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글 올렸던 50되는 돌싱녀입니다.
이사를 가야하는데 제 돈 1억 5천으로는 사기도 ...전세가기도 망설여지고
일단 내년엔 비 정규직인 직장도 좀 쉬고 1년이라도 쉬고싶어서
(그동안 제가 돈을 벌면서 살림을 꾸려왔고 여러모로 많이 지친탓에 )
당장 벌이가 없게되니 제 재산 전부인 그 돈으로 선듯 뭘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친정을 들어갈까싶은데 친정도 상황이 많이 복잡합니다.
부모님이 생활능력이 없으시고 아버지 명의로
땅평수는 51평인 80년에 지은 단독주택이 있는데
오래되어 지붕도 새고 샤워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집이라 친정집만 빼고는
그 부근이 다 빌라나 다세대, 원룸등으로 재건축을 했습니다.
그 땅을 담보로 2억 4천정도 은행융자를 받으셨는데 지금은
이자가 감당이 안되어서 집을 내놓은 상태이긴 합니다.
강북이긴 하지만 지하철 2개노선이 환승이 되는 교통이 아주 편한곳이라
지금 시세는 6억정도는 받을수있는것같은데 팔리지는 않습니다. ㅡ.ㅡ;;
다세대나 원룸을 지으면 100% 나간다고 하는데
저는 1억5천밖에 없고...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이런쪽을 잘 모르고 주위에 남자가 없으니 알아서 해주는사람도 없고
그냥 여기다 계속 조언을 구해보니 구질구질한 얘기라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