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용실에 들렀는데, 그 미용실 원장님이 자신은 돈을 벌려는 이유가 주변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라는거에요.
그런데 저와 비슷한 시간에 한 할머니가 커트를 하러 오셨다가 이번에 신도시에, 40평대 아파트가 또 당첨되었다고 하시면서 이제 아파트만 대전에 네개라고 하셨어요. 미용실 원장님은, 그 할머니가 가고 난뒤, 무척 돈이 많고 아파트도 네 채나 되는데 전부 크고 이름있는 것만 있는거라고 하셨어요.
그러더니, 그 미용실원장님도 원래 돈욕심이 별로 없었는데 근래 들어 생긴게 주변사람들을 돕기위해서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그런 분들을 본적이 없었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친척집 전전하면서 더부살이도 하고, 일찍 직장생활도 하면서 어려운 유년과 청소년기등등을 겪었는데, 그런 시절을 겪은것에 비해 그다지 돈에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고 또 사람들에게 무조건 기대는 스타일도 아니고, 게다가 남들에게 베풀고 살자라는 마인드까지는 솔직히 없었어요.
그냥, 주변분들이 집에 오시면 밥해서 따뜻하게 드리고, 비누같은 소품 만들어서 편지와 함께 돌리고,, 그런 즐거움까지가 제 한계인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 미용실에 있는동안, 전 제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1. 왜, 나는 돈이 없을까
2. 저 할머니는 어떻게 아파트가 네채가 있을수 있을까. 다른 걱정은 없을것 같다.
3. 나는 언제 아파트를 살수 있을까.
4. 가만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다 돈이야기만 하는 것같다. 왜 그런걸까?
5.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아파트는 아무래도 있어야 할것 같다. 그런데 아파트를 어떻게 마련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