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웨이에서 루이비통 가방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가품이라고 하네요.

아리아 조회수 : 6,393
작성일 : 2011-11-18 21:02:17

제가 며칠 전에 82장터에도 링크 올렸었거든요. 금방 판매되어서 보증서와 같이 보냈구요. 정품 확실한데, 참, 황당하네요. 아까 연락받고 제가 전화해서 무슨 근거로 그리 생각하시냐 했더니, 자기 친구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안에 있어야 할게 없다고. 그럼 제가 구매한 매장에서 확인해줄테니 같이 가자고, 평일에 만나서 필요하면 경찰서 동행도 하자고 했어요. 정말 가품이면 구매자도 2배 보상받아야 하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놀랐는데, 이젠 어이가 없습니다. 친척 오빠가 경찰이어서 그 동생인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지, 혹시 다른 가방을 가지고 나와서 우기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선물해 준 친구는 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반품받고 말아라하는데, 단순 변심도 아니고 저를 범법자로 모는 게 화가 나서 끝장을 보려구요. 가품살까 걱정되는 구매자도 불안하지만, 판매하시는 분들도 이런 상황 염두에 두셔야 겠어요.

IP : 112.159.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아
    '11.11.18 9:12 PM (112.159.xxx.63)

    댓글 고맙습니다. 그 사람한테 제 직업까지 밝혔네요. 범법행위하면 직장도 잃을 수 있는 직업인데 제가 그런 짓을 하겠냐고. 오빠한테서 연락오면 상담해보고 대처하려 합니다.

  • 2. ...
    '11.11.18 9:16 PM (124.111.xxx.102)

    물건 사진 있으시니까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구매자가 루이비통을 잘 모르나 보지요..
    걱정 하실 건 없을 것 같아요..

  • 3. 아리아
    '11.11.18 9:45 PM (112.159.xxx.63)

    네, 고맙습니다. 상대방 가품이라고 단정해버리니까 많이 답답하고 속상했네요. 구매자 입장에서 의심해 볼 순 있겠지만, 그 분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 4. 가끔
    '11.11.18 10:17 PM (222.109.xxx.26)

    명품이라면 정말 한땀 한땀 완벽한 무슨 신이 만든 것 같은 물건이 올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현실은 페라가모 구두에도 본드 자국은 있음이요, 명품 구두에도 바닥의 로고금박이 얼룩져서 찍혀있는 일은 다반사...사람이 손으로 찍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핸드 메이드. - -
    버버리의 퀼팅은 올이 풀려 있고 버버리 코트의 단추 하나는 벌써 헐러덩 거립니다. 샤넬이나 구찌 구두는 발이 더럽게 아프구요...
    무슨 헤르메스 정도면 모를까 요즘 그까이꺼 명품들은 다 뒤집어 까면 흠이 조금씩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산 프라다 퀼팅 장지갑...그동안 지갑들 너무 모았다 싶어... 팔까 하고 보니 옆에 얼룩이...이태리로 바꾸러 갈수도 없고. 그냥 제가 씁니다.
    아마 팔았으면 가품이라 했겠지요. 백만원도 넘는 지갑인데 정품이면 무슨 얼룩이냐며...오히려 쓰던 분들에게 팔면 문제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98 강정마을 귤 ,,지금 주문했습니다^^ 3 꿀벌나무 2011/12/02 1,528
44497 이 정부는 진짜 대단하네요. 6 ㅇㅇ 2011/12/02 1,842
44496 공지영씨가 남한테 개념 운운할 입장이 아닐텐데요 8 $#@% 2011/12/02 2,182
44495 석회화건염 치료 잘하는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2 little.. 2011/12/02 2,562
44494 마포구 소재 남자중학교? 야구 2011/12/02 933
44493 40 대 중반으로 접어들어가요.. 12 밥하기가 싫.. 2011/12/02 5,211
44492 첫발견 시리즈 책 몇세가 3 맞을까요? 2011/12/02 854
44491 손가락 갈라질 때 방수밴드 쓰는 분? 5 주부습진 2011/12/02 3,968
44490 컴타로 라디오 듣기가 안돼요 4 도움절실 2011/12/02 645
44489 아이가 수두에 걸렸는데요. 중요부위도 약 발라야 하나요? 5 7살여아 2011/12/02 1,830
44488 목사님들도 나서셨네요,, 9 나나나 2011/12/02 2,219
44487 그 부인은 알려나 20 하하 2011/12/02 8,669
44486 종편 시청율 첫날 3 tv 없지만.. 2011/12/02 1,516
44485 엠비시뉴스데스크 오늘 자,, 3 2011/12/02 1,608
44484 국민 90%를 적으로 돌리려 하는 공지영 16 ㅠㅠ 2011/12/02 2,963
44483 바로 부치기만 하는 동태전이요~ 1 후~ 2011/12/02 1,083
44482 중급용 플륫 어떤게 좋을까요? 1 .. 2011/12/02 678
44481 [급질]어린이집 특별활동 오전에 하나요??(어린이집 엄마들 꼭).. 9 단체로 비리.. 2011/12/02 3,023
44480 펀드환매.마이너스 칠백이네요 펀드 2011/12/02 1,578
44479 랍스타 어떻게 먹어야 진리인가요? 쪄먹어요? 삶아먹어요?(리플안.. 2 베로니카 2011/12/02 1,574
44478 감기로 기침이 너무 심해, 뱃 물을 먹이는데요.... 6 . 2011/12/02 1,282
44477 마이클 무어도 한국의 99%운동 응원하네요 6 양이 2011/12/02 2,047
44476 담임선생님께 작은 크리스마스선물해도 될까요? 10 .. 2011/12/02 2,574
44475 양파닭 꼬꼬댁 2011/12/02 1,136
44474 남편이 대기업 그만둘려고 맨날 싸워요, 6 대기업 2011/12/02 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