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면허 따려는데 몸치,기계치라 걱정이예요

운전면허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1-11-19 22:11:08

어제 운전면허 학원 2종 자동 등록했어요. 오늘 필기 시험이 있다는데, 반나절만에 공부할 자신은 없어서 안 친다했어요.

직장인이라 주말 위주로 시간을 짜야해서

내일 학과강의 5시간 듣고, 목요일은 저녁에 기능교육 2시간 이수 후, 토요일 필기셤이랑 기능시험까지 치기로했어요. 줄줄 설명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그냥 네네 대답하고 나왔어요.

제 몸이 완전 둔하고 눈치없어서 모든 운동 거부하고 자전거도 못타요ㅠㅠㅠ

필기야 못난 짱구 굴려 어떻게 해보겠지만, 기능이랑 주행은 시작도 전에 걱정 백만가지네요.

원장 말로는 기능 교육 받고 바로 시험 치면 좋다고 목요일 좀 일찍 올 수 없냐는데,  시간이 안 되서 토요일에 치기로 했어요.

제 몸을 고려했을 때, 토요일쯤이면 기능 감각이 없어질까요? 82님들이 그렇다고 하시면, 금요일 아예 휴가 내고, 필기& 기능 교육&시험까지 쳐버릴까 싶어서요. (토요일은 기능 교육 스케줄이 꽉 차서 안된데요)

휴가내면 사유도 얘기해야되고, 이런 개인사정 밝히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하고싶거든요....

인터넷 뒤져보니  보통 여성들은 도로주행 6시간 교육만에 통과 힘들다고 해놔서 그나마 위로(?)가 되기도 해요. 

기능은 다들 쉽다고 해놨는데, 간혹 떨어졌다는 사람도 보이고...남일 같지않고.....

아휴~ 이럴때, 자기 차 가지고 도와줄 남편은 커녕 남친도 없는 현실이 아주 서글프네요ㅠㅠ

82님들 힘과 팁을 부탁드려요~   

IP : 121.88.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10:22 PM (121.170.xxx.184)

    저도 얼마전에 면허 딴 기계치, 길치, 몸치 인데요...ㅎㅎ
    팁을 드리자면..

    필기는요, 학원에서 준 책에다가 일단 답을 다 표시하시구요 한 두번 문제읽고, 답 읽고해서 대충 외우세요..
    거기서 다 나오거든요..

    기능은 무지 쉬워요.. 2시간 교육 받은다음에 곧바로 시험치시면 좋겠지만, 며칠 정도는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상향등, 하향등, 깜박이, 와이퍼 조작하는거에다가 50미터 직진하는거니까 걱정 안하셔요 되요..

    문제는 도로주행 교육인데요, 이거는 어쩔 수 없이 부담감 백만배, 걱정 백일만배... 안고 가야 하는거라서..ㅠㅠ
    강사가 불친절하면 곧바로 학원에 말해서 바꿔달라 하세요..
    옆에서 강사나 구박하거나 불친절하게 나오면 진짜 미치거든요..ㅎㅎ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같은 몸치 기계치도 금방 땄습니당

  • 2. 저도합니당^&^
    '11.11.19 10:40 PM (211.229.xxx.48)

    면허 따고 딱 두달 되었어요.
    저도 기계치, 몸치, 길치, 운동신경 제로, 겁은 대한민국 일등, 왕소심...
    윗님 말씀대로 도로주행은 정말 답이 없어요.
    그나마 친절한 강사님 맡게 되면 그요령대로 침착하게 하시는 거 밖에는..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지... 교육 몇시간 만에 도로에 바로 나가서 그많은 위험 부담을
    다 견뎌내야하니..
    하지만 저도 했어요. 나이 마흔 넷에 그 겁쟁이가요. ㅎ
    주변 사람 모두 요즘 제가 운전하고 다니니까, 정말 세상 모든 사람 다 운전하고 다니나 보다
    하고, 막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칭찬해줘요.
    면허 취득하기전엔 면허 취득이 제일 부럽고, 연수 후에는 혼자 운전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거짓말 처럼 제가 그걸 다~하고 다닙니다.ㅎ
    용기내서 도전하시면 잘 하실거구요. 또 그런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

  • 3. 커피나무
    '11.11.19 11:14 PM (118.222.xxx.200)

    저는 기계치에 운동도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못봤어요
    겁이 너무많아 무서운 얘기하거나 무서운 영화는 절대 못봐요
    근데 운전은 한번에 땃고 지금운전 잘하고 다닙니다.
    운전은 별개 더라구요

  • 4. 마음이
    '11.11.20 12:49 PM (222.233.xxx.161)

    저도 운동못하고 자전거도 못타지만
    필기 기능 주행 다 한번에 따서 운전을 하게 되네요
    침착하게 하나하나 하다보면 쉽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98 문닫힌 의사당 방청석을 뚫어 전광판 표결을 방송케 한 피묻은 손.. 12 참맛 2011/11/23 3,060
40897 근데 최류탄 터질거 알고 의원들 마스크 준비한건가요? 2 희망찾기 2011/11/23 1,921
40896 제게 돌을 던져 주세요. (FTA관련 자료 급구) 7 때늦은 후회.. 2011/11/23 1,379
40895 與 "22인 불출마? 강행처리 아니었다" 6 희망찾기 2011/11/23 1,291
40894 회사에서...경제 홍보영상 틀어줘요..이것도 쥐박이 작품같네요... 수박꾼 2011/11/23 793
40893 장근석 ...멋지네요. 10 울랄라 2011/11/23 4,195
40892 지나치지 마시고 옷스타일 조언 꼭 해주세요~ 3 ... 2011/11/23 1,655
40891 한놈만 패자?? 8 순이엄마 2011/11/23 1,384
40890 스마트폰 네비 쓸만한가요? 3 잘몰라서 2011/11/23 1,236
40889 이정희의원 후원했어요 15 에바후리 2011/11/23 1,885
40888 우리가 부자인가? (정치적 문제로 싸워요) 3 웬수 남편 2011/11/23 1,221
40887 동아일보가 신나게 쓴 강준만의 박원순시장 공격인데..강준만 이상.. 8 ㄷㄷ 2011/11/23 1,995
40886 우리가 부자인가? (정치적 문제로 싸워요) 1 웬수 남편 2011/11/23 850
40885 매일 약 먹는 사람인데..... 9 반야여래 2011/11/23 2,291
40884 이와중에...소소한 글 올리는 분들..나무라지 맙시다~ 이제는.. 2011/11/23 864
40883 결혼 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못사는 시댁두신 분?(정이 언제 붙을.. 7 아앙 2011/11/23 7,587
40882 얼굴에 세타필 바르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9 .. 2011/11/23 4,040
40881 지금 다음카페 들어가지나요? 4 Arshav.. 2011/11/23 954
40880 급!급!급! 강남에 떡 맛있게 잘하는집 4 2011/11/23 2,320
40879 어제 헬스클럽에서 노인분들의 대화.. 12 삼각김밥 2011/11/23 9,515
40878 여자아이가 재수하면 더 불리하나요? 8 걱정 2011/11/23 2,282
40877 일식 돈까스 만들때 거칠은 빵가루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일식 돈까스.. 2011/11/23 1,729
40876 이웃 어르신 2표 확보했습니다. 2 매국한나라 2011/11/23 1,194
40875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개천 2011/11/23 1,023
40874 의대공부 돈 많이 드나요? 19 보통엄마 2011/11/23 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