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했는데
작년보다 성적이 안좋아요.
올해 다 물수능이라고 난리인데 울 아들넘은 작년수능이 훨씬 쉬웠다네요.
작년에 안가겠다고 튕기던 대학들
올해는 원서도 못넣어 보게 생겼어요.
일단 시립대 수시2차전형에 넣어 볼거에요.
수학과 영어에 특기가 있는 애들을 뽑는다는 2차 전형이 있네요.
물론 학생부가 2등급 중반대라 학생부에서 2점정도 깎일거 같아요.
하지만 수능에서 영,수가 100점이니 혹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언어를 완전히 말았어요. 작년에 어렵다던 언어 한개 틀려서 백분위 99였는데 뭔일인지 모르겠어요.
암튼 혹시라도 시립대 되면 보낼거구요(등록금도 싸진다니..)
그렇지 않다면 수시전형에서 논술본 대학중(고대부터 중앙대까지 봤어요)
한군데라도 합격하면 서울로 보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집 가까운 학교 보내려구요.
집 가까운 학교는 단국대랑 아주대가 있어요. 버스타고 30분 정도면 갈수 있어요.
설명회에서도 명문대 아니면
집 가까운 대학, 아니면 등록금 싼 대학 순으로 보내라고 했다네요.
중앙대까지면 서울로 보내고 그렇지 않으면 가까운 아주대로(입시사이트에서 넣어보니 우선선발로 합격 뜨네요)
보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주대는 장학금도 가능할거 같구요.
무조건 인서울,인서울 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제 생각엔
서울로 보내면 집값이랑 생활비랑 무시 못하게 들던데(시누딸이 연대 다니는데 원룸 얻고 용돈 쓰고 하는데
150이상 들더라구요) 그냥 집 가까운데 가서 열심히 하면
인서울해서 중위권 대학 다니는거랑 별차이 없을거 같아서요.
제 생각이 틀렸을까요?
또하나
대학 다니다 편입하면 편입한 학교 학생들이 무시한다던데 정말로 그런가요?
심한가요?
아주대 다니다 아이가 편입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아서요.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이 어찌 느끼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