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냄비우동이 먹고싶어 매일 꿈에 나와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1-11-19 02:16:02

10년도 전에..

 동네에서 팔던 냄비우동이 있었는데 지하상가 분식집에서 팔았었어요

-------------------------------------

진한국물에 (가쓰오부시 같은 그런 고급스러운 맛 아님)

멸치국물이 아주 진하구요

오뎅 몇조각 얇은오뎅..

튀김가루 동글동글한거 듬뿍 뿌려져 있고

고춧가루 적당량,

달걀한개 덩어리로 풀어져 있고

쑥갓듬뿍 올려져 있었어요

 

----------------------------------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 어릴때도 한그릇 싹 먹고, 김밥까지 한줄먹었던 기억이 나요..

고소하면서 얼큰하고....아직도 그맛이 생생해요

10년도 넘었던 일인데요..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고 요즘에 너무 먹고싶어요..

꿈에 지금 이틀 연속으로 나오는데

그곳이 어디든 맛만 있다면 가고싶어요

저는 서울이구요... 혹시 진짜 옛날 냄비우동 하시는곳 아시나요?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파는 그런우동이요..

식당에서 파는 일본식 우동절대 아니에요..ㅠㅠ

그런분식좀 제발 알려주세요

김밥도 맛있으면 더 좋구요

너무너무 먹고싶은 밤입니다..

IP : 119.149.xxx.1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1.11.19 2:24 AM (218.155.xxx.186)

    강남역 사랑의교회 옆에 제남분식서 팔았는데, 지금도 있는 지 모르겠어요

  • 2. 플럼스카페
    '11.11.19 2:26 AM (122.32.xxx.11)

    뭔지 알거 같은데 어디서 먹었나 기억이 안 나요...먹고싶슴다

  • 3. 깍뚜기
    '11.11.19 2:37 AM (122.46.xxx.130)

    아앜. 글을 보니 저도 우동이 먹고 싶어지네요...
    말씀하신 그 맛일런지는 모르겠지만,
    동부이촌동 '동문우동' 이 떠올랐어요.

  • 4. 아니 뭐 이런
    '11.11.19 2:46 AM (121.130.xxx.78)

    이건 완전 테러네요.

    이 밤에 어쩌라구............ 꼬르륵

  • 5. 저도
    '11.11.19 2:48 AM (175.124.xxx.17)

    동문우동이 막 떠오르면서 저는
    그집 튀김우동이 무쟈게 먹고 싶네요~~~

  • 6. 깍뚜기
    '11.11.19 2:48 AM (122.46.xxx.130)

    동문우동 포스팅, 계란 동동 띄워줘요.
    http://blog.naver.com/odoldodol96?Redirect=Log&logNo=102109217

  • 7. 아니 뭐 이런
    '11.11.19 3:01 AM (121.130.xxx.78)

    깍뚜기님 링크 걸어준 거 꼼꼼히 읽고 왔어요.
    이건 뭐 아닌 밤중에 폭탄 투척 정도의 테러네요.
    아흐~~ 꼴깍

  • 8. 원글
    '11.11.19 3:08 AM (119.149.xxx.156)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당장 가볼게요.

    또 다른집들 있으면 많이 올려주세요
    먹어보고 가장 비슷하고 맛있는집 후기로 올릴게요

    82님들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__)

  • 9. 쓸개코
    '11.11.19 3:11 AM (122.36.xxx.111)

    깍뚜기님 링크 괜히 클릭했어요.. 주말 유부국수나 끓여먹어야겠네요~

  • 10. 츄릅
    '11.11.19 4:23 AM (218.55.xxx.155)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82쿡 보다가.. 이거 보고 잠 깼어요 ㅠㅠ
    어쩜 좋앙~~
    낮에 쪄놓은 고구마 2개에 우유 머그컵으로 흡입하고도 2% 부족해서 과자 한봉지 드링크 하시고도...
    저 우동이 머리 위에서 둥둥 떠다녀요~~ ㅠㅠ

  • 11.
    '11.11.19 5:02 AM (98.148.xxx.208)

    저는 거기 좋아해요. 시청역 근처에 유림 모밀&우동이라고....
    저두 깍뚜기님 따라서 포스팅 걸어요~ ㅎ
    http://blog.naver.com/antimus?Redirect=Log&logNo=27362161

  • 12. 나쁜사람
    '11.11.19 5:22 AM (124.197.xxx.252)

    덕분에 쌀국수짬뽕 끓이러갑니다잉 ~_~

  • 13. 빠리
    '11.11.19 5:24 AM (212.73.xxx.104)

    연대 공학원의 2000원짜리 냄비우동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학부때 많이 먹었었는데, 말씀하시는 스타일대로 싸구려(?)스럽습니다^^

  • 14. 집에서
    '11.11.19 6:55 AM (125.176.xxx.188)

    가스오우동 씨제이든 풀무원이든 사오셔서
    맛보시면서 멸치가루를 넣어보세요.
    나중에 고추가루 조금넣고 먹으면 아쉬운데로 그맛이나요.
    저도 그 우동맛이 그리워 가끔해먹어요. 저희친정동네에 밤부터 새벽까지 서서먹는
    그 맛의우동장사가있었는데..가락우동맛. 아 저도 그리워요.

