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이 죽도록 싫을땐....

애들어릴때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1-11-19 02:15:30

어떻게 해야할까요?

직장다닐때가 그리워요 ㅠㅠ

애들데리고 치워도 티도 안나는 집...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치우는것도 지겹구요

해먹고 설거지하는거 으.... 한번만 안해도 쌓인거 정말 하기 싫어요

빨리 이사가서 설거지 기계 달고 싶구요 ㅠㅠ

 

그런데 이렇게 싫다가도 며칠 쓰레기통같은 집에서 살다보면 정신이 돌아와

또 힘을 내곤 했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 가요 ㅠㅠ

정말 먹고만 살고 있네요.... 바닥만 닦고...

 

어린애들 데리고는 이러고밖에 살수없는걸까요?

깨끗하게 예쁘게 살고 싶어도 내가 집에 욕심을 내면 아이들한테 짜증이 난다 싶으니

더 일이 싫은거 같아요 ㅠㅠ 두려워요... 무서운 엄마로 돌변하는 내가...

 

 

IP : 14.33.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9 2:38 AM (121.130.xxx.78)

    애들 어릴 땐 그래도 됩니다.
    너무 예쁘고 깔끔한 집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래도 기본은 하고 사시니 자책하지 마시구요.
    아침에 대충 치우고 애들 데리고 하루종일 나가있어 보세요.
    전 애들 어릴 때 롯데월드 연간회원이라 자주 갔어요.
    실내라서 날씨 상관 없이 만만하잖아요.
    아이들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도 즐거워지고 하루쯤 가사에서 벗어나있으면서도
    애들한테 뭔가 해주는 듯한 뿌듯함까지...
    물론 그렇게 외출하는 것도 피곤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가라앉을 땐 약이 됩니다.

  • 2. 부자패밀리
    '11.11.19 2:39 AM (211.213.xxx.94)

    네.저는 일이 너무 힘들거나 그럼 잘 안치워요.그러다 집이 어지러워서 그게 더 스트레스일때는 일부러 시간내서 그날하루 청소하는날도 잡기도해요.애가 어릴때는 청소에 우선순위를 줄수가 없어요.그것땜에 애를 잡아봐야 돌아오는건 아이의 이상한 행동패턴일뿐.
    몸이 괜찮아질때 치우고 그러세요. 그럴때가 있어요 애가 다 커서도..

  • 3. 애엄마
    '11.11.19 4:24 AM (218.55.xxx.155)

    저도 요 몇일간 신랑이 손하나 까딱도 안해서 그냥 다 놔버렸어요
    맘 편하던데요 낮잠 잘 시간도 있고.. 집 좀 더러우면 어때요 치우면 애들이 어질러 놓는건 순식간이라서..
    걍 애들 낮잠 잘때 잤더니 피곤도 풀리고 좋더군요~~
    문제는 이시간에 잠이 안온다는거 ㅋㅋㅋ 덕분에 82도 하니 좋네요 에헤라디야~

  • 4. 딱 두가지
    '11.11.19 10:28 PM (119.71.xxx.153)

    먹어야 하니 설거지와 내 몸 씻는 거만 했어요.
    먼지 보이면 믿대로 슬슬
    집이 나를 위해 있지, 내가 집을 위해 살 수 없다 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80 가까운 이웃이 늘 시부모 욕하는데 2 에효 2011/11/21 2,187
40179 야권대통합 무산된 민주당, FTA 입장 선회? 1 막아야 산다.. 2011/11/21 1,420
40178 인테리어 쪽에 계신 분이요~ 4 아님말고 2011/11/21 1,660
40177 책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1/11/21 1,466
40176 보들보들한 수육은 어찌 하나요? 1 궁금 2011/11/21 2,422
40175 트윗 처음하시는 분들, 팔로 하실 때 주의 하실 점 3 참맛 2011/11/21 2,127
40174 어떤 치과의사가 치과의사의 인생계획에 대해 쓴글이 있는데 음.... 10 치전고 2011/11/21 6,623
40173 이회창,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한미 FTA 진통에 책임" 7 세우실 2011/11/21 1,836
40172 어른들도, 심리상담치료로 미술치료를 하나요? 5 메롱이님 2011/11/21 2,182
40171 의외로 영어인증시험점수가 낮은 아이... 4 dma 2011/11/21 2,165
40170 화성인 x파일 식신가족 보는데.....@@ 6 .. 2011/11/21 3,981
40169 출산후 1개월반.. 자꾸 센치해지네요 ㅋㅋㅋ 4 .. 2011/11/21 1,769
40168 아이가 매일 친구를 데리고 와요 6 애가 2011/11/21 2,935
40167 미리 예약한 농산물이라면 배송날짜가 많이 남아도 환불이 불가한가.. 김장배추 2011/11/21 1,271
40166 코스트코에서 반품하면 보통 카드취소해주지요?돈으론 안주지요 5 사과 2011/11/21 2,145
40165 남편이 김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7 김을 굽다 2011/11/21 3,140
40164 혹시 산소이장을 해보신 경험 좀 나눠주세요 4 산소이장 2011/11/21 2,636
40163 국사교과서를 한국사교수도 없는 곳에서 개정해? 1 2013년부.. 2011/11/21 1,170
40162 트위드 자켓, 활용도가 많을까요? 2 질문 2011/11/21 2,371
40161 경조사비 보통 얼마정도 하시나요? 2 경조사비 2011/11/21 1,458
40160 지하철요금이 오른건가요?버스요금이 오른건가요? 3 알려 주세요.. 2011/11/21 1,547
40159 진짜 빵터지는기사 ㅋㅋㅋㅋㅋ 29 ㅋㅋ고양이 2011/11/21 14,937
40158 시어머니와의 관계정립... 어떻게 해야할까요? 28 2011/11/21 6,747
40157 눈 뜨고 고객 코 베는 금융사의 6가지 거짓말 살림원 2011/11/21 1,366
40156 회사에서 기독교 믿으라고 강요는 안해요 이야기도 없구요 15 걱정 2011/11/21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