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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제의 일기...

..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1-11-18 20:25:34

나와 처제는 4살차이로 처음 처제가 나를 본날 쑥스러워서 말을 꺼내지도 못했다.

하지만 처제의 그 눈빛.. 나를 쳐다보는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나도 솔찍히 말해 처제를 처음보고 지금 아내만 아니었으면

사귀고 싶은 생각이들 정도로 매력있는 여자다.

몇일전 아내가 창고에서 처제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를 처음봤을때의 내용이 적혀 있다고한다.

그걸 읽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 도데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내는 틈나면 작은방에들어가서 그 일기를 읽는다고 한다.

오늘도 작은 방에서 집사람 우는소린지 웃는 소린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너무 답답하다...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그 낡은 일기장을 내게로 가져왔다.


"이거 뭔데? (마음이 져며온다)"

"내 동생 일기장"

"처제 일기장을 왜?"

"여기 한번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 쓴거야"

"이런거 봐도 돼?"

"글쎄 한 번 봐"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어...."

"그래도 당신은 알아야 하기에...."


남의 일기장 같은 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마지 못한척 처제의 일기장을 건내받아 집사람이 펴 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봤을때 쓴 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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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x년... 어디서 쓰레기를 주워왔다.

 

 

(펌!!!!!)



IP : 58.234.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어낸 글
    '11.11.18 8:27 PM (222.116.xxx.226)

    같아요 조금

  • 2. ㅇㅇㅇㅇ
    '11.11.18 8:47 PM (203.226.xxx.124)

    이거 원본은 [언니가 미쳤나보다 ]에요 ㅎㅎㅎ
    그리고 앞에 저런 부연 설명 없었고 좀 담백했음

  • 3. ...
    '11.11.18 8:57 PM (58.234.xxx.69)

    원본이 따로 있군요 ㅋ
    전 처음봤는데...엄청 웃겨서 퍼왔음요 ㅋㅋㅋㅋ
    생각보다 반응이 ㅋㅋㅋ

  • 4. 두번째
    '11.11.18 9:08 PM (114.202.xxx.56)

    두번째 문장 읽었을 때 이거 거짓말이구나, 알았어요.
    원글님 진짜 낚시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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