  • 15. 튀김 냄비우동
    '11.11.19 8:50 AM (222.237.xxx.183)

    저랑 같은분이 계시니 참 반갑네요^^
    저는 부산에서 20년전에 초량 어느 분식집에서 사 먹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하고 항상 그리워하고 있었더랍니다
    어젠가 내가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시간 날때마다 생각하고
    어제도 생각했고 정말 잊지못할 냄비우동이예요
    요즘은 왜 그런 우동 파는곳이 없을까요?

  • 16. 마산
    '11.11.19 9:39 AM (110.70.xxx.96)

    마산 창동분식에 냄비우동이 딱 그맛입니다 사십년 넘게 그자리 지키고 있는 집인데 맛도 안 변했더군요 근데 설이시면 너무 멀죠? 저도 친정 내려갈때만 기다렸다 먹습니다 ^^

  • 17. 생뚱
    '11.11.19 9:48 AM (58.126.xxx.160)

    맞지만 임신하니 두류공원안의 휴게소 우동들이 그리 먹고 싶었다는..
    지금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데...대구녀라서 그런가요

  • 18. jk
    '11.11.19 10:24 AM (115.138.xxx.67)

    과거는 언제나 미화되기 때문에

    이전에 먹었던 맛은 지금 그 업소를 가서 먹어봐도 정말 똑같은 맛이라도 이전맛이 아니라고 생각되기 마련이죠...

  • 19. 원글님
    '11.11.19 8:52 PM (175.193.xxx.166)

    님이 말씀하신 우동 비슷한것
    저도 시청앞 유림면이 가장 유력한것 같구요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에서 가다 화성휴게소에서 파는 우동이
    비슷한것 같아요

  • 20. 아돌
    '11.11.19 9:15 PM (116.37.xxx.214)

    동문우동 추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02 여러분 너 꼼 수도 생겼대요 3 나꼼수 2011/11/21 1,480
40101 박근혜 "FTA, 종이 한장이 어떤 의미가 있겠나" 27 미친거죠 2011/11/21 2,610
40100 김치 국물, 고춧가루물 빼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3 김치국물 2011/11/21 4,141
40099 가까운 이웃이 늘 시부모 욕하는데 2 에효 2011/11/21 2,085
40098 야권대통합 무산된 민주당, FTA 입장 선회? 1 막아야 산다.. 2011/11/21 1,321
40097 인테리어 쪽에 계신 분이요~ 4 아님말고 2011/11/21 1,562
40096 책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1/11/21 1,353
40095 보들보들한 수육은 어찌 하나요? 1 궁금 2011/11/21 2,319
40094 트윗 처음하시는 분들, 팔로 하실 때 주의 하실 점 3 참맛 2011/11/21 2,024
40093 어떤 치과의사가 치과의사의 인생계획에 대해 쓴글이 있는데 음.... 10 치전고 2011/11/21 6,503
40092 이회창,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한미 FTA 진통에 책임" 7 세우실 2011/11/21 1,729
40091 어른들도, 심리상담치료로 미술치료를 하나요? 5 메롱이님 2011/11/21 2,079
40090 의외로 영어인증시험점수가 낮은 아이... 4 dma 2011/11/21 2,063
40089 화성인 x파일 식신가족 보는데.....@@ 6 .. 2011/11/21 3,861
40088 출산후 1개월반.. 자꾸 센치해지네요 ㅋㅋㅋ 4 .. 2011/11/21 1,663
40087 아이가 매일 친구를 데리고 와요 6 애가 2011/11/21 2,833
40086 미리 예약한 농산물이라면 배송날짜가 많이 남아도 환불이 불가한가.. 김장배추 2011/11/21 1,170
40085 코스트코에서 반품하면 보통 카드취소해주지요?돈으론 안주지요 5 사과 2011/11/21 2,031
40084 남편이 김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7 김을 굽다 2011/11/21 3,038
40083 혹시 산소이장을 해보신 경험 좀 나눠주세요 4 산소이장 2011/11/21 2,546
40082 국사교과서를 한국사교수도 없는 곳에서 개정해? 1 2013년부.. 2011/11/21 1,076
40081 트위드 자켓, 활용도가 많을까요? 2 질문 2011/11/21 2,289
40080 경조사비 보통 얼마정도 하시나요? 2 경조사비 2011/11/21 1,385
40079 지하철요금이 오른건가요?버스요금이 오른건가요? 3 알려 주세요.. 2011/11/21 1,471
40078 진짜 빵터지는기사 ㅋㅋㅋㅋㅋ 29 ㅋㅋ고양이 2011/11/21 14,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