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인서울이 가능하다면 꼭 인서울 하시겠어요?

궁금 조회수 : 4,931
작성일 : 2011-11-17 18:56:12

재수했는데

작년보다 성적이 안좋아요.

올해 다 물수능이라고 난리인데 울 아들넘은 작년수능이 훨씬 쉬웠다네요.

작년에 안가겠다고 튕기던 대학들

올해는 원서도 못넣어 보게 생겼어요.

 

일단 시립대 수시2차전형에 넣어 볼거에요.

수학과 영어에 특기가 있는 애들을 뽑는다는 2차 전형이 있네요.

물론 학생부가 2등급 중반대라 학생부에서 2점정도 깎일거 같아요.

하지만 수능에서 영,수가 100점이니 혹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언어를 완전히 말았어요. 작년에 어렵다던 언어 한개 틀려서 백분위 99였는데 뭔일인지 모르겠어요.

 

암튼 혹시라도 시립대 되면 보낼거구요(등록금도 싸진다니..)

그렇지 않다면 수시전형에서 논술본 대학중(고대부터 중앙대까지 봤어요)

한군데라도 합격하면 서울로 보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집 가까운 학교 보내려구요.

집 가까운 학교는 단국대랑 아주대가 있어요. 버스타고 30분 정도면 갈수 있어요.

 

설명회에서도 명문대 아니면

집 가까운 대학, 아니면 등록금 싼 대학 순으로 보내라고 했다네요.

 

중앙대까지면 서울로 보내고 그렇지 않으면 가까운 아주대로(입시사이트에서 넣어보니 우선선발로 합격 뜨네요)

보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주대는 장학금도 가능할거 같구요.

 

무조건 인서울,인서울 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제 생각엔

서울로 보내면 집값이랑 생활비랑 무시 못하게 들던데(시누딸이 연대 다니는데 원룸 얻고 용돈 쓰고 하는데

150이상 들더라구요) 그냥 집 가까운데 가서 열심히 하면

인서울해서 중위권 대학 다니는거랑 별차이 없을거 같아서요.

제 생각이 틀렸을까요?

 

또하나

대학 다니다 편입하면 편입한 학교 학생들이 무시한다던데 정말로 그런가요?

심한가요?

아주대 다니다 아이가 편입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아서요.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이 어찌 느끼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IP : 175.112.xxx.1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입생
    '11.11.17 7:02 PM (218.234.xxx.244)

    그정도거리면 집에서 등교가능하지 않을까요?
    과가 어디냐에 따라 좀 틀려질거같은데요.학교보다는 학과가 먼저 판단한후에...
    중대이상급이면 당연히...저같으면 인서울쓰게합니다.
    그리고..편입은...
    입사할때..편입전 학교로 거의 점수메겨진다고 보심되요.
    저도 저희과 편입생 누구였는지 거의 기억이 없어요.
    보통 나이도 살짝 한두살 차이가 나기때문에 애매하달까..그래서잘 못어울렸던거같아요.

  • 2. 원글
    '11.11.17 7:05 PM (175.112.xxx.109)

    왜 무조건 인서울 해야 하는지
    전 이해가 잘 안가요.
    회사 인사과에 계시는 분이 중앙대 이하면
    서류도 안본다고 하던데 그럴거면
    돈 덜 드는 집 가까운 학교가 낫지 않을까요?
    중앙일보 학교순위나 자격시험 합격인원.. 이런걸 봐도
    아주대가 동,건,홍보다 쳐지진 않던데..

  • 3. ...
    '11.11.17 7:12 PM (119.67.xxx.4)

    아주대, 단국대 죽전은 인서울로 쳐줍니다. 건동홍보다는 낮지만요.
    그리고 아주대 공대는 취업이 잘된다고 하구요.

  • 4. 아이마음이
    '11.11.17 7:15 PM (1.238.xxx.61)

    어떤지... 저는 집이 압구정일 때 동국 건국대 코앞인데
    아주대보냈어요.. 경영으로요...
    바로 취업(삼성)되어 잘 다니고 있어요.. 근데 매일 늦네요.. ㅠㅠ

    다니면서 갈등이 있던데요... 저희 애는 범생이처럼 잘 다녔어요..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아주대도 빵빵해요..

