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나올 수 없는 정신병원? 보호소? 알려주세요..

힘들어요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11-11-18 15:14:56

가까운 친척의 배우자(남편)가 평생 구직활동도 안하고 남의 등쳐먹는 짓이나 일삼고 다니더니

 

급기야 자기 아들을 찔러서 지금 구속상태라고 합니다.

 

구구절절이 적기도 힘들어요.

 

저는 이번에 그 이야기를 구체적으로는 처음 들었는데 그 친척분이 너무나 불쌍하고 자녀들이 아빠라 하면 치를

 

떠는게 이해 가더라구요.

 

딸들 목에 칼 들이대기도 여러번..그어진 자국도 흉으로 남아있고, 막내아들은 어릴때부터 하도 구타를 많이 해서

지금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라 합니다.

 

다행히 딸들은 너무나 잘 자라주었고 각자 결혼해서 좋은 반려자 만나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막내는 아들이지만 누나들보다 심약했던지 마음에도 병이 있는거 같아요.

 

이번에도 친척분과 다투는 과정에서 별별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바람에 아들이 엄마편 들었다고 칼을 들었다는겁니다.

 

3cm 가 찔렸대요.

 

몇번이나 이혼하려 했지만, 이혼하면 다른 친척들까지 찾아가 다 죽여버린다고(그러고도 남았을듯...-,-) 하도 협박을 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이때까지 왔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 경찰에 잡혀서 구속중이라 합니다만, 징역을 살아도 몇년 안될건데...그 이후가 더 문제에요.

 

지역적 특성상 가까운 동네에 친척들이 모여 사는데 다 찾아다닐게 분명하고요.

 

지금 어른들이 정신병원이나 보호감호소 같은데 보내기로 결정하신거 같아요.

 

자식들도 엄마 괴롭히고 자식들 괴롭히는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그 사람이 구속중인 지금이 젤 편하다고 하니...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도 굉장히 잘생긴 편이고 힘도 셉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을 떨어뜨려 놓을 수 있을까요...

 

IP : 211.207.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8 3:26 PM (14.46.xxx.156)

    외곽지역 정신병원에 전화하면 강제 입원 시킬 수 있습니다.물론 의사가 감정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야 입원이 가능하겠지만 저정도면 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퇴원은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구요.근데 일반 정신병원은 한달에 돈백이상 깨집니다..

  • 2. 원글
    '11.11.18 9:51 PM (211.207.xxx.24)

    아이폰으로 댓글 써요.

    그럼 그사람 출소하면 모두 떨고 지내야 하는 방법 밖에 없나요? 칼 뿐아니라 총(사냥용) 까지 들고 설쳐대니 무서워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가장 가까운 인척이라 협박받으실게 뻔하고요. 친척분이야 이사하고 주소바꾸고 살면 되지만 주위의 친인척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걱정되 죽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90 깍두기 해보고 있어요 9 스뎅 2011/11/20 1,690
38489 전자 체중계가 원래 이렇게 몸무게가 들쑥날쑥 한가요? 5 -_- 2011/11/20 2,781
38488 남편 출퇴근용 점퍼 색상좀 골라주세요. 3 점퍼 2011/11/20 813
38487 간수치가 높다고 하는데 한약 먹으면 안되죠? 8 간수치 2011/11/20 7,114
38486 헤라 설화수 방판이요..20%까지 할인 해준다는데 사실인가요? 6 허걱이당 2011/11/20 5,001
38485 아이두고 직장다니는문제. 6 topy 2011/11/20 1,404
38484 7세 여아 겨울 코트랑 다운파카 사면 보통 얼마 정도 드나요? 6 아기엄마 2011/11/20 1,807
38483 워커나 앵클 부츠 신으면 종아리가 더 굵어 보일까요? 5 ??? 2011/11/20 4,012
38482 게을러지게 하는 거실소파. 팔아버리고 카페처럼 테이블 놓고 싶어.. 6 고민고민 2011/11/20 2,849
38481 한방성형으로 주름 없애보신 분 계신가요? 5 공감 2011/11/20 2,025
38480 여러분 우리도 이렇게 해보아요.. 4 듣보잡 2011/11/20 1,420
38479 버버리 목도리 살까요? 15 똘똘이 2011/11/20 5,167
38478 김장김치에 군냄새가 너무 나는데요.. 3 작년김장김치.. 2011/11/20 3,315
38477 올해 대학합격 최종 결과... 3 딸기엄마 2011/11/20 2,614
38476 서민의 앵겔지수 사상최대라는데 가격대비 좋은 요리 공유해봐요 1 379809.. 2011/11/20 1,694
38475 한나라, 한미FTA 21일 외통위, 24일 본회의 처리 가닥 3 막아야 산다.. 2011/11/20 934
38474 원두커피 집에서 직접 갈아보신분 7 .. 2011/11/20 1,902
38473 인요한의 북한 방문기 1 쑥빵아 2011/11/20 944
38472 블루베리 눈 건강에 좋은가요? 2 ... 2011/11/20 3,345
38471 딸아이가 온집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군요 33 . 2011/11/20 19,473
38470 시댁에서..저녁 뭐해먹을까요 ㅡ.ㅡ 8 1 2011/11/20 1,915
38469 기스면 괜찮네요~ 1 ㄱㄱ 2011/11/20 1,497
38468 제왕절개한 부분이 20개월이 지났는데도 간지러워요 10 이젠엄마 2011/11/20 2,226
38467 시드니 사시는분 도와주세요 3 호주 2011/11/20 1,858
38466 조카들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 4 popo 2011/11/20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