세레나데를 작곡했습니다.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만들어진 배경 ―
1826년 여름 어느 날, 슈베르트가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과 비엔나 베링 가를 지나
가고 있었는데 친구인 티쩨Tieze가 <비어자크 Zum Biersack>라는 카페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 일행들을 데리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마침 티쩨는 셰익스피어를 읽고 있었는데 슈베르트가 그 책의 페이지를 넘기다가
한 시詩를 발견하고 문득 나지막이 불쑥 말을 했다는군요.
“아름다운 멜로디가 떠올랐어. 5선지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때 한 친구가 손님이 놓고 간 계산서를 건넸고, 슈베르트는 그걸 뒤집어 뒷면에
오선을 긋기 시작했는데 종업원은 손님들을 접대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하프 음악이 흐르는 소란스런 카페 안에서 그 아름다운 불후의 명곡인 <세레나데>
를 탄생시켰다는 이야기..........
그때가 슈베르트 나이 29세 때 일입니다. (퍼온 글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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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여, 부드럽게 간청하여라.
밤을 뚫고 그대에게 날아가서
저 아래쪽 고요한 숲 속으로
사랑하는 그대여, 나에게 오시오.
나뭇가지는 속삭이며 살랑거리네.
달빛 속에서
달빛 속에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들어보세요.
두려워 말아요, 사랑스런 그대여
두려워 말아요, 사랑스런 그대여
나이팅게일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아! 그들은 당신에게 간청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음색으로 불평하면서
그들은 나를 위해 간청하고 있어요.
그들은 내 가슴 속의 그리움을 알고
사랑의 괴로움도 알고 있어요.
사랑의 괴로움도 알고 있어요.
은빛 같은 목소리로 감동시키네.
하나하나 상냥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상냥한 마음으로
당신도 마음이 감동하기를,
사랑스런 그대여, 내 말을 들어 주오.
나는 떨면서 그대를 기다리네.
어서 와서 기쁘게 해주시오.
어서 와서 기쁘게 해주시오.
나를 행복하게 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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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의 <세레나데> ♬~
관현악 연주곡
http://www.youtube.com/watch?v=L3UzgFIWlN0&feature=related
바리톤: 울라프 베어(Olaf Bar: 1957~ ) 독일 출신
http://www.youtube.com/watch?v=XTgwWkHBgiY&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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