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과 전쟁 시즌2를 보고

전쟁이다 조회수 : 4,232
작성일 : 2011-11-19 01:07:14

1회는 못 보고 오늘 처음 봤습니다.

[오피스 와이프]

제목은 그럴 듯 하나...연기자들 정말 하나같이  경직되어 있고 줄거리가 너무 빤하다고나 할까요?

중간 중간에 회상 부분이 꽤나 현실적이더라구요. 오히려 현재 벌어지는 사건들이 너무 싱겁다는...;;;

요즘 오피스 와이프라고 부를만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쫙 기름기 뽑아내고 엉성한 느낌...ㅎㅎ

아내역을 맡은 아역배우 출신 강문희씨...반갑긴 했지만 좀 소극장에서나 볼수 있는 화법으로 연기하셔서

좀 거북했구요. 남편분으로 나오신 김덕현씨인가? 생활연기자로서 위엄이 돋보이신 터라...멜로 분위기가

급반감되는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중요한 오피스 와이프역...그분 이름은 모르겠네요. 지방출장 갈때 방이 하나밖에 없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라...

그게 좀 상당히 허술해보였습니다. 그걸 들키는 과정은 더 그렇고...좀 황당하다고나 할까요.

아내가 살림 야무지지 못하고 남편에게 신경을 덜 쓰면 그렇게 된다는 식으로 몰고 가는 게 식상했습니다.

드라마작가가 독신이거나 결혼생활을 오래 안 해봤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 터지고 나서 아내에게 사과하고 설득하는 씬에서 빵!! 터졌습니다.

되게 착한 남편이구나...;;;

보통 그런 경우 아내에게 그렇게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남편이라면 사랑과 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참 애매하죠.

제일 환장한 씬....ㅎㅎ

상사라고 나오신 이사 역의 ***씨...맞나요?

인터넷이라 자세한 얘기는 못 하겠지만...암튼 상황이 그랬습니다. 대본에 있으니까 그렇게 했겠죠.

그분도 그러고 보니 사랑과 전쟁 많이 나오신 분이더군요. 시즌2가 시작되기까지 탈모가...;;;

나름 외모가 되셔서 이승연 상대역도 맡으시고 하던데...인물이 많이 쇠하셨더라구요. ㅠㅠ

작가들이 좀...공부 많이 해서 썼으면 합니다.

1회는 너무 자극적이었다고 욕 먹어서 그랬는지 2회는 좀...엉성하네요.

그래도 몇년 만에 보니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엔딩에 흘러나오는 바비킴의 [Only you]에 울컥 하더만요.

오늘 드라마에서 제일 칭찬해주고 싶었던 건...간간이 나오는 음악 되시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장동건이 나왔던 [마지막 승부]에서 주장역을 맡았던 분이 남편으로 나오시더군요.

실물이 상당히 노안이라 놀랐었는데...꾸준하시네요.

앞으로 좋은 드라마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

 

P.S.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화장이나 조명이나 표정...압권이었습니다..ㅎㅎㅎ

       신구 선생님이나 정애리씨...차라리 다시 모셔오는 게 낫겠어요.

       기획부동산 회의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나름 오랜 경력 있으시면서 유명하신 분들이던데...연기 지도 좀 받고 나오시길...;;

IP : 121.163.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1.19 1:15 AM (58.226.xxx.23)

    봤는데요..
    뭐 님처럼 그런 생각은 못했어요 이런경우 저런 경우가 있기도 한것이고..
    독신이라 결혼생활 많이 해봤다고 다 같은 경우는 아니지 않나요.
    끝에 전문가 자문위원들 말투가 좀 그렇긴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정애리나 신구씨보단 낫았어요
    일단 전문가들이 간단하게나마 어떤식으로 부부관계를 해야 하는지
    코치를 해줬으니까요..

  • 2. 이번에는
    '11.11.19 1:22 AM (174.118.xxx.116)

    자문위원으로 나온 분들이 누구셨나요?

