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웨이에서 루이비통 가방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가품이라고 하네요.

아리아 조회수 : 5,787
작성일 : 2011-11-18 21:02:17

제가 며칠 전에 82장터에도 링크 올렸었거든요. 금방 판매되어서 보증서와 같이 보냈구요. 정품 확실한데, 참, 황당하네요. 아까 연락받고 제가 전화해서 무슨 근거로 그리 생각하시냐 했더니, 자기 친구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안에 있어야 할게 없다고. 그럼 제가 구매한 매장에서 확인해줄테니 같이 가자고, 평일에 만나서 필요하면 경찰서 동행도 하자고 했어요. 정말 가품이면 구매자도 2배 보상받아야 하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놀랐는데, 이젠 어이가 없습니다. 친척 오빠가 경찰이어서 그 동생인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지, 혹시 다른 가방을 가지고 나와서 우기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선물해 준 친구는 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반품받고 말아라하는데, 단순 변심도 아니고 저를 범법자로 모는 게 화가 나서 끝장을 보려구요. 가품살까 걱정되는 구매자도 불안하지만, 판매하시는 분들도 이런 상황 염두에 두셔야 겠어요.

IP : 112.159.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아
    '11.11.18 9:12 PM (112.159.xxx.63)

    댓글 고맙습니다. 그 사람한테 제 직업까지 밝혔네요. 범법행위하면 직장도 잃을 수 있는 직업인데 제가 그런 짓을 하겠냐고. 오빠한테서 연락오면 상담해보고 대처하려 합니다.

  • 2. ...
    '11.11.18 9:16 PM (124.111.xxx.102)

    물건 사진 있으시니까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구매자가 루이비통을 잘 모르나 보지요..
    걱정 하실 건 없을 것 같아요..

  • 3. 아리아
    '11.11.18 9:45 PM (112.159.xxx.63)

    네, 고맙습니다. 상대방 가품이라고 단정해버리니까 많이 답답하고 속상했네요. 구매자 입장에서 의심해 볼 순 있겠지만, 그 분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 4. 가끔
    '11.11.18 10:17 PM (222.109.xxx.26)

    명품이라면 정말 한땀 한땀 완벽한 무슨 신이 만든 것 같은 물건이 올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현실은 페라가모 구두에도 본드 자국은 있음이요, 명품 구두에도 바닥의 로고금박이 얼룩져서 찍혀있는 일은 다반사...사람이 손으로 찍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핸드 메이드. - -
    버버리의 퀼팅은 올이 풀려 있고 버버리 코트의 단추 하나는 벌써 헐러덩 거립니다. 샤넬이나 구찌 구두는 발이 더럽게 아프구요...
    무슨 헤르메스 정도면 모를까 요즘 그까이꺼 명품들은 다 뒤집어 까면 흠이 조금씩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산 프라다 퀼팅 장지갑...그동안 지갑들 너무 모았다 싶어... 팔까 하고 보니 옆에 얼룩이...이태리로 바꾸러 갈수도 없고. 그냥 제가 씁니다.
    아마 팔았으면 가품이라 했겠지요. 백만원도 넘는 지갑인데 정품이면 무슨 얼룩이냐며...오히려 쓰던 분들에게 팔면 문제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47 그제 시외할머니 문상글 올린이에요 7 나라냥 2012/01/04 2,933
54946 [이 기사 보셨나요] 월가 시위대, '정봉주를 석방하라' 성명서.. 2 truth 2012/01/04 1,852
54945 농심불매운동이 농심과 삼양라면의 매출에 미친영향 6 기린 2012/01/04 2,578
54944 보험때문에 머리아픈데 좀 도와주세요..ㅠ.ㅠ 7 이쁜이맘 2012/01/04 852
54943 기미 생겨서 얼굴 포기하고 싶네요 5 엄마 2012/01/04 2,881
54942 제주도 많이 추운가요 5 마뜰 2012/01/04 1,262
54941 이제야 가입했어요..어흑 ㅠㅠ 3 스뎅 2012/01/04 681
54940 굴보관법... 6 은새엄마 2012/01/04 13,667
54939 대학생 되는 딸이 라식 해달라고 졸라요. 17 줄줄이 2012/01/04 3,361
54938 등 시린 게 나이들어서 그런건가요? 1 추워 2012/01/04 822
54937 미션임파서블의 다이아 담는 가방 ㅋㅋㅋㅋ 2 오호호호 2012/01/04 2,211
54936 급질문, 6일새벽에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려고하는데요 4 ... 2012/01/04 728
54935 얼마전에 여기서 글올라왔던 스킨푸드 팩트 사셨어요? 4 비타 톡 수.. 2012/01/04 2,949
54934 요즘 날씨에 망사스타킹 안추울까요? 3 다이에나 2012/01/04 754
54933 매생이 원래 이렇게 비린게 정상인가요? 8 매생이 2012/01/04 2,621
54932 일산에 천 구입할 수 있는 퀼트샵 어디 있을까요? 2 퀼트 2012/01/04 1,553
54931 서울.. 6 이사 2012/01/04 911
54930 부산 성형외과 질문.. 6 .. 2012/01/04 2,030
54929 쓰디쓴 명란젓 4 젓갈 2012/01/04 2,414
54928 도움요청)서울대 근처... 1 서울대 근처.. 2012/01/04 783
54927 쿡티비에 아이들 볼 만한 외화시트콤이 있나요? 초6 2012/01/04 583
54926 첫째와 둘째 4 사랑해내아가.. 2012/01/04 1,101
54925 아까 이상한 꿈(돌아가신분이랑 함께 방 쓰는?)쓰신분 삭제하셨나.. 1 2012/01/04 1,420
54924 '민영 KTX 노선' 군침 흘리는 대기업은? 막장정권 2012/01/04 496
54923 펌)용인 인근분들을 위한 1월8일 집히 안내 펌. 2012/01/04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