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지병에 대한 약물 치료를 시작했는데
평균 일주일에 10만원은 드는 거 같아요
한달이면 40-50만원이 그냥 깨지는 건데..
첨엔 몸이 아프니 이것저것 생각없이 무조건 검사란 검사는 다 하고 약물 주사 치료하고..
그런데 1년간 들어간 돈을 보니 어처구니도 없고 한숨만..
이 돈에다 차비, 어쩌다 쓰는 용돈을 합하니
오직 내 앞으로 내 용돈으로 쓰는 돈만 60-70만원이 나오네요.
다른 약값이나 정기 병원 드는 젊으신 분들은 어찌 버티시나요?
다른것보다 돈을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요.. ㅠ ㅠ
뭣보다도 이 병 치료를 다 끝낸다고 해서 엄청나게 모든 병이 말끔히 해소되는게 아니라
또 다른 치료 하나가 기다리고 있다는거..
이건 우선 빨리 처치해야 하는 순서에 불과하다는거..
가끔 너무 허탈하고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