  • 3. 반가운 얼굴
    '11.11.19 1:22 AM (59.5.xxx.143)

    강문희씨 정말 반가웠어요.
    아이미 광고할 때 정말 깜찍하고 예뻤죠~
    단막극에 드문드문 출연하는 것 같은데, 어려서의 인기를 생각하면...
    지금은 무명배우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

  • 4. 저는
    '11.11.19 1:27 AM (59.86.xxx.217)

    켜놓고 인터넷게임하느라 뒷부분만봤는데
    부인역하던분이 강문희씨였군요
    연기도 어설프고 나이도 많이 들어보이던데...
    오피스와이프역 그분 과한 쌍커플 참 많이 부담스럽더라구요
    1회는못봤고 2회는 많이 어설픈 사랑과전쟁이었어요
    전문가는 저도 말투가 좀그렇긴해도 4주후에보자는 신구 정애리보단 뭔가 코치라도해주는 자문위원이 낫네요

  • 5. 원글
    '11.11.19 4:26 AM (121.163.xxx.20)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딴지 걸고 싶지 않은데요, 너무 굳은 표정으로 제대로 대사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으니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정말 이 드라마의 백미는 쌍방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법정에 나와 악다구니(?)를 벌이는 장면인데 그게 없어지니 참 뭔가
    빠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부자연스러운 자문단이 그 부부를 보면서 차라리 주고받는 상담을
    해주는 게 화면이 더 나을 것 같아요.

  • 6. ..
    '11.11.19 9:22 AM (125.241.xxx.106)

    오피스 와이프로 나온 그여자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 7. 민지영???
    '11.11.19 9:28 AM (183.103.xxx.69)

    오피스 와이프로 나온 그분..

    예전에 케이블에서 코수술하기전 모습 보고 경악~

    리포터로 태국인가 간거였는데..정말정말 코가 주먹코..대빵만해서..

    수술 잘된것 같아요..

    연기는 참잘하던데...쌍꺼풀이랑 좀 과도해 보이죠.

  • 8. ..
    '11.11.19 9:48 AM (112.184.xxx.54)

    저도 강문희씨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지 못하고 악다구니 쓰는거처럼 보였네요.
    민지영씨도 전부터 그랬지만
    어설픈 에로배우같은 느낌?
    두 주인공 여자의 연기가 젤로 안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인이 잘 안챙겨주고 집에 장모 와 있으면 바람피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바람을 정당화 시키는거 웃겼어요.
    그럼 대한민국 여자들 다 바람폈다..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74 대전 사시는분들 갤러리아 타임월드 가려면 터미널 대전역 어디가 .. 9 aksj 2011/11/19 4,461
39073 피아노콩쿨에 나가는데, 의상을 꼭 대여해야 하는지... 7 의상고민 2011/11/19 5,328
39072 진짜 감동이잖아... 1 남희석씨 2011/11/19 1,834
39071 학습지 할 때 동생이 같이 수업 들어도 되나요? 11 초등3학년 2011/11/19 3,479
39070 대학 좀 봐주세요. 2 고민 2011/11/19 2,107
39069 한동대 거기 어떤가요? 22 .. 2011/11/19 5,007
39068 엄마들을 위한 자동차가 있네요. 호유진 2011/11/19 1,934
39067 쇠고기가 질겨졌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7 대략난감.... 2011/11/19 1,972
39066 비오벨트 초대장좀 주셔요~~ 2 .. 2011/11/19 1,382
39065 인삼 크기 질문 인삼 2011/11/19 1,937
39064 절임배추...조언 부탁드려요. 12 김장걱정 2011/11/19 3,553
39063 박진희, 김상중이 열애중인가요? 28 ........ 2011/11/19 24,688
39062 제가 일해서 적지만 돈 벌어서 좋네요. 6 힘들지만 2011/11/19 3,003
39061 아이 학예발표회에 츄리닝 입고 간 아빠. 11 학예회 2011/11/19 3,706
39060 주말 대량의 폭식 탐식.. ㅠ ㅠ 2 탐식 2011/11/19 2,772
39059 작명 유명한 분 소개부탁 (홍몽선) 1 작명 2011/11/19 2,402
39058 [충격] 천국도 조작? 천국에 대형평수 APT가 웬말이다냐? 6 호박덩쿨 2011/11/19 2,244
39057 요즘 전세 수요 없나요? 집 내놨는데 연락이 없어서요 3 .. 2011/11/19 2,584
39056 고3 죽음의 사각형.. 11 ,,, 2011/11/19 4,450
39055 임산부와 7세이하 자녀를 두신분들에게 권하는 책 7 강추 2011/11/19 2,067
39054 금땜 빠진거 어떻게 하세요? 2 금금금 2011/11/19 1,610
39053 올케가 저를 원망하고잇을까요?  9 소심녀 2011/11/19 3,547
39052 중학교 수학 총정리하는 문제집있나요? 수학 2011/11/19 2,616
39051 고딩 딸아이 코피가 자주나요 3 새벽 2011/11/19 1,622
39050 아침에 갈아먹을 과일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1/11/19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