  • 5. 원글
    '11.11.17 7:16 PM (175.112.xxx.109)

    ...님
    아이가 문과에요.
    이과였다면 저성적으로 중대이상 갈 수 있었을거에요.

    그래서 아주 공대는 아니고
    문과중 금융공학은 힘들거 같고 경영이나 경제 생각하고 있어요.

  • 6. ^^
    '11.11.17 7:18 PM (59.86.xxx.118)

    원글님 생각이 맞습니다^^
    그리고 아주대 인하대까지는 인서울로 생각하더군요.
    위학교가 요즘 아이들 성적으로 볼 때 왠만한 인서울보다
    높은 학과도 많구요. 확인해보심 다 나오니 동건홍때문에
    아주대 장학금 안놓지면 좋겠네요. 스카이아닐바엔 과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듯요.
    1,2등급아이들 한문제차이로
    학교들 바뀌는데 어디가 얼마나 더 좋을런지요..

  • 7. 그렇군요
    '11.11.17 7:19 PM (119.67.xxx.4)

    제 아이도 지금 고3인데
    어디가 낮다 높다 하기가 참 애매하더군요.

    어디든 아이가 적성에 맞고 또 경제적인 면에서도 부담 없으면 더 좋겠지요.
    암튼 저도 입시 겪어보니까 낮은 대학이 없더라구요.

    신중히 생각하셔서 원하는바 이루셨으면 좋겠네요. ^^

  • 8. 원글
    '11.11.17 7:23 PM (175.112.xxx.109)

    아이마음이...님
    댓글에 힘이 나네요.

    아이는 뭐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에요.
    제가 재수를 극구 말렸거든요.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부족한걸 알기에
    작년 어려운 수능임에도 성적이 꽤 괜찮게 나왔기에
    성적 맞춰 대학가라고 했는데
    연대를 간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재수를 했네요.

    수능본날 울더라구요.
    아이는 아주대 가는거에 대해서 반대는 안해요.
    제생각엔 건,동,홍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마도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어 하겠죠.
    눈은 높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제가 자꾸 의심이 드는게
    아주대 다니는거에 비해
    지출해야 하는 돈이 많은데 건.동.홍 라인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에요.
    그 학교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여건상 감수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 9. 인서울
    '11.11.17 7:25 PM (14.50.xxx.213)

    공대면 아주대 취업 잘되죠.
    그런데 이과 아니고 문과라면 인서울 추천해요.

  • 10. ㅇㅇㅇ
    '11.11.17 7:30 PM (115.143.xxx.59)

    아주대 나온사촌이 무려 4명이나되는데요..다들 앞가림 잘하고 잘살아요.
    어차피 스카이 아닐봐엔 그게 그건데..집가깝고 등록금 싼게 맞죠..
    게다가 단대,아주대정도면 지방대 아니잖아요..인서울이라 할수있는데..
    시사촌동생 연대좋은과 나와서도 취업그냥 그런곳에 했다가..다시 나와 대학원 공부해요..
    요즘은..능력이죠..뭐..암만 좋은대나와도..

  • 11. 파란디
    '11.11.17 8:13 PM (121.128.xxx.76)

    돈 아까워하지말고 그냥 인서울로 보내세요
    아주대와 동건홍 차이 아주 많이 납니다
    취직하고 나서 생각하면 아까울 돈도 아니에요
    그리고 그정도 거리라도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 12. ...
    '11.11.17 8:32 PM (122.36.xxx.11)

    문과 잖아요
    그냥 인서울 하세요
    님 말대로 그 돈 값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 돈 값 할 확률이 더 커요
    어차피 아무도 확답 못 할 일 확률로 보내세요
    이런 문제는 대세에 쫓아가는게 맞을 겁니다.
    입학 설명회... 집에서 가까운곳 등록금 싼곳....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겠죠?

