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웨이에서 루이비통 가방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가품이라고 하네요.

아리아 조회수 : 6,444
작성일 : 2011-11-18 21:02:17

제가 며칠 전에 82장터에도 링크 올렸었거든요. 금방 판매되어서 보증서와 같이 보냈구요. 정품 확실한데, 참, 황당하네요. 아까 연락받고 제가 전화해서 무슨 근거로 그리 생각하시냐 했더니, 자기 친구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안에 있어야 할게 없다고. 그럼 제가 구매한 매장에서 확인해줄테니 같이 가자고, 평일에 만나서 필요하면 경찰서 동행도 하자고 했어요. 정말 가품이면 구매자도 2배 보상받아야 하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놀랐는데, 이젠 어이가 없습니다. 친척 오빠가 경찰이어서 그 동생인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지, 혹시 다른 가방을 가지고 나와서 우기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선물해 준 친구는 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반품받고 말아라하는데, 단순 변심도 아니고 저를 범법자로 모는 게 화가 나서 끝장을 보려구요. 가품살까 걱정되는 구매자도 불안하지만, 판매하시는 분들도 이런 상황 염두에 두셔야 겠어요.

IP : 112.159.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아
    '11.11.18 9:12 PM (112.159.xxx.63)

    댓글 고맙습니다. 그 사람한테 제 직업까지 밝혔네요. 범법행위하면 직장도 잃을 수 있는 직업인데 제가 그런 짓을 하겠냐고. 오빠한테서 연락오면 상담해보고 대처하려 합니다.

  • 2. ...
    '11.11.18 9:16 PM (124.111.xxx.102)

    물건 사진 있으시니까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구매자가 루이비통을 잘 모르나 보지요..
    걱정 하실 건 없을 것 같아요..

  • 3. 아리아
    '11.11.18 9:45 PM (112.159.xxx.63)

    네, 고맙습니다. 상대방 가품이라고 단정해버리니까 많이 답답하고 속상했네요. 구매자 입장에서 의심해 볼 순 있겠지만, 그 분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 4. 가끔
    '11.11.18 10:17 PM (222.109.xxx.26)

    명품이라면 정말 한땀 한땀 완벽한 무슨 신이 만든 것 같은 물건이 올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현실은 페라가모 구두에도 본드 자국은 있음이요, 명품 구두에도 바닥의 로고금박이 얼룩져서 찍혀있는 일은 다반사...사람이 손으로 찍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핸드 메이드. - -
    버버리의 퀼팅은 올이 풀려 있고 버버리 코트의 단추 하나는 벌써 헐러덩 거립니다. 샤넬이나 구찌 구두는 발이 더럽게 아프구요...
    무슨 헤르메스 정도면 모를까 요즘 그까이꺼 명품들은 다 뒤집어 까면 흠이 조금씩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산 프라다 퀼팅 장지갑...그동안 지갑들 너무 모았다 싶어... 팔까 하고 보니 옆에 얼룩이...이태리로 바꾸러 갈수도 없고. 그냥 제가 씁니다.
    아마 팔았으면 가품이라 했겠지요. 백만원도 넘는 지갑인데 정품이면 무슨 얼룩이냐며...오히려 쓰던 분들에게 팔면 문제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61 론스타 후폭풍 만만찮다… 검찰고발 등 법적대응 주목 세우실 2011/11/24 1,870
41460 김미화 "물대포 진압 무대응하면 인권위 홍보대사 사임" 3 참맛 2011/11/24 2,625
41459 세상에.. 국민 의료보험을 위헌소송하다니... 76 사랑받는 숲.. 2011/11/24 11,713
41458 시내 나온김에 머리 커트하려는데 어제밤에 머리를 안감았어요. 3 더러운 주책.. 2011/11/24 2,307
41457 우엉조림 버려야 되나요 ㅠㅠ 1 고운마음 2011/11/24 2,138
41456 어제 설 광장 다녀와서 18 jen 2011/11/24 3,342
41455 보톡스에 대해 여쭤요. 1 보리 2011/11/24 1,960
41454 벌써 건강보험 헌재소송중이라는데용 2 벌써시작 2011/11/24 2,295
41453 남자들이 갈만한 82같은 사이트 있나요? 8 저기요 2011/11/24 2,977
41452 FTA와 의료보험 민영화의 관련성 4 likemi.. 2011/11/24 2,035
41451 '날치기' 저작권법, 앞뒤 내용도 안 맞아 세우실 2011/11/24 1,563
41450 송영선 "내 사진 찍어 유포하다니" vs 이정희 "역사의 기록".. 16 참맛 2011/11/24 4,089
41449 어제 뿌리깊은 나무...정말 스트레스풀한 왕 세종 9 비누인 2011/11/24 3,729
41448 FTA 대비.. 아기 보험 들어야 할까요? 4 걱정 2011/11/24 1,498
41447 심상정 꼴 나게될 이정희의 마지막 발악 4 자유 2011/11/24 1,871
41446 한선교 국익을 위해 했다고? 14 용인 2011/11/24 2,245
41445 국민건강보험료요 왜 이렇게 자꾸 오르죠? 9 머냐ㅠ 2011/11/24 3,540
41444 물대포는 국회의원이 몸빵으로 막아야 제맛~ dd 2011/11/24 1,431
41443 저 혼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39 남편 2011/11/24 8,345
41442 다함께에서 판다는 신문이요 4 bloom 2011/11/24 1,476
41441 아래 "한미FTA강행처리 네티즌의견"글 알바글 입니다 패스~~~.. 3 .. 2011/11/24 1,119
41440 청전기 때문에 미치겠어요 3 하전 2011/11/24 1,312
41439 행안부 관련사이트 1천600명 개인정보 유출 2 세우실 2011/11/24 1,092
41438 아무데나 싸는노견....어떻게해야하나요 5 m 2011/11/24 2,034
41437 한미FTA강행처리 네티즌의견 5 ... 2011/11/24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