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어정쩡하게 대답을 하고 식사후 과일을 깎고 있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네요 "**애미야 욕심도 많게 그 두포대를 다 가져 갔냐 한포대는 형님네 주지~"잉~~~~~~"아버님 형님네 꼭 내려 드릴께요 저희 그렇게 필요 없어요"
쌀 두포대가 어디서 생기 셨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그걸 어디 쓰셨는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불쾌합니다.
저흰 친정서 쌀을 주셔서 먹고 있는데 그 공도 없이 어머님이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죠.
하필~~형님넨 쌀을 팔아 드시는데 왜~~~? 저희 부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건지.
얼마전 아버님이 십오만짜리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셔서 제가 사다 드렸습니다.
돈을 주신다기에 넘어 지지 마시고 잘 타시라고 하고 왔는데 당연스레 그래 조심하마~
잉~~고맙다고 안하시네...
생각해보니 아버님은 쌀포대 두개와 퉁 치셨나 싶은 생각이 문득.
애아빠한테 일렀습니다.
아버님 뵙거든(어머님이 전화 하면 혼자 자주 들러요) 쌀 두포대 형님네 내려 드렸다고 하라고...
쌀 팔아 먹는 사람 바로 옆에 두고 왜 우리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냐고...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찰밥 쪘는데 퇴긴길에 네가 들러 가져 가라고...
**보내지 말고 네가 오니라~~~~
가슴이 쿵당 거리는데 왜 그럴까요?
ㅠ.ㅠ
이상이 11월1일 자 얘기 입니다.
얼마전 친정에서 햅쌀을 주셨어요 너희 시댁도 갖다 드려라~
안드린다고 전에 쌀 사건 아직 애아빠가 아버님께 실토 안해서 내가 먹은걸로 돼 있는 상태라 쌀 드리기 싫다고 하니 엄마 그러십니다.
니네 얘긴 거기까지고 다른사돈 다 드렸는데 니네 안 드리면 되겠냐고 갖다 드리라고....
그런데 받으시고 전화가 없어요 저희 친정엄마께 전화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사돈 잘 받았다고...'
지금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어머님 저도 친정에 체면이라는게 있는데 쌀 드셨음 전화 한통 인지상정 아니던가요...하고 싶은데~~~
아버님 생각은 그 두포대 쌀이 제가 친정과 나눠 먹어서 보냈군 하시는거 같아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화 해서 다 까 벌려야 겠죠...그 쌀 전 몰라요 어머님이 거짓말 시키셨고
친정서 쌀 주시는데 그 공도 없이 이게 뭡니까..그럼 어머님과의 관곈 그냥 쪼개지는건데...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