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삶에 정말 만족하고 감사하시는 분들 있으세요?

...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1-11-19 01:32:06

 

 제가 그런데요.

타고난 성격이 밝은것도 있고, 가끔 독설 혼자 퍼붓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삶에 만족하고 정말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어딜 가도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편이고, 저도 자신감 있고 항상 당당하구요.

지금 나이는 34살인데, 20대때는 힘든일도 많았지만

30대 되서는 모든게 안정되고..참 좋네요. 한층 지혜로워지구요.

근심 걱정이 사라서져인지 얼굴도 환하게 폈구요.

눈도 총기가 생긴거 같고..

지금은 이래도 20대 중반에는 죽고 싶은적도 있었는데,

사람 인생 정말 아무도 모르나봐요.

앞으로 어떤일이 또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항상 준비하면서 살렵니다.^^

 

IP : 218.220.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1:36 AM (114.207.xxx.163)

    막 감사는 아닌데요,
    마음의 물줄기를 감사.....쪽으로 돌리는 순간,
    저자신에게서 좋은 에너지가 나오고 사람들 태도도 더 친화적으로 변하는 걸 경험해서
    그런 의미에서 감사해요.

    감사는 에너지이고 파동인거 같아요.
    내가 나에게 감사하고, 상대에게 감사하면 상대도 느껴요.
    표정이 좀 뻣뻣한 편인데도 미묘하게 기가 달라진 걸 느끼나봐요.

  • 2. ...
    '11.11.19 1:42 AM (218.155.xxx.186)

    크게 봤을 때는 감사한데, 제게 주어지지 않은 거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어요. 웰케 시집가기 힘든지 ㅜㅜ 항상 기쁘고 감사하다는 친구한텐 묘한 위화감 생기구, 요즘 참 못났네요 ㅠㅠ

  • 3. 부자패밀리
    '11.11.19 1:47 AM (211.213.xxx.94)

    감사하다는 생각이 삶이 어느정도 편하고.또 안정적일때 드는것.감사하다는 생각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고가 맞아요.

    그러나 상황이 최악이 되거나 힘든일이 연속적으로 생겼을때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기란 참 쉽지가 않아요.
    그럴때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진정 삶에 대해 초월한 사람이 아닌가 요 며칠 생각했어요.

    어느정도 힘든일 괴로운일 겪은사람은 좋은일 있을때 감사하다 보편적으로 느끼는데요
    긍정적이라면 더더욱.
    힘든일을 지금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는것.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삶을 좀 달관했다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는 지금 힘든일 겪는중이고. 이상황에서 엄마가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말을 하는데
    감사하다는 생각이 완벽하게 들진 않아요.이성적으로는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는게 맞는걸 알면서도 말이죠.

    저는 제가 참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 생각을 했고.어떠한 경우에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잘 가진편임에도
    사람일이란건 어떻게 또 어떤식으로 맞닥뜨려지는지 알수가 없을때가 있어요.
    준비하고 안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그래서 사람은 이 모든걸 견디게 할수 있는 종교를 가지는지도 모르겠다 싶네요.

    ㅎㅎ.뭔소린지.

  • 4. 가끔은 감사보다 나에게 부탁
    '11.11.19 2:10 AM (114.207.xxx.163)

    전에는 일은 해야 하니까 표정연기를 많이 했어요,
    연기하다 보면
    연기하는대로 기분이 굳어지기도 하니까요.
    요즘엔...... 우울이나 실망 긴장 이런 감정에게
    부탁을 해요,



    오후 3,4시 되면 또 체력도 떨어지고
    정신도 나태해질 텐데
    그래도 괜찮으니까 너무 실망하지 말라고요,
    그럼 실망하는 것보다 훨씬 기분도 좋구
    효율면에서도 낫더라구요.

  • 5. jk
    '11.11.19 10:25 AM (115.138.xxx.67)

    본인이 만족을 안하면 그럼 한국사람들 모두 다 자살해야함.........

    만족 안할수가 없다능... 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99 손가락부대 출동합시다. 11 82아짐 2011/11/23 2,040
41298 시민들 얼어죽겠습니다 서울 경찰청 전화 1 noFTA 2011/11/23 1,621
41297 이시간 현재 많은 시민들이 명동으로...... 5 흠... 2011/11/23 1,686
41296 시위 시작했네요~함성이 어제 보다 두배는 강한것 같아요~ 8 아프리카 방.. 2011/11/23 2,515
41295 반려 동물 키우기 기쁘면서도 힘들 때가 있지요... 4 앗 뻘쭘해 2011/11/23 2,067
41294 스마트폰 조건 좀 봐주세요.. 1 궁금 2011/11/23 1,062
41293 슬림다운 점퍼 어떻게 하나.. 2011/11/23 1,126
41292 시청에 막 다녀왔습니다. 17 웃음조각*^.. 2011/11/23 2,498
41291 새로산 가죽소파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납니다.. 5 죄송합니다... 2011/11/23 2,929
41290 시청앞 노숙하며 호소문 나누어주시는 할머니 5 눈물 2011/11/23 2,275
41289 시청 앞에 계신 분들 카페바인으로 오세요. 따뜻한 커피 그냥 7 참맛 2011/11/23 3,143
41288 망치부인 방송좀 들어보세요 2 지금 2011/11/23 1,881
41287 간만에 좋아하는 후배에게 전화했더니... 2 뿌듯 2011/11/23 2,271
41286 FTA 조항에 “180일 후 폐기”… 99%의 남은 선택은 ‘한.. 그날까지! 2011/11/23 1,686
41285 갑자기 생각나는 그 애아빠 1 .. 2011/11/23 1,964
41284 가카의 안전장치는 3개다 [펌] -> 이것좀 보고 의견 주세요... 8 제인 2011/11/23 1,673
41283 긴급! 물대포 맞은 옷에 얼음 사진! 8 참맛 2011/11/23 3,897
41282 박원순 시장은 뭐하고 있는 거죠? 45 2011/11/23 10,669
41281 물대포를 그대로 맞고 계신다네요. 가서 응원 좀 해주세요 8 .... 2011/11/23 1,954
41280 FTA와는 별개로 정말로 의료보험 민영화가 코앞에 다가왔네요.... 7 12월 2011/11/23 2,904
41279 주말집회를 위해서 모금이라도 해야 하는건 아닌지? 6 주말집회 2011/11/23 1,327
41278 어휴~ 선두에 여고생들이 많은데 길막고 쏘아서 5 참맛 2011/11/23 2,232
41277 시국이 어려운데... 옷 질문 드려서 죄송해요... 괜찮나요??.. 7 시국 2011/11/23 1,799
41276 신랑이 메니에르병인거 같은데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메니에르병 2011/11/23 4,933
41275 이제는 1년 전 연평도처럼 북한이 까불지 못하는 분위기 7 ㅠㅠ 2011/11/2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