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상대로 경찰대 출신은 어떤가요

적령기 조회수 : 18,014
작성일 : 2011-11-18 09:14:12
친구가 경찰대 출신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남자가 꽤 마음에 들어하나봐요.
되도록이면 빨리 결혼하고 싶어하는 남자인데 친구는 좀 망설이는 마음이 든데요.
일단 경찰이 주변에서 많이 보긴 하지만 실제로 지인중에는 자라면서 본적이 없는데다가
(부모님은 교수 작가 시거든요) 위험한 직종인것 같고 관료주의적일 것 같아서
이래저래 꺼려지나봐요.

사람 자체는 올곧고 성실하고 의외로 마초적인 구석도 없어서 괜찮은데
막상 정치사안 이야기하면 극과 극이라 아예 대화 진행을 포기하게 된데요.
그냥 기존 체제를 신뢰하는 스타일이라고.

저한테상담은 하는데 저도 친구나 환경이 비슷해서 주변에 경찰은 커녕 교육공무원 아닌
공무원도 없는 형편이라 뭐라고 말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직업군인이라고 하면
옮겨다녀야 하니 반대할 것 같은데 또 그런 것도 아니고.
개인이 중요하다 싶지만 또 직업에 어쩔 수 없이 영향 많이 받는 게 사람이라
무시하라고 하기도 어렵더라구요.
가족은 나쁜 환경도 아니고 좋은 환경도 아니고 무난한 것 같아요.

주변에 경찰대 출신 경찰들 좀 아시나요? 아니면 경찰 배우자두신 분들?
IP : 173.29.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성이죠~
    '11.11.18 9:18 AM (221.148.xxx.15)

    그냥 경찰이 아니라 경찰대 출신이자나요. 졸업하면 파출소장부터 시작이구요. 전 의산데 남편 동기 여자분 경찰대 출신이랑 결혼했구요. 물론 돈은 공무원이니 많지는 않겠지만 그건 행시 출시노 마찬가지니깐..
    전 고위공무원이라 생각해요.

  • 2. ..
    '11.11.18 9:24 AM (125.241.xxx.106)

    경찰 공무원 --직업이 힘듭니다
    그 아래 직원들은 3교대 하지만
    간부들은 365일 근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퇴근시간 늦고요

  • 3. 적령기
    '11.11.18 9:26 AM (173.29.xxx.57)

    이제 슬슬 파출소장 끝나가는 것 같긴 하던데.. 왜 같은 공무원 내에서도 더 빡빡한 문화잖아요. 그런 인상이 있어서 걱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친구 할아버지가 젊은시절 군인이셨는데 그 당시 할머니께서 상사부인들 김치담그는 것부터 뭐든 불려다녔었다고 자기도 그렇게 되는 거 아니냐고.

  • 4. 저도 찬성
    '11.11.18 9:33 AM (121.165.xxx.105)

    경찰대 졸업하면 경위부터 시작인데요 파출소나 지구대 팀장부터 시작하죠
    파출소장 이나 지구대장은 경감부터네요

    시험승진이니 경정까지는 본인만 열심히 하시면 승진하기 좋을거구요

    그런데 너무 빨리 승진 하시면 경정부터 계급 정년 이라는게 있어서 몇년안에 승진 못하면
    그만둬야 하기도 하네요

    경대 선배들이 많으니 많이 끌어 주는거 같구요

    위험하거나 이런건 어느 부서냐에 따라서 틀린거죠
    실질적으로는 그리 위험하진 않은거 같은데요

    월급이 좀 박봉이긴 하지만 호봉 올라가고 승진하면 틀려지니까 그건 참고 하시구요
    공무원 급여표 찿아 보시면 경찰공무원 계급별 호봉별 기본급 나오니까 한번 찾아 보세요

  • 5. 추가로
    '11.11.18 9:43 AM (121.165.xxx.105)

    저 경찰 마눌 인데요 간부들 퇴근시간 늦는거 맞아요
    울남편 바쁠땐 주말도 없으니까요
    지구대장 인데 관내 큰사고 터지면 쉬다가도 출근하구요
    직원들 많이 데리고 있다 보니 말썽부리는 직원들도 있음 신경 다 써야 하구요
    그런데 어떤 회사든지 간부급은 거의 바쁘지 않을까요
    또 아내되시는 분이 상사 부인들 신경 안써도 되요
    저 신경도 안쓰고 사는데 그런일은 없어요

  • 6. dk
    '11.11.18 10:56 AM (173.29.xxx.57)

    상세한 답변들 감사드려요. 기우일 것 같긴 했는데 역시나 그런가봐요, 여기 링크 보내놓을게요.

  • 7. 꿈꾸고있나요
    '11.11.18 1:36 PM (1.225.xxx.213)

    명절 이럴때 바쁜 직업... 비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96 구두 밑창 스티커?? 효과있나요? 5 미끄러워요 2011/11/30 2,301
42295 오늘 여의도 혼자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29 ... 2011/11/30 1,826
42294 나경원 '전'의원 방 급습한 봉도사 인증샷 5 호박엿 2011/11/30 2,204
42293 아래 윗층사는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8 아줌마 2011/11/30 1,576
42292 댓글 써도 포인트 안올라가는거 맞지요? 2 뽀인트 2011/11/30 509
42291 82쿡 신규회원 가입이 왜 안되나요??? 6 퀸메리 2011/11/30 2,090
42290 19살 유학생 아들과 함께 여의도로 가요... 6 아들과 함께.. 2011/11/30 2,060
42289 한·미 FTA 반대집회서 KAIST 학생 분신 시도!!!!!!!.. 6 봉봉 2011/11/30 1,932
42288 나꼼수 현장사진 볼려면 여기로 ㅅㅅ 2011/11/30 1,285
42287 유치가 빠졌는데 잇몸에 이상한게 나와있어요. 2 7살 2011/11/30 1,483
42286 ㅎㅎ 경찰청의 나꼼수 알림 1 .. 2011/11/30 1,455
42285 여의도 공원 앞자리는 이미 주인 만났네요. ㅎㅎ(5시쯤) 6 ^^별 2011/11/30 2,541
42284 여의도 82깃발 위치!!! 2 푸아님글 2011/11/30 1,976
42283 일본에서 본 한미fta 2 이뿌이 2011/11/30 706
42282 집팔라고 전화 많이 오는데 놔두면 오를까요? 2 .... 2011/11/30 2,137
42281 12월에 6살 아들과 가족이 ktx 타고 여행할만한 곳 추천 부.. 궁금이 2011/11/30 1,033
42280 사태 확산, 사장이 윤전기 세워 1 샬랄라 2011/11/30 1,444
42279 KT 가입자 185명, 한꺼번에 계약해지 왜? 3 샬랄라 2011/11/30 1,619
42278 신하균보러 같이 가요 2 다함께..... 2011/11/30 1,423
42277 젊은 나이 - 30대 초반에 시골에서 사는 거 어떨까요? 9 시골 2011/11/30 3,103
42276 이기사 때문에 부산일보가 오늘 배포되지 못했다고합니다 2 미국식민지되.. 2011/11/30 1,815
42275 ((관리자님 읽어주세요))게시물 삭제 요청합니다. 건의 2011/11/30 803
42274 외고가고싶은아이입니다 4 상심 2011/11/30 1,974
42273 여의도ㅎㅎㅎㅎ 나꼼수ㅎㅎㅎㅎ 11 놀란토끼 2011/11/30 2,269
42272 저도 여의도로 출발합니다. 15 나거티브 2011/11/30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