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인건가요?
어디를 가도 따돌림을 즐기는 기가 센 아이는 존재하네요
거기에 대한 처신을 가르치거나 무던함을 가르치는 편이 낫겠어요
남에게 피해안주면서요.
어른이나 아이나 전 의리를 중요시하고
그렇게 가르쳐왔어요
물론 저도 아이도 이익앞에 의리를 살짝 저버릴때도 있는 한낫 인간일 뿐이지만요
초4인 아이들에게 의리라는건 없는건가봐요
같이 어제 친했어도 오늘은 모르쇠, 자신이 당하지 않기위해 동조,여기붙고 저기붙고(그런아이는 흔하며 우리아이가 포함될수도 있고 악의있는 아이가 아니란건 알지만)
어제 그렇게 친해놓고 오늘은 아이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내일은 또 녹여주고 다음날은 또 긴장시키는
그런 아이와 친구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은근 지능이 발달하여 대놓고 왕따가 아닌 어른인 제가 보기에 은따라고 하죠...은근히 표안나게
애들 돌려가며 내치는거...
어디나 포진하여 있는 그런 아이들때문에 우리들의 아이들도 따라서 부모까지 맘졸이는
그런 상황이 너무나도 싫으네요
(아까 검색해서 읽어보니 그런일로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진정 이맘떄 아이들에게 의리라는건 기대하지 말아야하나봐요
오늘 내내 의연함과 무던함을 가르쳤는데 노력은 하지만 학습 능률도 집중력도 떨어지는게,
믿었던 친구에게 (주동자) 그리고 동조한 친구들에게 배신감을 먼저 배우는
이런 상황이 참 싫으네요
그 주동하는 아이는 우리아이를 대놓고 그런것이 아니라 셩격상 돌려가며 즐기는걸 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아이로 옮겨가고 해결되리라 생각해서 개입하진 않지만
그로인해 또 어떤 친구가 불안해할지...
이럴때 현명하게 아이를 강단있게 키워내신 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사실 저도 의연한척하지만 기분이 내내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