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이가 미들스쿨로 미국에 간다던

....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1-11-18 15:13:09

어제 아이가 2년후  미들스쿨로 미국에 가게되었다던 원글입니다.

댓글들보니 영어공부 많이해가야 하겠더라구요,

지금은 착실히 영어책 많이읽기로 밀어부치고있는데

요번 겨울방학때부터라도 학원에 보내서 공부시켜야겠네요.

 

염치스럽지만 한가지만 더 여쭐께요.

만약 학원을 보낸다면 미국 교과서하는 보통의 학원을 보내야할까요?

아니면 이제 고학년이고하니 아발론이나 청담이나 토피아같은 어학원을 다녀야할까요?

 

미국교과서로하는 학원은 작년까지 다니긴했는데,

대형 어학원은 정보가없어서 어떤식으로가르치는지, 유학가서 도움이되는곳인지 감이 안오네요.

IP : 121.168.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알기론
    '11.11.18 3:57 PM (211.63.xxx.199)

    미국역사 정치,사회등에 대해 많이 알고 가야 도움된다고 들었어요.
    일단 한국어로 된 미국의 역사책 먼저 충분히 읽히고 시간되면 영어로된 원서를요.

  • 2. 코스코
    '11.11.18 5:52 PM (121.166.xxx.236)

    제 경험에서 말씀드려요
    저 영어 하나도 모르고 중1때 미국으로 갔어요
    저의 엄마가 영어 공부같은거 시키고 할만한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그저 저혼자 알아서 살았었죠
    영어를 하던 못하던 무조건 어렵습니다
    공부는 눈치가 빠른 아이라면 그냥 대충대충 따라갈수 있겠지만
    사춘기때라 남보다 못하는것 느끼게 되고 자격지심에 외소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면 삐뚤어 지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가족과의 사이가 않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어 ... 여기서 아무리 많이 준비를 한다고 해봤자 막상 완전 영어만 쓰는 나라에 가면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의 이득을 볼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엄마표 하다가 학원가서 연습도 많이 하면 조금더 났겠죠
    교과서 위주냐 대형 학원 위주냐 보다도 그 아이가 거기가서 격어야 하는 것들을 더 신경써 주시는것이 좋을꺼에요
    가서는 공부는 우선 좀 떨어지더래도 너무 뭐라 마시고 집에 오면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 어제보다 오늘더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세요
    여기서 제일 좋은 영어 공부는 생활화 하는 겁니다
    집에서 단어 하나 하나라도 영어를 섞어서 말을 하고 낫선 사람들과도 서슴치 않고 두려움 없이 먼저 말을 걸어서 자신의 뜻을 절할수 있게끔 공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엄마들은 유학가서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가를 정말 중요시 하시는데요
    그것 보다도 그 아이가 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게 살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외국애들이 영어 못한다고 무시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외국애들 보다도 한국애들, 그리고 한국 엄마들이 더 영어 못한다고 무시했었답니다. 그것이 미국애들이 발음 우습다고 놀리는것 보다도 더 서럽더라구요

  • 3. 어제도
    '11.11.18 8:19 PM (14.33.xxx.4)

    어제도 댓글 달았었는데...

    2년후에 가신다면 제 생각엔 꼭 미국교과서로 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아이랑 맞는 곳 하나 정해서 열심히 하시다가 방학때 정도 인강으로 미국교과서 강의를 좀 듣는것을 권하겠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하고 가도 가면 어려움을 겪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할수있는한 열심히 하고 가는것이 가서 적응하는데에도 그리고 영어실력이 느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딸아이가 초3때 정말 알파벳도 모르고 외국 국제학교 다니는걸 봤는데.... 대부분 아이가 그러려니 하고 잘다녔지만 가끔씩 또 티나게 괴롭히는애 하나 둘때문에 힘들어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럴경우 엄마가 영어를 잘하는것이 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아이 반 친구나, 친구엄마들을 만날때 우리아이랑 같이 인사도 하면서 한마디씩 하는게 아이가 학교생활 적응하는데 친구 사귀는데 큰 도움이 된듯 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적당한 학원 골라서 열심히 시키시고, 엄마도 열심히 하세요.

    말을 잘하면 외국에서는 생활의 질이 확 올라가는거 같더군요.

  • 4. 원글
    '11.11.19 2:34 AM (121.168.xxx.198)

    네 어제에이어 좋은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참고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1 10주년이예요. 셋째 임신 중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 10주년 2011/12/29 2,021
52910 12-1)동해안 설악콘도 양도합니다. 12월31일 해돋이 관광 1 감나무 2011/12/29 1,283
52909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벽지 꼭 확인해보세요) 12 . 2011/12/29 7,517
52908 82 로그인 바로 되시던가요? 3 비번틀렸다 2011/12/29 683
52907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신청했는데..이상한 전화가 왔어요.;;; 6 단팥빵 2011/12/29 5,954
52906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아무말 없이 집을 팔아도 되나요? 12 몰라요 2011/12/29 4,424
52905 김근태 전 장관 고문한 이근안... 有 12 ㄹㄹㄹ 2011/12/29 2,227
52904 중1 아이 수학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건가요......ㅠㅠㅠㅠ 17 혈압급상승 2011/12/29 3,630
52903 우리 고양이가 신기한건지 봐주세요 9 고양희 2011/12/29 2,316
52902 KTX 민영화 추진 반대 서명 5 sooge 2011/12/29 963
52901 시험봐서 아이들 자르는 학원 인기 좋네요 5 냉면 2011/12/29 2,435
52900 발리에 전화를 건 도지사 2 나조인성아님.. 2011/12/29 1,466
52899 소방서사건 패러디래요 1 ... 2011/12/29 1,213
52898 (급해요)탄원서 제출시 탄원인이 많으면 유리한가요? 1 .. 2011/12/29 2,646
52897 어린이집에서의 폭력 4 고민.. 2011/12/29 1,716
52896 요즘 왜그렇게 kbs,에선 하느님하느님 찾는인간들만 나오는지.... 26 ,, 2011/12/29 2,858
52895 엄마 ... 2011/12/29 985
52894 김근태 고문님.... 별세 소식은 오보라고 합니다! 18 truth 2011/12/29 2,956
52893 그들은 자살 알고서도 '키득'거렸다 6 용서란없다 2011/12/29 2,760
52892 세상엔 정말 다양한사람들이 있어서.. 1 아몽 2011/12/29 781
52891 오보랍니다..... 10 흠... 2011/12/29 2,234
52890 이근안 어디교회 목사인가요.. 17 물고문 2011/12/29 4,368
52889 김어준의 엄마...를 읽고 2 dd 2011/12/29 2,842
52888 노스페이스 1 레벨 2011/12/29 1,253
52887 아효 미쳐요 !! 2 아침 2011/12/2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