  • 13. ...
    '11.11.17 8:34 PM (122.36.xxx.11)

    집에서 가까운 대학... 농담이잖아요

  • 14. ....
    '11.11.17 8:46 P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인서울해서 중간 가느니 지방 국립대 탑으로 졸업하니 오히려 술술 풀리던데요 ?
    전 서울에 산단이유로 지방대 생각도 안했다가 후회막급인 엄마입니다

  • 15. 0000
    '11.11.17 9:16 PM (188.99.xxx.155)

    솔직히 대학 가서 자기 계발하기 나름이에요.

  • 16. ...
    '11.11.17 11:19 PM (124.53.xxx.7)

    근데..아주대나 단대나 서울하고 아주 가까운 경기도잖아요.

    서울간다고 자취안시켜도 될거같은데요?

    수원하고 성남쪽 아니세요?

    고민꺼리도 아닌걸 고민중이신거같은데요..

    통학할때 한구시간씩 지하철,버스도 타보고하는거죠.직장인처럼 시간 빡빡한것두 아니구

    뭘 원룸씩이나 얻어주시려구요..

    아주문과나 단대보단 인서울이 아직은 낫죠..

  • 17. 평생
    '11.11.18 8:17 AM (183.98.xxx.164)

    대학간판은 평생 지니고 가야하는것 아닌가요? 저같음 최선을 다해 대학을 먼저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대학다니는 내내 찌질해 보이는 아이들과 생활한다는것은 고통입니다.
    그리고 대학간판은 나의 프라이드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를 위해 모든것에 최선을 다하셨을텐데 끝까지 멀리보고 선택하심을 권해봅니다.
    어짜피 상위권대학아니면 대학을 먼저보자 입니다.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94 전시에 여성은 성적 위안물로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9 가위가필요해.. 2011/11/17 1,992
38493 싸이월드 게시판에 글 3 답답이 2011/11/17 1,694
38492 정동영·박지원 등 46명 'FTA 당론 고수' 서명 9 .. 2011/11/17 1,919
38491 도매센타 경리 하고 왔는데, 괜찮을까요 7 취업 용기가.. 2011/11/17 2,147
38490 초2딸을 둔 엄마 벌써 진로걱정으로..악기하면 그래도.. 3 벌써 2011/11/17 1,890
38489 커피가 정말 몸에 안 좋을까요? 5 ^^ 2011/11/17 3,040
38488 정청래의원 깔데기 미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17 반지 2011/11/17 4,116
38487 죽만드는집.. 제가 갔을때 말이죠. 5 구조 2011/11/17 3,869
38486 일산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8 일산 2011/11/17 4,370
38485 워킹맘..정말 힘드네요. 17 마음에 바람.. 2011/11/17 4,081
38484 보정속옷 입어보신 분? 2 현우최고 2011/11/17 1,835
38483 은따로 인해 일희일비하는 아이가 안쓰럽고 짜증나네요 3 초4 2011/11/17 2,525
38482 여론조사 전화 자주 오던가요? 2 여론몰이 2011/11/17 1,073
38481 후쿠시마원전 20키로지역 사지로 밀어 넣는군요.. .. 2011/11/17 1,589
38480 강아지 뼈다귀 줄때 1 하하 2011/11/17 3,357
38479 강남역 회식 장소 추천 좀 해주세요 2 동네아낙 2011/11/17 1,486
38478 박원순 취임식, 맘에 안드는 건 sbs앵커만이 아닌가봐요 3 호빗 2011/11/17 2,493
38477 대학 인서울이 가능하다면 꼭 인서울 하시겠어요? 17 궁금 2011/11/17 4,931
38476 이런 증상은 어는 병원을 가야 될까요? 3 마요 2011/11/17 1,541
38475 급합니다. 도와주세요.. 프룬 2011/11/17 1,231
38474 조언을 구합니다. 1 과외샘들께 2011/11/17 1,144
38473 딜러가 뭔가요? 주식 딜러라고 하는데 3 . 2011/11/17 2,046
38472 청바지입을때 생기는 줄 2 질문 2011/11/17 1,979
38471 손숙씨의 을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2 MBC 2011/11/17 2,219
38470 연근 조림이 너무너무 짜게 되었는데 구제방법 없나요?? 4 으악짜 2011/11/17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